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읽었어요. 세율이 법인은 30%에 개인은 40%이면 일본은 세금을 엄청 많이 뜯어가는 군요.
저는 특히 아래부분에서 웃음이 터졌네요. "Do you wanna build 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익에 대해 법인은 30%, 개인은 40%의 세율을 뜯습니다. 특히나 거래량이 많아지는 순간 다이렉트로 세무 조사관이 "Do you wanna build a..." 하면서 문을 뚜드리고 들어옵니다. 이걸 철저히 통화로만 보겠다는거죠. 한국보다 더 골때리면 골때렸지 덜 골때리진 않습니다.
일단 저는 일본 정부가 암호화폐를 장려하거나 제도권에서 받아들이는 이유가 내수 경기를 살리려는 목적이라는 것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내수경기를 살리려는지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파편적으로는 아베가 생각했던 양적완화 정책의 과실들이 내수 경기로 흘러들지 않고, 해외로 모두 나가버렸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고나서 조금은 더 이해가 되었습니다.
제도권에서 암호화폐 거래 받아들이고, 거래소에서 세금을 왕창 뜯되, 그것을 통해 해외에 빠져나갔던 엔화를 다시 국내로 불러 들이겠다는 전략으로 이해를 했습니다. 잘 이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