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를 위한 정보는 없다 - 금리 40%로 올린 아르헨티나 / 신흥국 긴축 발작

in #coinkorea7 years ago

이번 포스팅 스리즈의 첫 장식은 2018년 05월 08일 아르헨티나의 금리인상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제 포스팅은 누구나가 예상할 수 있는 경제이론을 가지고 설명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경제이론이 교과서라면, 교과서를 활용해 변형 문제를 풀 줄 알아야 한다.

전쟁에서 사관학교에서 배운 전략을 그대로 적용하는 간부는 무능력하고 부하를 위기로 내모는 바보입니다. 모두가 알고있는 정석이라면 당연히 대응책이 나오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실제 시장은 절대 정석대로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앞선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논점이 많이 나올것이고 제 의견과 다른 생각들도 많이 나올것입니다. 그점 참고하시어 구독 부탁드립니다.

<기사 원문 - 출처 : 2018년 05월 08일 중앙일보>

“(수영장에 가득 찼던) 물이 빠지면 누가 발가벗고 수영하는지 알 수 있다.”

20180510_112414.png

(아르헨티나의 현재 상황)

  • 한 주에 기준금리 세 차례 인상
  • 미국 금리 인상 속도 빨라지고
  • 달러 강세 이어져 빚 부담 커져
  • 올해에만 46조원 자금 유출 우려
  • 터키·폴란드도 위기 전염 가능성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말을 확인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미 나신(裸身)을 드러낸 곳도 있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전 세계에 흘러넘치던 유동성이 말라가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각국 중앙은행이 활짝 열었던 수도꼭지를 조금씩 죄고 있어서다.

신흥국을 중심으로 찰랑대던 수영장의 물도 빠지고 있다. 아르헨티나가 첫 번째로 몸매를 드러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세 차례 올렸다. 연 27.5%이던 기준금리는 연 40%로 치솟았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페소화 가치는 날개 없는 추락 중이다. 최근 일주일에만 6.06% 급락했다.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5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을 쏟아부으며 통화가치 방어에 나섰지만 속수무책이었다

(이하생략)

미국의 금리인상과 관련한 뉴스에 대해 오늘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여러분이 생각하는 미국금리인상이 생기면 일어나는 시나리오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 세계에 뿌려놓았던 돈을 자국으로 끌어드리면서 신흥국 자금 유출이 발생할 것이다
  • 변동성 자산은 하락하고 금리가 높은 안전자산의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다
  • 투자되어진 자금이 빠지기 때문에 주식시장은 위기를 겪을 것이다
  • 시장에 유통되어지는 돈이 적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생기고, 미국에 수출하는 기업은 망할 것이다.
  • 국가 채무가 많은 나라는 망할 것이다.

대충 이정도 아닌가요?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50년의 나스닥 그래프와 미국 금리의 그래프 그리고 세계 주요국가의 지수 그래프를 동일선상에 두었을때. 단 한번도 금리인상 기간 동안 하락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03-07.jpg

(언제나 이렇듯 금리와 함께 움직였다)

오히려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에서 꼭 석유파동이라던지, 이라크전쟁 등의 이슈가 벌어지며 하락장이 시작되었지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큰 세력은 유대인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밖에 로스차일드 가문이나 혹은 머 기타 여러 금융세력이 존재하지요.

일단 그들의 포트폴리오에 대부분은 안전자산입니다. 주식시장이 호황을 맞을때도 그들의 포트폴리오는 채권과 현금의 비중이 어떤것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선택은 언제나 옳았습니다. 채권은 지난 몇십년간 꾸준한 가격상승을 이루었고 여타 어떤 자산보다도 변동성없이 꾸준히 우상향해왔습니다.

그러나 채권 금리가 상승하게되면 그들이 가진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때문에 그들은 오히려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그것을 금리인상 소식으로 급락한 주식시장을 공략하는 일반적인 상식과 역행하는 투자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필요한것이 바로 찌라시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시장에 공포감을 조장하고싶습니다.

금리가 40%로 올라간 아르헨티나 그리고 앞으로 터키 및 폴란드의 채무상환일이 눈앞에 있다는 공포 그리고 한국의 과도한 가계부채 그모든것이 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하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하지만 어느순간 눈을 떠보면 코스피는 지루했던 박스권을 뚫어버리는 상승을 일궈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금융세력이 국내 주식 및 신흥국가의 주식을 저가에 매수완료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래 자료는 그동안 미기준금리 상승 시 국내주식시장의 변화를 나타낸 것입니다

◇ 미국 기준금리 인상기가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과거 사례

1) 1986. 5~1989. 3

한국증시 종합지수가 163P에서 1015P까지 대세 상승기
주도주:증권주, 건설주, 삼성전자 등 해운주, 특히 증권주가 100배 상승 (유상증자 포함)

2) 1992. 12~1995. 1

종합지수 456P~1145P까지 상승
대장주:삼성전자, SKT, 자산주, 해운주

3) 1998. 11~2000. 3

종합지수가 277P~1052P
대장주: 삼성전자, SKT, 포스코 등 대형주와 증권주 (50배상승)

4) 2004. 6~2007. 8

한국증시 종합지수 700P~~2085P까지 급등함
대장주: 포스코 등 중국관련주, 증권주도 큰 상승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은 한국의 부채문제입니다. 언제나 말씀드리듯 투자의 원칙 중 박수칠때 떠나라라는 말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미기준금리가 3%대까지 올라서면 그때부턴 어쩔 수 없이 한국도 금리를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전까지는 어떻게든 외환 보유고를 털어서라도 금리방어를 할테지만 제 의견으로는 그 역시 시간을 연장시켜줄 뿐 결국 기준금리를 인상시킬 수 밖에 없을것이며 지난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에 따라 부채가 급증해있는 상황에서 금리를올린다는건 문재인정부에서 더이상 꺼낼 수 있는 카드가 다 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이것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투자를 해야하는지 방향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코스피 3000p을 목표로 향해 가고있는 현시점에서 과연 롱포지션을 잡을것인가 혹은 숏포지션을 잡을것인가? 혹은 금리 인상과 함께 꾸준히 우상향을 할 미국 나스닥에 투자를 할 것인가?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이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종목을 사십시요라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투자를 하는 입장이라면, 아마 두가지 경우를 생각해볼것입니다.

