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코일지 7일차
일주일째입니다. 투기시장에서 살아남은 저에게 스스로 칭찬을.......
오늘의 코인 시장(업비트 기준으로 KRW 시장만)을 요약해보자.
먼저 오전 9시에 있었던 폭등을 눈여겨볼만 하다. 퀀텀은 전일에 5만 9천원 쯤에 종가로 마감하여 현재 1시 32분 기준 37.88%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폭등은 오전 9시 경에 시작하여 45분 쯤에 최고가를 쳤다. 그 후로는 등락을 반복하며 우하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로스톨코인 역시 오전 9시부터 대략 3시간 동안 올라서 9시에 시가 1825원, 11시 15분에 종가 2675원을 기록했다. 스테이트네트워크토큰도 9시부터 12시 45분까지 207에서 295까지 상승했다. 스팀도 상승했지만 그보다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 새벽 3시 경에 천천히 우상향을 그려서 정오가 조금 지나서 최고가를 지났다. 전일대비 상승률은 19.59%를 기록하고 있다. 뉴이코노미무브먼트도 9시에 올랐지만 이에 못 미치는 상승률이었으며, 현재 전일 대비 17.26%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리스크 역시 9시에 큰 상승을 보여주었지만 오후부터 저녁까지 급격한 등락을 보여주더니 급기야 오후 7시 반에는 당일 시가와 비슷하게까지 떨어졌다. 그 후로는 쭉 상승하여 9.92%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저녁에 있었던 어거의 폭등 역시 눈 여겨볼만 하다. 오후 6시까지 전혀 변화가 없다가 15분 경에 시가 74,500원, 종가 92,000로 소폭 상승하였으며, 10시 15분 경부터는 갑자기 급등하기 시작하여 45분 만에 최고가 19만8950원을 찍었다. 2배가 넘는 증가량이다. 현재도 전일 대비로 대략 130%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스팀달러 역시 여기에 따라 같이 올랐다. 11시에만 시가 16,500원, 종가 20,520원까지 올랐다.
그 외에는 비트코인 캐시(14.53%), 웨이브(11.16%), 이더리움클래식(10.61%), 이더리움(10.51%)가 10% 이상의 상승을 기록했으나, 다른 코인들과 다르게 상승에 있어서 두드러지는 패턴은 보여주지 않는다.
오후 6시에 모든 코인들의 가격이 일제히 낮아졌다는 점 역시 확인해봐야할 것이다. 덕분에 업비트 앱이 버벅대면서 간소화 모드로 작동하였다. 물론 대부분의 하락은 전일 대비 상승을 감쇄시키지 않았다. 두드러지는 하락폭을 기록한 것은 위에서 언급한 리스크로 오후 6시에 21,980원의 종가에 7시 15분에는 19,180원으로 마무리했다. 원단위로 쓰면 크지 않은 것 같지만, 당일 상승폭을 거의 모두 상쇄시킬 정도였다. 대시 역시 비슷한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6시 45분에 당일 최고가였던 1,500,000원으로 시작하여 7시 15분에 1,300,000원으로 마무리하였다.
그리고 또 대장님을 살펴보지 않을 수가 없겠다. 비트코인 역시 아침 6시부터 시작해서 1시 15분경에 최고점을 찍었다. 6시에 2169.4만원으로 시작하여 1시 15분에 2345.6만원으로 마무리했다. 그 후로는 등락을 반복하며 우하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역시 대장님도 오후 6시에 2305만원에서 7시 15분에 2195만원으로 마무리하면서 급락했다.
가장 낮은 전일 대비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네오와 아인스타이늄이다. 며칠 전에 12일에 1,770원으로 시작하여 호재로 인해 급등하기 시작하여 오늘 1시 반에 3320원으로 최고가를 찍은 아인슈타이늄은 이후 3000원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여 전일 대비는 1.53%에 그쳤다.
오늘은 전일대비 평균적으로는 14.15%의 상승을 기록했다.
오늘 나도 15000원 가량의 이득을 보았다. 대부분의 이득은 오전 9시 이후에 있었던 급등으로부터 챙겼다. 어제 새벽에 사둔 아더, 머큐리, 스트라티스, 스트라티스, 피백스로 10000원 가량의 이익을 챙겼다. 오늘 저녁에도 단타를 시도했지만 차트를 보는 것이 귀찮아 3000원 정도의 이득만 챙기고 빠져나왔다. 빗썸에서 이오스가 최고가를 경신하여 매도했다. 오늘은 121,150원으로 끝났다.
요즘 암호화폐 시장에서 돈 버는 법은 간단하다. 자기 전에 코인을 쭉 보고 넣고 싶은 데다가 넣는다.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틀 연속 모든 코인이 전일 대비로 상승을 기록했다. 다만 이제 언제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커지는 거품은 터질 일만 남기고 있다.
오늘도 주식 지표를 몇 개 알아보면서 끝내자.
MACD는 moving average convergence/divergence의 준말로, 단기(12일) 지수이동평균선과 장기(26일) 지수이동평균이 서로 가까워지려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단기 이동평균이 장기 이동평균보다 낮다면 짧은 시일 내에 그 차이를 메꾸기 위해 상승이 일어날 것이라 예측해볼 수 있다. MACD는 이 두 이동평균의 차이를 의미하며, 시그널선은 이 이동평균의 9일 지수평균을 이용하여 계산한다. MACD 곡선과 시그널선이 서로 교차하는 것으로 매도/매수를 결정할 수 있다. MACD와 시그널선이 교차하는 순간이 장기 지수이동평균와 단기 지수이동평균의 차이가 가장 큰 시점을 의미한다. 혹은 MACD의 변화만을 이용하여 결정할 수도 있다.
심리도란 시장이 과열되었는지 침체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지표이다. 일정 기간 동안 주가 상승일 수의 백분율을 이용하여 계산한다. 일정 기간으로는 일반적으로 12일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12일 중 3일이 상승했다면 25%가 되는 식이다. 이것이 높으면 과열, 낮으면 침체로, 예를 들어 25% 이하를 벗어나면 매수를 결정하는 식으로 사용해볼 수 있겠다.
스토캐스틱(stochastic)은 N일 동안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에서 가치를 상대적으로 매기기 위한 지표이다. 예를 들어 15일 중에서 최고가가 15,000원, 최저가가 10,000원이고 현재가가 14,000원이라면 올라가는 상태, 11,000원이면 내려가는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다. 스토캐스틱 값은 현재 가격과 N일 동안의 최저가의 차이와, N일 중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의 비율을 이용해 계산한다. 또한 보통 스토캐스틱 곡선과 함께 스토캐스틱의 m일 이동평균선을 함께 표시하는데, 이를 %D, 원래 스토캐스틱을 %K로 표시한다. m일 이동평균, 즉 %K가 낮은 상황에서 %D가 뚫고 올라오면 점차 매수가 강해진다는 것이므로 매수 신호로 볼 수 있겠다. 반대로 %K가 %D를 뚫고 내려오는 경우에는 매도 신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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