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난은 왜 발생하는가?

세상의 비난을 받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적인 도리를 저버린다든지,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않는다든지, 모든 사람들이 수긍하는 상식을 저버릴 때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누군가를 비난한다는 것은 사회적 동물인 인간으로서 오랜기간 형성된 사회적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지켜야할 의무와 책임을 다하라는 사회적 요구이다.

때로는 비난한 사람과 비난을 받는 사람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인권존중이라는 측면에서 법정 다툼을 벌이기도 한다.

누군가를 비난할 때는 주관적이기 보다는 객관적인 측면에서 비난하는 이유와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

내가 옳다는 생각은 그것은 어디까지나 나의 주관적인 도덕적규범이고, 그것이 100%맞는다는 보장이 없다.

나도 틀릴 수 있다는 점을 조금만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비난할 때 조금은 신중해 질 수 있다.

즉흥적으로 비난하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비난에 앞서 한번쯤 비난 받는 사람입장에서 정말로 비난받을 만한 일을 저질렀는지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직설적이고 즉흥적인 비난으로 뒷감당을 하지 못해 쩔쩔매는 것보다는 비난 받는 사람이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칠 수 있도록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우회적인 방법으로 이야기 하는 것이 관계를 유지하는 바람직한 방법이다.

언제든지 나도 비난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다른 사람을 비난하할 때는 최대한 신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