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 9/30 포트폴리오와 시장전망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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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7 ~ 9/23 포트폴리오와 시장전망

여러가지로 역사적인 한 주가 지났습니다. 앞으로의 남북관계에 한국 대기업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그리고 주가가 어떻게 반영될지는 추석을 지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이 다시 한번 정리될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이전 몇 번의 포스팅을 통해 지금 남북의 움직임은 긴 외줄을 타는 것이라고 분석한 적이 있습니다. 성공하면 평화로운 번영이, 실패하면 처절한 고통이 기다린다고도 했지요.

현 시점에서는 단순히 동북아를 넘어, 남북관계의 변화는 세계의 패권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2천억 달러는 중국이 미-중 무역회담을 취소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고, 중국의 러시아제 무기에 대한 금수조치 위반에 대한 미국의 제재조치는 중국이 미국 대사관측에 압박을 주는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19일 관세 부과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약하게 들어오면서 미국과 중국이 대화를 할 여지를 남겨뒀다던 자칭 전문가들의 뒤통수를 강렬하게 후려갈기는 발표였죠. 하지만 막상 중간선거를 향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서 시장은 별 반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번 두들겨 맞아서 불감증이 온건지, 외려 S&P는 신고가를 찍었고 VIX 역시 주초 12.5~13.0을 기록하다 11점 대로 안정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또속이가 달라졌어요 ㅠㅠ

공교롭게도 추석 전을 맞이하며 XRP가 엄청나게 달리며 전체적인 크립토 시장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번 상승은 물론 XRP 자체의 호오오오오우우재애애애애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VIX와 같은 여타 금융 시장의 움직임과 다르게 선행해서 움직였다는 점에서, 매도 우위에 있었던 크립토 시장이 회복되는 신호를 보이며 암호화폐를 쥐고 있는 우리들의 마음에 약간의 안식을 가져다 줬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변방의 한 두 거래소가 해킹되거나 암호화폐가 유실되거나 하는 악재가 발생하면 2월부터 지난 7~8월까지는 어김없이 전체적인 급락이 일어났던 반면 지금은 IRS의 세안 독촉이나, ETH의 ETF 거절과 같은 악재들은 있건 말건 BTC를 비롯한 시장은 제 갈길을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10 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계정 - 전체의 42% - 은 어마어마하게 가격이 올랐던 2017년 12월에도 매도를 하지 않았으며, 이 중 27%는 더 많은 BTC를 추가했다는 점을 보면 향후 채굴량이 점점 줄어드는 BTC는 조그만한 신호 하나에도 급격한 오름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TC 거래량이 많이 위축되어 있습니다.

뒤집어 말하면 채굴되어 유통되는 BTC 자체가 적기 때문에 매도자가 주는 조그만 신호 하나에도 현재의 BTC 가격은 출렁대며 떨어져왔었고, 그 반대가 발생하면 우리가 생각했던 랠리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가격은 회복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2월과 현재의 암호화폐 시총과 BTC 도미넌스, 그리고 VIX의 변화와 S&P의 증가를 고려해본다면 지금의 BTC는 여전히 상승 드라이브를 더 걸 수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팀 드레이퍼의 2022년 1BTC당 250,000USD 전망도 시장이 점점 안정을 찾아간다는데서 온 자신감이라고 타자는 예상해봅니다.

작년 이맘때쯤, 시장에 큰 공포를 던졌던 USDT 공포는 타자가 말씀드렸던 대로 큰 실제적 영향이 없다는 연구자료가 나왔습니다. 좋든 싫든 전 세계의 경제를 드라이브하는 화폐는 USD이고 암호화폐를 드라이브하는 화폐는 USDT이기 때문에, 향후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정리되면서 CNY가 평가절상 시그널을 보이면 그 직전, 직후에 CNY가 급격하게 USD, USDT로 흡입되며 크립토 마켓의 랠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2016-2017년의 흐름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타자의 포지션은 BTC 매수, EOS 매수, USD 매수, Alt 스캘핑, Kospi 매수입니다. STEEM의 경우 올해 말, 내년 초 경 SMT를 목표로 한 기대심리를 타고 한번 매도 후 재매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지난 주 정도부터 파워 다운을 하고 있는 것도 그것 때문입니다. 결코 스팀잇 탈주를 목표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도 목표 가액을 정해둔 것은 아니지만, 미중 무역분쟁의 해소와 더불어 CNY의 평가절하, USDT의 발행량 증가를 1차적인 대세 상승 시나리오의 트리거로 상정하고 그 상승을 보며 매도를 시작할 생각입니다. 만약 USD가 먼저 조정을 보이며 다시금 약달러로 접어든다면, 유가 흐름을 고려해봤을때 그럴 가능성은 높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BTC엔 다시한번 매도물량이 쌓아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해 봅니다. 어찌되건 개미투자자 입장에선 11월 중간선거 결과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BTC가 망했다, 거품이다 하기엔 그래프가 어째 좀... 그렇죠?

2018년은 투자자들에겐 올해는 잊기 힘든 겨울이자, 수확을 앞둔 최고의 준비기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PoW 코인들이 언젠가는 수명을 다 하고 뒷방 늙은이(...)가 될 것이라는 예상 자체는 유효하지만 아직까지... 최소 5년 이상은... BTC는 여전히 왕좌를 차지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BTC의 흐름과 BTC를 거래하는 자들의 생각을 잘 따라간다면 시장은 우리에게 미소를 보여줄 것이라고 감히 자신합니다.

작년 엄청난 등락으로 크립토 마켓은 이제 일반인에게도 많이 주로 놀림거리가 많지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불 마켓(Bull Market)이 나타나면 지금 초기 투자자를 조소하던 사람들도 뛰어들게 되겠지요. 타자는 이런 다량의 신규 투자자의 유입이 견인할 시장의 지속적인 흐름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봅니다. 또한 투자자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허수 투자, 소위 말하는 작전세력의 힘이 약해지고 정계에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력을 미쳐서 적절한 보호조치와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규제가 진행되어 투자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냉혹한 제로섬이라는 전장에서 그들이 겪을 고통이 상상되기에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합니다.

그 때가 되면, 비록 비웃음 받아왔다 할지라도 그들에게 따스한 손을 내밀어 주시고 함께 갈 수 있는 지혜를 나눠주시기를, 여유와 희망을 나누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 우리가 어두운 밤길을 걸으며 서로가 찾아갈 밝은 미래를 향해 함께 손을 맞잡아 주는 것 처럼 말입니다. 언젠가, 모두가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 날이 온다면, 그 때 비로소 힘들었던 과거를 웃으며 추억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힘든 길 한 걸음 한 걸음마다, 필요한 때를 위한 작은 행운과, 공포에 지지 않을 용기가 깃들기를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시고, 오늘도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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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거품이라고 하기엔 너무 안오르네요ㅋㅋ
(스팀잇 탈주를 위한 큰그림??)

다들 연말 대목을 기대하고 파워다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떠날 분들이면 벌써 떠났겠죠 ㅎㅎ

따뜻한 연말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즐겁고 풍성한 추석 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명절 되세요^^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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