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 하나를 넘기며 반등의 희망을 준 형세

존버는 답이 아닙니다. 기나긴 하락장을 견디신 여러분들은 아실 겁니다. 알트들은 순식간에 -80~90%의 손실률을 기록하고, 생각보다 깊고 그리고 길게 하락장이 펼쳐졌습니다. 하락장의 끝이 전고점을 탈환하는 것이 아닌 상폐에 의한 코인의 소멸로 그 가치가 공중분해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존버를 합니다. 크립토커런시 1000위에 랭크한 코인이 아닌 믿음과 신뢰를 갖고 존버를 합니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을 믿기 때문입니다. 크립토 시장의 거래소에 상장된 거의 모든 커런시들은 BTC 즉, 비트코인와 연계되어 있습니다. 상승과 하락이 정(+)의 상관과계를 갖고 움직입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면 알트도 상승하고 비트코인이 하락하면 알트도 하락합니다.

그렇기에 알트로 존버를 한다는 것이 비트코인과 완전 독립적인 알트시장이 활성화되기 전까지는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닙니다. 일례로, 우리는 단기간에 비트가 두 배 세 배 상승할 때 알트들이 20, 30배 폭등한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하이리스크가 하이리턴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하이리턴은 하이리스크를 전제로 합니다. 이 점을 유념하여 현재 알트 가격들의 변동폭을 위험으로 치환하여 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 또한, 5월 고점에서 와신상담하여 들어간 코인에 엄청나게 물려있습니다. -80%까지 갔다가 최근 반등을 한 코인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손실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버티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트코인의 약반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형세는 그저 [버티기]입니다. 아래로 가는 힘이 부족하고 상승하려는 힘이 있다는 것으로 좋은 것이지만, 단기에 쐐기를 박는 상승이 아닌 이상은 다시 하락하여 더 크게 하락할 여지를 만들어주는 형세입니다.

최근 나카모토 사토시의 글이라고 칭하는 글이 나카모토 패밀리 재단의 출처를 통해서 공개되었습니다. 나카모토 사토시가 말하는 나카모토 사토시는 익명을 대표하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존 스미스’같은 것입니다.

나카모토 사토시는 이 글에서 익명성과 분권화 그리고 통화의 기능에서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비자카드의 트랜잭션을 상회하는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블록체인에 대한 많은 논란의 여지가 있었으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가장 확실한 사실은 [뜨거운 감자]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식어버린 듯하나 한 번 뜨거워졌던 감자는 많은 이들에게 이전 뜨거웠던 기억을 남기고 다시 뜨거워질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http://nakamotofamilyfoundation.org/duality.pdf
위 링크는 나카모토 사토시 글의 원본 pdf 링크입니다.

아직 전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시간을 내어 읽어보고 믿음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겨울이 있기에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긴 겨울을 맞이한 우리에게 따뜻한 봄을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