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수익을 냈다는 사람의 텔레그램방 사기 고발합니다. 모두 주의하세요.
현재 600명이 넘게 참여하고 있는 코인정보방 텔레그램 정보방 사기같습니다.
아래의 5000%를 한달만에 벌었다는 자극적인 글을 올린 사람이 만든 텔레그램 정보방이며 매수 시그널을 주고는 합니다.
여러의혹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원래 스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도 아니며 그냥 간혹 들어와서 정보를 얻는 정도인데 더 이상 개미들이 피를 보면 안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첫번째 의혹
시애틀 소프트웨어 디벨로퍼가 영어 실력이 현지 초등학생보다 못합니다. 일단 저 정도 수준의 영어면 대부분의 사무직 레쥬메나 커버레터도 못쓰고 면접근처도 못가고 서류 탈락입니다. 중소기업에서도 저 수준의 영어를 쓰는 사람은 뽑지 않습니다. Recommendation의 스펠링은 한국중학생도 알거라 믿습니다. 또한 제가 현재 실제로 북미에서 일을 하며 거주중인데 북미시간으로 꼭두 새벽에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서 의아했습니다.
두번째 의혹
좋은 정보가 있으면 그냥 뿌리거나 추천하면 되지, 굳이 시간을 낮 12시로 정해놓고 매수 정보를 올립니다. 모아서 가격을 펌핑시켜서 매도벽을 뚫게해서 극히 짧은 시간동안 가격을 올리려는 펌핑 앤 덤핑 전략을 쓰는 것 같습니다. 매도벽이 강하지 않고 볼륨적은 종목을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해서 잠깐 펌핑시킬수는 있겠으나 주목을 끌지 못할시 실패하고 가격은 원점으로 회귀할 것이며 초반에 비싸게 들어간 사람들은 물리게 됩니다. 개미지옥이 되는 거죠. 그래놓고 자기가 펌핑시키기전 가격 기준으로 수익률을 이야기하니 말도 안되는 소리죠. 일례로 방금 BTCD를 추천했는데 20~30초만에 0.030에서 0.038로 상승했습니다. 웬만한 사람은 0.038밑으로 매수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놓고 나때문에 26.6% 수익률(0.038/0.030-1)이 났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것 같은데 누구나 펌핑시키면 저렇게 할수있고 쉽게말해 그냥 억지입니다. 거기다 매수 이유도 시장에 이미 널리알려진 BTCD코인이 KMD로 교환이 가능하다는 특별한 이유도 아니고 레딧이나 대부분의 코인관련 웹사이트에 이미 널리 알려진 뉴스 하나 입니다. 차트를 500개를 분석했다는데, 전혀 차트에 대한 언급이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횡보할때 0.03사토시쯤에 마진까지 걸어서 어마어마한 양의 BTCD를 매집해놓고 아마 0.038사토시나 0.04사토시쯤에 본인이 매도 주문을 걸어놨을겁니다. 대충 비트렉스를 보니 100비트에 가까운 매도 주문이 걸려있는데 금방 무너지더군요. 아마 운영자의 매도물량이 아닐까 의심됩니다(!).
세번째 의혹
사람들이 자유로이 정보를 교환할수 없고 운영자 본인만 글을 올릴 수 있게 텔레그램방을 설정해놓았습니다. 아마 개미들이 죽는소리를 낼까봐 미리 차단하기위해서 그런식으로 운영하는 게 의심됩니다. 또한 자기가 올리는 글 역시 앞뒤가 맞지 않고 중간에 지우기도 합니다. 일례로 몇일전 FLO를 추천했었는데 추천한뒤 몇시간뒤 늦지않았다고 아직 충분히 기회라며 매수세를 한번더 강력하게 유도하는 글이 올라옵니다. 그뒤 몇분 후에 자기는 매도했다고 글이 올라오며 아직 충분히 기회라는 게시글을 텔레그램 방에서 지웁니다(!). 생각보다 가격상승이 되지않아 본인의 물량을 털어내고싶은데 매수세가 없어서 이렇게 유도한게 아닌가 의심됩니다.
