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 BTC vs BCH 클라이막스를 향한 질주
지금까지 손해본거 모두 복구하셨다고 감사 인사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오늘도 약속을 어기고 포스팅 하나만 하겠습니다. 미천한 제가 이런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에 참 묘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그간 마음 고생하신 것 훌훌 털어버리시고 앞으로는 항상 손해보지 않는 투자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개별적으로 회신드리지 못함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되도록 단방향 매매를 자극할만한 정보를 싣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혹시 실수나 잘못이 있다면 알려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1월 9일에 있었던 로저 비어 밋업 영상이 어제 유튜브에 올라왔습니다. BCH 보유자라면 궁금할만한 거의 모든 내용이 다 나옵니다. 로저 비어는 알아듣기 쉬운 영어를 쓰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직접 보셔도 되고 아니면 커뮤니티 어딘가에 누군가 올렸을 정리본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디에 어떤 커뮤니티가 있는지 제가 모르기에 혹시 아시는 분은 제보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그 중 한가지만 말씀 드리면,
비트코인 지저스로 불리던 로저 비어가 왜 코어팀에 등을 돌렸는지에 대한 본인의 설명이 나옵니다. 로저 비어는 기본적으로 리버테리안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 받기를 바라며, 블록체인 유지를 위한 풀노드와 신규 블럭 생성의 집행자인 마이너에게는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비트코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세계 최대규모의 메신저 회사에서 비트코인을 플랫폼에 넣고 싶다는 제안(아마 카카오페이 같은 서비스겠죠?)을 해왔는데 코어팀에서 궁색한 변명으로 scability up을 거부해 이 건이 홀딩되었다고 하네요.
메인스트림으로 나올 기회를 걷어차고 독과점 기업의 기술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만를 대안으로 제시하는 코어팀의 아집에 대해, 로저 비어는 매우 강한 불만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제 의견이 아니고 로저 비어의 의견입니다. 참고로 로저는 본인입으로 자기 이름을 '로저 비어'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저는 '로저 버'라고 표기하지 않습니다.
오늘 챠트는 어제보다 더욱 드라마틱해졌습니다만은, 이 정도의 움직임은 예상치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씀 드립니다. 또한, 왜 BCH에 해싱 파워가 이렇게 몰리는지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제 의견 드립니다.
그저께 소고기 동호회에서 잠시 나눈 대화의 캡처인데, 11월 13일 BCH 하드포크는 단 0.0001%의 실패 가능성도 있어서 안되는, BCH 컨소시엄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지난 8월 BCH 포크 초반에 방해 세력이 있었기에 11월 13일 하드포크시에도 방해 세력이 분명히 따라 붙을 겁니다.
방해 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드포크 후 기존 체인에 대규모의 해싱 파워를 붙여 체인을 두개로 분리하는 거죠. 가칭 BCH classic과 BCH version 2로 나뉘면 대비가 안되어 있는 대부분의 거래소는 BCH 입출금이 정지됩니다. 따라서, 하드포크 이전 난이도를 최대한 높여 놓으면 대놓고 적대 세력인 Bitfury는 물론이고, BCH 미지지 마이닝풀 중 가장 큰 Slush pool이 모든 해싱 파워를 쏟아 부어도 BCH classic을 살릴 수 없습니다.
이건 어젯 밤, 오늘 있을 장세를 논의하던 내용입니다.오늘 있었던 BCH의 오버슈팅과 BTC의 5천대로의 진입에 대한 토론인데 그만큼 현재의 움직임은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다는 말씀 드립니다.
혹시 이러다 내일 BCH가 BTC 추월하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텐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BCH 컨소시엄의 작전은 "2인자 전략"과 완전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BCH의 하드포크가 예정되어 있어 더 심한 출렁임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떤 장세가 펼쳐질지는 나름의 판단이 있긴 합니다만, 만에 하나 불의의 일이 발생하여 BCH측에서 최후의 카드를 꺼낼 수도 있기에 재미를 가지고 관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에 제안드렸지만 11월 9일 이전에 BTC+BCH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시고 관망 중이신 분은 내일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이 파워 게임이 끝나고 나면 BTC+BHC의 가격은 이전보다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개별 가상화폐의 가격은 시장 참여자의 컨센서스에 의해 결정되지만 마켓총액은 들어온 현금의 양으로 지지 됩니다.
