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암호화폐 분석] 2018.12.22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 급등의 이유 part 2

이번 암호자산시장의 상승 이유는 두가지로 분석된다. 1) OTC를 통한 장외거래 마감 2)해지펀드 수익 평가 마감 시즌 임박이다. 2018년 10월부터 시장에 지속적으로 흘러나온 소식 중 하나가 OTC를 통한 기관들의 매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기관들에게 비트코인을 팔 사람은 수량이 적은 일반인은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관 대 기관의 거래구조가 이뤄진다는 가정이 성립한다. 그렇다면, 매수 기관은 매도 기관에게 어떻게 비트코인을 받아내야 할까? 다른 말로, 지금까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존버’기관에게, 암호화폐 시장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그들에게 어떻게 비트코인을 팔게 할 것이냐가 관건이다. 그것은 시장 가격을 폭락 시켜버리면 된다. 그리고 그 악재로써 BCH 하드포크가 사용되었다.

영화 ‘빅쇼트’에 보면 주인공인 ‘닥터 버리’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주가가 무너진 다에 배팅을 하고 공매도 권리를 잔뜩 사들인다. 하지만 주가는 무너지지 않았고 투자자는 계속되는 손실에 난리가 난다. 그릴 관리 감독하는 CEO도 와서 관계를 끊겠다고 압박한다. 영화의 주인공은 버텼지만 일반적인 투자기관이라면 그 스트레스와 압박을 버티지 못할 것이다. 헷지펀드건 VC건 지금 같은 상황에 처해 있다고 보여진다. 그들은 실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3000선까지 비트코인이 떨어졌을 때 그들은 최고점 19000선에서 82%의 손실이 발생한 상태였고 투자자들은 2000선까지 가게 되어 투자금액이 10분의 1이 되는 상황을 우려하게 된다. 그러면 투자자들은 버티지 못하고 팔 것을 요청한다. 그렇게 기관들의 비트코인은 시장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집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 함과 동시에 두가지 가정을 내포하고 있다. 우선 기관들이 OTC를 통해 더 이상 매집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이 없다는 것을 깨달고 시장에서 매입을 하고 있다는 것과 연말 전에 수익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도 투자자에게 성과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