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2600만명 가상화폐 보유 설문조사 분석
오늘 비트코인 시세가 4일 연속 상승하며 9천불 문턱까지 시세가 올랐습니다. G20 정상회담에서 세계 각국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대한 가능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세가 하락하였으나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페이스북, 구글에 이어 트위트까지 가상화폐 광고 금지 이슈가 있고 미국 규제 당국의 암호화폐 ICO 규제 이슈가 있지만 G20 정상회담 이슈가 강하여 앞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인더닷컴은 미국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설문에 참여한 사람에게 현금을 보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질의응답을 하였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은 92%의 미국인 중 8%가 앞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하였습니다. 또한 응답자 중 남성이 여성에 비해 두배 높았습니다.
세대별 결과를 보면, 베이비붐에 세대, X세대, 밀레니엄세대 순으로 암호화폐 소유 세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세대는 젊은 층인 밀레니엄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밀레니엄 세대는 은행거래보다 비트코인 거래를 더 선호하였습니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암호화폐를 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사하였는데 남성과 여성 모두 "필요가 없거나 무관심하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여성에 비해 두배가 넘는 남성은 암호화폐가 거품이거나 사기라고 답변하였고 두 성별 모두 "암호화폐는 너무 어렵고 이해하기에 복잡하다" 라고 답변하였습니다.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젊은 세대가 아닌 다른 세대가 암호화폐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암호화폐에 대해 잘 모르거나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국 성인들이 구입한 가장 인기 있는 가상화폐(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 1위, 이더리움 2위, 비트코인 캐쉬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전체의 8%인 2600만명이 현재 가상화폐(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고 앞으로 8%정도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암호화폐 소유자를 300만명으로 추산하는데 이는 전체인구 5000만명 중 6%에 해당됩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막연하게 거품이나 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구매 의사가 있는 사람이 현재의 2배 가까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참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두려움이 공존하여 많은 혼선이 발생하지만 세계 각국의 정부의 제도화 움직임과 새로운 참여자들이 늘어나는 분위기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