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특집 2. 과학관
방학 중 다녀 왔던 곳들을 신나게 포스팅 해보고자 했더니.. 코로나 확산으로 신나게 추천할 분위기가 못된다 ㅜ
그래도 다시 개관하면 가보는걸로 하고 ㅠㅠ
서울 경기 지역 과학관을 포스팅 해볼까 한다~
특별히 아이들과 갈만한 과학관은 많지 않다
- 과천 ->국립 과학관
- 인천 ->인천 어린이 과학과
- 서울 ->종로 국립어린이 과학관
마지막 종로에 국립 어린이 과학관이 2017년 12월 개관으로 가장 최근에^^;; 개관을 했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보면..
- 과천 국립 과학관은 특별히 어린이 과학관이 아닌 국립 과학관인 만큼 아주 어린 유아부터 어른까지 관람이 가능한 여러 전시관을 가지고 있다
넓디 넓은 주차장은 아주 큰 장점이다
우리가 방문 했을 때는 하루 2500명 선착순 입장이 가능 했는데 워낙 넓어 전혀 붐비지 않았다
식당에도 자리마다 칸막이를 설치한 상태였고 천체 투영관도 거리 두기를 두고 자리가 배치되어 있었다
천체 투영관은 천장이 둥근 돔 형태의 전시관으로 의자에 살짝 눕듯이 앉으면 천장에 돔이 밤하늘로 변하며 별자리 설명과 우주에 관한 다큐를 상영 해 준다
아쉬운 점은 뒤에 다큐가 다소 어렵고 지루하다는 점;;
이외 과천 과학관의 유아 휴게실은 코로나로 폐쇄 돼 있고.. 미취학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어린이 탐구 체험관은 리뉴얼을 위해 12월까지는 휴관이다
나머지 전시관들도 조금씩 리뉴얼 되기도 했고 아이들도 좀 커서 그런지 전보다 더 다양하게 관람하기 좋았다
워낙 넓어 다 관람을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고 왔는데..
지금은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휴관 상태다
관내 식당과 커피숍이 있어 오랜시간 머무르며 다양한 전시관을 볼 수 있다
-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 어린이 과학관은 창덕궁 바로 옆에 위치해 있고 아쉽게도 주차장이 따로 없다
창덕궁 앞으로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워낙 규모가 작아 평일에도 주차가 어렵다
우리는 근처 서울대병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갔다
국립 어린이 과학관는 코로나 이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매 후 입장이 가능한데 현재는 거리두기 2단계로 다시 휴관 상태다
국립 어린이 과학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린이 과학관인 만큼 보는 전시 공간보다 직접 만져보고 체험 해 볼 수 있는 형태의 체험관이라는 점이다
특히 6-7세부터 초등 저학년에 특화되어 있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천체 투영관도 과천에 비해 규모가 살짝 작지만 재미있는 과학 애니메이션을 상영 해 줘서 아이들이 훨씬 재밌어 한다
초등 저학년에게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어린이 과학관이지만 방학 중 긴 장마로 인해 이번에는 가보지 못했다
아쉬운 점은 도시락 먹을 곳은 있지만 식당이나 매점이 없다는 점이다
고로 간단한 도시락이나 햄버거라도 사가면 좋을듯 하지만.. 2시간 정도면 대부분 둘러 볼 수 있는 규모라 후딱 보고 나와서 먹어도 괜찮다
- 인천 어린이 과학관은 관람 인원을 줄이긴 했지만 아직 까지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간만에 갔더니 조금씩 리뉴얼 되어 있어 더 좋았다
여기도 어린이 과학관인 만큼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에게 적합한 수준이지만.. 특히 미취학 아동이 체험하기 좋을 수준의 존이 많이 있다
그래서 비닐 장갑을 꼭 끼고 관람을 해야한다
천체 투영관은 없지만 이곳도 과학 애니메이션 상영하는 곳이 있다
2시간 마다 예약 인원만 입장하기 때문에 1시간 50분 관람 후 모두 퇴장해야 한다
전용 주차장이 있어 그리 크진 않지만 매 회차 정해진 인원만 오니 대부분은 수용이 가능하다
관 내 커피숍에서 간만한 간식도 판매하고 과학 문구를 파는 곳이 있어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기도 좋다
가장 큰 단점은 좀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 다소 오갈 때 차가 막힌 다는 점..
쓰다보니 다소 길어진 과학관 포스팅~
코로나로 인해 관람 문화도 달라지고 전보다 관람에 어려움도 있지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보니 그나마 방역 수칙을 지켜 제한 된 인원이라도 관람 가능했던 1단계 거리두기 때가 좋았다 싶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겠지만.. 그래도 코로나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어서 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