1) 목돈 투자 :

본인이 투자하려는 금액이 목돈이라면 하락보다 상승이 유력한 나스닥 지수에 투자할 것입니다. 혹은 어떤 특정 분야를 추천해드리자면 결국 미국이 세계각국에서 거둬드린 돈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바로.. 건설입니다.. 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것이며 그로 인해 반사 이익을 거둬드리게 되는 것은 미국 건설업 지수가 될것입니다.

2) 매달 소액 투자 (적립식 투자) :

본인의 고정적인 수입에서 얼마정도를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겠다는 입장이라면 오히려 한국 코스피/코스닥 인버스 상품(쉽게말해 숏포지션)을 추천해드립니다. 적립식 투자의 매력은 본인이 투자한 포지션이 올라도 혹은 내려도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는 투자 방식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앞으로 어느정도 상승을 예측하나 어느 시점에서 떨어진다고 가정했을 시 지금 위치도 천장과 같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매달 특정 금액을 지수가 오르면 매입하고 또 다음달 오르면 매입하는 형식으로 투자하다보면 하락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된 모든 현상과 정보를 이 포스팅 하나에 담는 다는 것은 힘든일입니다. 최대한 요약하고 줄여 나갔지만 포스팅을 작성하기 시작한지 벌써 3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결과적으로 한국의 경제시장은 아주 금융위기에 아주 취약한 오류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98년 IMF의 교훈을 삼아 외환보유액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나, 반대로 부동산에 미친듯한 국민들에게 지난 저금리 시대는 파티와도 같았지요.

이제 파티는 마지막 장에 들어섰습니다.

앞으로 끝난 파티를 어떻게 끝맺을지 또 어떻게 정리하고 또다시 돌아올 파티를 맞이할 것인가는 지켜보아야 할 문제이지만, 저와 제 동료들의 생각은 한국은 한번더 눈물을 흘리고 또 다시 교훈을 받아드리며 성장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2018년 그리고 맞이하는 2019년 그리고 2020년 앞으로 어떻게 투자해야할지 스스로의 방향성에 의문을 갖고 대처하시길 바라며 댓글로 질문 및 의견 달아주시면 능력껏 성실히 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비트코인 시황!

현재 비트코인은 마치 9000불 이하 매수지점을 주지 않을 거라는 듯 9000불에서 반등해 상승 중입니다. 지난밤 9250불 지점을 지켜준다면 이것은 상승으로의 전환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고 현재 무난히 안착 중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앞으로의 상승을 장미빛으로만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온통 가시밭길로 우리를 괴롭히고 지치게하며 올라설 것입니다.

아직도 5월은 3분의1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11000불은 그만큼 힘들고 어렵게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며, 11000불까지 가는 그 길목 중간중간에 수익실현 구간을 만드시어 4~5번정도의 수익을 실현하고 스윙해가며 11000불까지 가보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미를 위한 정보는 없다 - 프롤로그 보러가기

Sort: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돈을 내고 읽어야 할 것 같은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요

돈은 이미 ㅎ 보팅과 댓글로 ㅎ 충분하고 넘치게 받은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 주식은 10년 전에 사서 묻어둔 대동스틸 300만원치만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수천만원 들어가 있죠..
제발 좀 달려줬으면 합니다.

한 대동스틸.. 천만원 되셧겟군요 ㅎ 어느정도 수익실현하시죠 ㅎ;;;;

물론 원자재가격상승으로 인해 추가 상승은 가능합니다만... 그래요...;;; 하핫.. 오래도 가지고 계셧네요;;

미국에서는 본드를 사라고 하더군요. 금리가 올라서 괜찮다고. 반면 원유값의 상승도 만만치 않습니다. 철강, 목제등도 좋은 후보같습니다.
제가 보유하고 있는 것들중 유일하게 오르고 있는 것은 원유뿐입니다. 나머지 마리화나와 금광 우라늄은 떨어져서 오르지도 않구요..ㅠㅠ 마리화나야 뭐 장기적인 발전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것이지만, 금광과 우라늄은 왜그런지 알 수가 없네요.

잘읽었습니다.

원자재 상승에 대해서도 추후 포스팅예정입니다. 금광과 우라늄의 경우 금광은 아직은 투자할 시기가 아닌것같고 적립식으로 투자하신다면 괜찮은 상품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우라늄은 저도 조금 알아봐야할 거 같네요 ㅎ 아직은 국한적이라 우라늄은 잘 안보게되서..

저는 금광과 우라늄을 작년 말에 들어갔어요. 계속 떨어지는 것 보면서 광산이 이젠 오를 때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들어갔는데, 아직 좋은 소식이 없네요 ㅠㅠ
그러고보니, 철강, 원목, 우라늄, 금광, 원유에 대한 이야기를 좀 써야겠네요. 며칠 전에는 구리, 오늘은 원유에 대한 이야기만 썼는데, 좀 자료를 모아야 겠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2
TRX 0.20
JST 0.035
BTC 91157.44
ETH 3167.61
USDT 1.00
SBD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