즐겁고 편안한 밤 보내십시요.
p.s. 에이프릴 뮤비의 조회수가 올라가지 않으면 집필 의욕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스팀잇 포스팅을 통해 돈을 벌 생각이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만은, 제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유익하다고 생각하시면 제 사심을 조금 채울 수 있도록 도와 주시면 매우 감사 드리겠습니다. (_ _)
제가 마지못해 시청하였습니다. 에이프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스팀에 계속 머물러 주시면 참 행복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우리 지역 사회에 대한 당신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눈치챘나
그럼요. 눈치챘죠!
좋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어떤 이유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너무 잘 정리되었네요 ^^
하나 궁금한 점이 있는데, 체인 스프릿을 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가정하에, 기존체인의 EDA발동들을 꾸여꾸역 기다리면 난이도를 급락시킬수 있지 않을까요?
감사합니다. 많이 어렵네요;;
근데 하드포크는 모래(14일) 새벽 4시 아닌가요;;
그리고 난이도조정은 5시간 후가 맞는거죵??
https://fork.lol/pow/retarget
여기 보면 맨 아래에 5시간 20분 후에 400프로 난이도 상승한다고 되어 있는데;; 비캐 새벽동안 가격이 어떤 쪽으로 갈까요;; 가늠이 안되네요;; ㅠ
뮤비도 보고 팔로우도 하였습니다! 이번 비캐 이벤트 기간동안 알게된 그란투리스모님 글을 숨어서 지켜보며 경탄하던 자로서 다시 돌아와 주셔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공유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성투하시길 기원합니다!
아 그리고 궁금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현재 난이도 상승으로 BCH Classic출현과 같은 분리없이 하드포크는 무난히 진행될 것 같은데요. 해싱파워가 너무나 떨어져 있는게 좀 고민입니다. 어제 급락 이후 해싱비율이 지난번 난이도 상승 보다도 더 떨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이렇게 되면 하드포크 이후에도 1000달러 이상으로 자리잡아 안정된 2인자 코인으로 밀고가는 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당장 몇몇 커뮤니티에서도 100만원 밑으로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공포심이 자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생각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그란님때문에 스팀잇 가입하고 팔로우도 그란님 한명입니다^^그러니 많은 분들을위해 계속 폿팅해주시고 정보도 많이 공유해주세요.
그것이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그란님, 일단 에이프릴 풀 시청하고 하나 여쭙겠습니다.
12일(일) 비썸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매도 하는 과정에서 서버가 뻗는 바람에 공든 탑이 무너진 계기가 되었습니다. 혹시 포트폴리오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정도로 무의미한 요소인건지 혹은 해외 거래소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건지 등 금일의 사태에 대해 조금 궁금하네요,,,
이제 곧 DAA 알고리즘 적용되고 채굴량도 바뀌는 시점이 될텐데요, BTC와 BCH 싸움,,,솔직히 확신이 안서네요,,,,생각보다 BCH가 하드포크 이전에 안올라와서(글 쓴시간)이해도가 떨어지나 봅니다.
아무튼 소중한 시간 할애하셔서 써주시는 포스트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보고가며 조회수 올리러 가야겠습니다ㅋ
안녕하세요 그란투리스모님, 40%손실 났었는데, 님의혜안 덕분에 모두 복구하고, 현재 수익 실현중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이 감사함이 전해질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감사드리며, 이렇게나마 감사 인사를 드리고싶어 스팀까지 가입을 하였습니다.
저같은 눈이 어두운 개미투자자들의 지표가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란트리스모님의 포스팅은 세계 각지에 계신분들이 보면서 도움을 받을것입니다.. 저도 그란님과 같이 해외에서 외화벌이중입니다.. 그래서 한가지 부탁을 드리자면 날짜를 적어주실때는 어디기준이라고 명기해주시면, 저같은 아둔한 개미투자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그란투리스모님께서도 가족과 평안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에이프릴의 뮤비 조회수가 1억뷰 응원을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