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세계
암호화폐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가치를 변화시켜 국가와 기업을 초월한 신개념 가치 체계를 탄생 시켰습니다.
암호화폐는 화폐의 기능과 자산의 기능, 기업의 주식이 가진 기능까지 기존개념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특징을 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투자시장을 만들었습니다.
여러가지 암호화폐를 국정화폐로 교환하는 거래소 비지니스를 발생시켰고 암호화폐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국제적 규모의 스타트 업들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채굴, 마이닝
고용관계 혹은 계약 관계에 익숙한 경제시스템에서 자율적 참여로 채굴을 하고 네트워크의에 기여하는 대가로 보상을 받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그래픽카드의 수요를 증가 시켰고 GPU 제조 업체들은 유래 없는 호황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몇몇 업체들은 채굴에 특화된 하드웨어를 설계 및 생산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였습니다.
이는 대형 채굴업체들을 발생시켜 탈중앙성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채굴의 합의구조나 기술적 진화로 극복하는 중입니다.
핀테크, p2p 금융
기존 거대 금융업체의 의존성이 줄어들 것 입니다.
금융권에서 완전 소외되어 있는 제 3세계 국가의 시민들도 인터넷접근만 허용된다면 언제나 개인 계좌(지갑)을 만들고 재산의 디지털화가 가능해집니다.
이것은 현금보유로 인한 도난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또한 국가의 엄격한 관리하에 있는 송금이나 외환관리에 벗어나 세계 어디에 있는 가족 및 친지 에게 송금이 가능하게 됩니다.
금융업체들도 복잡한 국제 금융망을 거치지 않고 쉽고 빠르게 금융처리가 가능해집니다.
프리랜서 플랫폼
스마트계약을 통해 모든 형태의 근로 거래가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는 아마존의 메커니컬 터크 같은 곳이 있고 파이버 같은 지식 노동자들의 플랫폼도 있습니다. 이런 모든 형태의 계약이 중앙 집중형 플랫폼을 벗어나 탈중앙 플랫폼위에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다양한 형태의 근로 계약이 중계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생성 되며 누구의 지배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은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구조에서 벗어 날수 있게 도와주며 플랫폼의 네트워크 가치가 분산되어 사용자들에게 돌아갑니다.
디지털 물건의 소유권 및 거래
현재 시점에서 우리가 구입하는 대부분의 디지털 상품에 대한 소유권이 없습니다.
음악, 이북, 게임 아이템 모두 우리가 돈을 주고 구입하지만 단지 사용권만 받을 뿐이죠.
게임을 예로 들어 보자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들을 합법적으로 판매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게임서비스 업체가 사라진다면 나의 모든 노력도 함께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블록체인에 만들어 지는 탈중앙화 서비스는 이런 위협으로 부터 자유롭게 될 것 입니다. 특정 서버에 종속되지 않은 온라인 게임이 될 것 이며 유저가 획득한 모든 아이템은 완전히 유저의 소유가 될 것입니다. 언제나 아이템 거래가 가능할 것이며 서비스 업체가 사라져도 공개된 프로그램 코드를 이용해 누구나 접속서버를 구축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MP3 파일 이나 이북도 현재처럼 단순 사용을 떠나 구매자는 소유권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실물 서적이나 음반처럼 다른 사용자와 거래가 가능해 질것입니다.
평판자산의 소유권
아마존, 이베이, 에어비앤비 등 수많은 온라인 플랫폼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수많은 비즈니스들의 거래 활동은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적응하지 못한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들어 가는 평판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투입된 무형의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 평판 이라는 무형의 자산은 금융권에서 관리하는 신용평가 점수 보다 더 중요한 비즈니스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평판의 가치는 온전히 플랫폼이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를 생산한 유저는 플랫폼을 벗어나면 모두 사라지게 됩니다. 플랫폼 사업자는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를 언제라도 플랫폼에서 퇴출 시켜버리거나 데이터 유출이 또는 조작의 위험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플랫폼을 떠나거나 새로운 곳에서 평판을 쌓기 위해선 다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합니다.
