결혼식
어제 오후 지인 딸의 결혼식이 삼성역 근처 더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있었다.
조금 일찍 도착했더니 로비에서 낯익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다들 외모에서 연륜이 묻어나고 중후해 보였다.
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러 애들을 하나 둘씩 시집 장가보내는걸 보나 싶었다.
예식장에 손님도 많고 코스요리로 식사 대접도 받았다.
식이 진행되는동안 신부 아버지의 주례사가 감동적이어서 마음이 뭉클했다.
행진하는 신랑신부를 위해 늘 행복하건 살기를 잠시 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