네번째 의혹
말이 앞뒤가 맞지 않으며 인종차별자입니다.. 5000%를 벌었다는 글 2편을 올리지 않고 첫번째 글에서도 수익률을 인증하지도 않고 그냥 월렛 잔고만 스크린샷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밑에 보이시는 텔레그램 채팅방 스크린샷과 같이 미국인 5000명에게 말한다고 하다가 갑자기 중국인 5000명으로 말이 바뀝니다. 소설을 쓸라니까 앞뒤가 맞지않고 헷갈리나 봅니다.
그리고 스팀을 이용하는, 외국유저들에게도 추천을 받는 글들을 쓰는 스팀 유저이자 글로벌 시민으로서 '양키', '똥을 받아주는 중국애들' 이런표현이 정상적입니까? 저희와 같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이지 그들은 우리의 적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투자자들을 등쳐먹을려고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가상화폐가 바꿀 수 있다는 미래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심지어 똥을 받아주는 중국애들이란 표현에서 본인들이 2분뒤에 물량을 던질거라는 걸 암시했습니다. 본인이 미리 매집해놓은 매도물량이 똥이라는 이야기 같군요(!).
다섯번째 의혹
마지막으로 밤새가면서 아무 이유없이 이타적으로 남을 위해 차트를 공부해주고 올라갈만한 종목을 공짜로 공유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뒤에서 다 머리를 굴리며 본인의 잇속을 챙기고 있는거지요. 매수정보를 제공하는 텔레그램 채팅방은 대부분 유료방이 따로 있거나, 아니면 자신의 유료 기술적 분석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광고하고는 합니다.
글을 올리기전 클리앙을 가봤는데 저와 같이 제보한 사람이 한명 더 있더군요. 참고하시길.
저도 아무생각 없이 쉽게 돈을 벌어 볼려고 따라했다가 큰 손실을 봤습니다. 제 잘못이고 자책하고 있습니다. There is no free lunch라고 하지요. 텔레그램방에는 아직도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근데 대화를 막아놔서 텔레그램 채팅방에 경고메세지를 직접올릴 수 없어서 여기에 올리게되네요.
이런글을 쓴다고 제 손실을 만회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세력을 상대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안그래도 험난한 코인판에서 동료 개미들을 상대로 등쳐먹는 꼴을 가만히 앉아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개미들은 당할수 밖에 없어요..
안 당하려면 파도를 잘 타면 되는데...
잘 못타니까.. 존버^^
에구.. 피해가 줄었으면 좋겠네요.
뭐 이런곳은 안들어가는게 좋아보이네요..
저도 돈주고 매수타임은 안받고 정보만 받고 있긴한데
코인판에 작은 코인들은 워낙 규모가 작아서 1btc 만으로도 펌핑 가능하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조심해야겠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와...이런쳐죽일...소마요?
아이구 안그래도 땀 스팀잇 글에 댓글 달고 왔는데... 이런 꿀같은 코인판을 늦게 알게된 이희진이 감옥에서 원통해서 잠을 못잘거 같습니다. 코인판에서 했으면 감방 안가고 부가티를 몰고 다닐수도 있었을 테니까요.
음... 스팀잇판 이희진의 느낌이 물씬 나는군요.. 조심해야하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급등락이 심함에도 정말수익을 내는 매매에서는 미리 준비된듯 캡쳐하기가 힘들기 때문이고, 가입자들의 소통을 막아버리는 것에서 아찔한 느낌이네요.!
저도 이 정보방 참여중인데, 알람은 꺼놓고 가끔 무슨 소리 하는지만 가끔 보고 있습니다. 차트 500개를 분석하고 예측한게 flo라던데 참 재밌네요. 아직은 코인판이 작아서 이런 선동이나 조작이 먹히는 것 같습니다.
코인판이 커지니깐 이런일도 발생하네요. 모든 투자는 일단 스스로 알아본 다음에 하는 것이 제일 안전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