블록체인은 바로 이러한 플랫폼위에 만들어지는 평판의 소유권을 유저에게 돌려 줄 수 있도록 합니다.
탈중앙화 된 사용자 평판은 생산자 개인의 자산이 될 것이며 어떤 형태의 온라인거래플랫폼이라 할지라도 소유자가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거버넌스, 직접 민주주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선택하고 있는 대의 민주주의는 온전한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먼 시스템입니다.
오직 대표자를 선택하는 순간만 민주주의적 방식을 택하고 나머지 모든 권력의 집행은 대표자들 임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대통령 등 선출 직 공무원은 민주적인 방법으로 선택 되어 지지만 이들이 선택된 후 4년에서 5년이라는 기간동안 이들은 결코 민주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어갑니다.
선출된 이들은 새로운 법을 시행할 때나 국가 규칙을 바꾸는 등, 시민의 삶에 매우 큰 영향을 주면서도 시민의 동의를 거의 구하지 않았습니다. 지배자들 내부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전혀 투명하지 않아서 시민들은 대부분의 일들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선거 유세기간동안 약속했던 수많은 공약들이 지켜지지 않아도 시민들에게 이들을 제제할 방법은 전혀 없으며 그저 임기가 끝나기 만을 버티고 기다려야 할 뿐입니다.
블록체인이 가져오는 지배구조는 전혀 다른 형태가 될 것입니다.
누구나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쉽게 새로운 법의 재정에 참여 할 수 있으며 모든 지배층의 움직임은 투명하게 실시간으로 공개 될 것입니다.
몇 년이나 되는 오랜 기간의 임기를 보장해 줄필요도 없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위임된 권한을 바로 회수해올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중요한 사안에 대한 결정은 모든 시민이 참여하여 진정한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정치 구조가 디지털화 되어 물리적 국경의 의미는 퇴색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시민은 물리적 위치에 상관없이 언제나 정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디지털 정부 더 나아가 디지털 국가의 탄생을 목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공공문서 및 신분등록
모든 문서와 서류가 특정한 중앙집권적 기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서류가 필요할 때마다 기관에서 지정한 장소로 가서 수수료를 지불하고 발급받아야 합니다.
서류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또다른 확인서류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수시로 중앙집권적 기관에 의존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중앙집권기관은 결국 사람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권한을 가진 이들은 서류내용을 위 변조 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일반 시민은 그에 대한 대응책이 전혀 없습니다.
블록체인을 통해 처리되는 모든 공공문서와 서류는 그 누구의 권한으로도 위 변조 할 수 없는 영구적인 문서가 될 것입니다. 변경사항이 발생 할 때는 모든 이력을 추적할 수 있으며 대부분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을 것입니다.
문서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부동산 소유권 이전 같은 거래도 온라인상에서 스마트계약을 통해 간단하고 단순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부동산, 은행, 등기소 같은 기관의 의존이 완전히 사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
문서 진위 이외에도 IOT 펌웨어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같이 극도의 보안이 필요한 곳은 운영체제의 변조 가능성을 체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차가 주행에 앞서 전원이 인가되는 순간마다 블록체인을 통해 가동되는 운영체제의 변조 여부를 체크하여 해킹 가능성을 차단 하게 될 것입니다.
비가역적 변화
일단 가장 큰 변화가 이미 있었던 곳과 앞으로 많은 영향이 발생 할 곳 이라고 여겨지는 부분들을 간단 하게 요약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블록체인사회로의 이행은 초기에는 관련 기술이 성숙하지 않아 느리게 진행되겠지만 어느정도 이후로는 빠르게 이행 될 것입니다.
변화는 일부지역에서 시작 되어 전세계로 확산 될 것이고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 것 입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확산되는 속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이루어 질 것이며 변화를 경험한 시민들은 절대 과거로 회귀 하지 않을 것 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가역적 일 것이며 더 나은 경험을 겪은 시민들이 스스로 확산시키며 결국 세계 모든 곳에서 같은 변화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궁금했던 부분들을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