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KEEP!T의 글을 브런치를 통해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KEEP!T입니다. 최근 여러 상황들로 인해 스팀잇 커뮤니티가 다소 가라앉은 느낌이 있으나, 킵잇은 4차산업혁명에서 블록체인 본연의 가치를 보다 폭넓게 알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였으며 @channelsteemit과의 유튜브 네이버 오디오클립 협업, @kr-marketing과의 네이버 블로그 다음1분 협업을 통해 전달의 창을 넓혀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브런치에도 저희의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오늘 브런치에 작성한 첫 글의 전문입니다. 전문의 내용처럼 앞으로도 블록체인 본연의 가치를 객관적이고 다양한 시선에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인 미디어, 그거 시청자나 독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수익을 얻는다던데 그래 가지고 돈이 되겠어?’
정확히 10년 전에 나왔던 말입니다. 당시는 신문사에 시민들이 후원을 하는 개념이었던 오 마이 뉴스가 막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할 때였고,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 TV는 주목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던 시기였습니다. 그런 시스템을 통해 하나의 개인이나 기업이 먹고 살 수 있다는 개념 자체가 생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되지 않을 거라는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1인 미디어 사업은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해나갔습니다.
1인 콘텐츠 시대를 열어젖힌 유튜브
이후 유튜브의 발전으로 1인 미디어 사업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는 용어의 직업도 이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201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1인 미디어 시대’라는 유행어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해나가고 있습니다.
스팀잇의 등장
이와 같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들의 등장은 기존의 미디어 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정해진 틀과 월급을 제시했던 기존의 미디어 기업에 비해 새로운 미디어 회사는 그 틀을 깸과 동시에 월급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틀을 깨버렸으니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처럼 고학력, 고스펙의 인력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창출하는 모든 사람들이 인력의 대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월급 또한 회사가 주는 것이 아닌, 시청자나 독자들이 주는 방식으로 바꿔서 콘텐츠 생산자들에게 더 큰 동기부여를 유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플랫폼도 문제점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중계수수료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현재 1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각 개인은 독자로부터 받은 수익이 온전히 자기 것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 수익의 일정 부분을 플랫폼 회사에 넘겨야 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둘째는 수익을 여전히 광고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글을 읽고 있는 도중에 광고가 뜨거나, 동영상을 재생했는데 대뜸 광고 영상이 나가면 콘텐츠에 대한 집중도가 충분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수익을 지나치게 한 곳에 의존한다는 것은 그만큼 해당 수익원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구조 아래에서는 콘텐츠 생산자가 플랫폼 회사와 광고주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셋째는 수익의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요즘 들어 스타 유튜버들이 한 달에 얼마를 번다는 기사가 자주 뜨지만, 정작 그 실체가 명확히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자신의 재산내역을 하나하나 보여주는 것은 개인정보에 해당되기 때문에 특수한 상황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규명되기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넷째는 비인기 콘텐츠 생산자들에 대한 대안이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의 플랫폼에서 스타 콘텐츠 생산자들은 막대한 이익을 가져가는 반면에 그 외 비인기 콘텐츠 생산자들은 0의 수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 발자국 앞서서 창작자의 권리와 수익 증진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스팀잇
이런 미디어 플랫폼의 단점을 극복하고 콘텐츠 창작들을 위해 나온 것이 바로 블록체인 기반의 커뮤니티 스팀잇입니다. 스팀잇에서는 기존의 미디어 플랫폼처럼 회사가 중계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대신 플랫폼에 직접 기여하는 콘텐츠 생산자, 스팀잇의 시스템에 기여하는 증인, 콘텐츠 생산자들의 게시물을 알리는 큐레이터가 보상을 받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팀잇은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 암호화폐의 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수익을 창출합니다. 기존 SNS 페이스북의 ‘좋아요’ 기능에는 아무 보상이 없었는데, 스팀잇에서는 ‘좋아요’ 기능에 암호화폐라는 보상을 넣어서 게시날짜로부터 1주일 뒤에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설정한 것입니다. 보상된 금액은 바로 본인의 개인지갑(은행으로 따지면 계좌)으로 전송되어 그 내역이 블록체인의 특성에 따라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이에 따라 스팀잇 플랫폼 안에서 얻은 수익은 콘텐츠 생산자가 별도의 재산내역 공개를 하지 않아도 독자들이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과정 자체가 증인, 콘텐츠 생산자, 큐레이터라는 커뮤니티 구성원에 의해 이루어졌음과 동시에 광고를 통한 수익창출이 아니므로 이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좋아요’라는 기능 자체에 보상이 주어졌다는 것은 비인기 콘텐츠 생산자들도 보상을 받을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의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수익을 얻는 콘텐츠 생산들에 대해 명확한 진입장벽을 제시했는데, 스팀잇은 이러한 측면에서 기회의 평등을 제공합니다. 물론 인기도의 차이에 따라 보상금액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최소한 신규 진입자의 보상을 원천봉쇄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저희 KEEP!T은요
저희 KEEP!T은 지금까지 소개드린 스팀잇에서 주요한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록체인 저널입니다. 전문분야가 각기 다르지만 블록체인이라는 공통분모 안에 모여 있는 여러 필진들과 함께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블록체인 관련 칼럼 및 뉴스를 작성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모두 암호화폐를 통해 지급받고 있습니다. 아직 스팀잇이라는 플랫폼 자체가 초창기라서 앞서 말씀드린 장점에도 불구하고 여러 단점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존의 플랫폼이 대체할 수 없는 새로운 가능성이 있기에 이곳에 지속적으로 글을 게시해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의 가치를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저희의 글을 모아 출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출간한 저희의 [블록체인 상식사전]은 그런 방향성의 일환으로 나온 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브런치를 통해 KEEP!T은 블록체인을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저널이라 하여 무조건적으로 블록체인의 밝은 면만 바라보지 않을 것이며, 하나의 좋지 않은 사건이 터졌다 해서 블록체인 본연의 가치를 필요 이상으로 폄하하지도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블록체인을 최대한 다양하고 객관적인 시선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멋져요~! 앞으로도 더욱 폭넓은 활동 기대할게요!
https://coinkr.kr
잘읽고 갑니다..
앞우로도 좋은글 기대합니다~
개인이 아니었군요 멋진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OK, let's keep it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