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웹2.0,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
안녕하세요, 에센티아 한국 공식 스팀잇입니다.
본 채널에서는 중앙집중형 방식의 웹2.0의 문제점과 해결책인 웹3.0의 특성과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할 것입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 현황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글을 공유하며 어떻게 하면 블록체인을 주류 기술로 채택하여 더 넓은 사회에 혜택을 공유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많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첫 번째 글로는 Essentia.One의 공동창립자이자 The Internet of Blockchain Foundation의 회장인 Matteo Gianpietro Zago의 글을 옮겼습니다.
에센티아는 '분산화(decentralization)' 단어 그대로 너무나 분산화된 탈중앙화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멀티체인 프레임워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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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웹2.0, 패러다임 전환의 시기
인터넷 시민 여러분,
슬픈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뿐만 아니라 수 십억 명이 의지하는 월드 와이드 웹, 인터넷은 고장났습니다.
만약 인터넷이 엘레베이터라면 문에 ‘고장’ 표시문이 달려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전히 악착같이 버티면서 인터넷은 괜찮다며 우리 자신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인터넷의 아버지들이 그들의 발명품이 고장났다고 말했을 때 듣지 않았습니다.
Tim Berners-Lee, Vint Cerf를 무시했다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의 말이어도 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신 우리는 머리를 모래 속에, 얼굴은 페이스북에 파묻고 모든 것이 정상인 듯이 지냈습니다.
짧고 날카로운 충격
인터넷 세상의 모든 것이 정상이 아니라는 경고문이 맞았습니다.
2013년 5월, NSA 계약자 Edward Snowden이 전세계 감시 산업의 파급력을 공개하는 기밀 서류를 들고 홍콩으로 도망쳤습니다. 그것이 모두를 깨우는 기상 알람이었습니다.
몇 달동안 우리는 프라이버시와 개인 자유를 침식하는 계속해서 들려오는 수사망 소식에 신경썼습니다. 이와 같은 탄로는 멈추지 않았고, 2017년에는 CIA 사이버 전쟁 능력에 대해 폭로하는 위키리크스의 파일 Vault 7이 공개되었습니다.
10억 개의 야후 계좌가 노출되었다는 것이 밝혀졌을 때 우리는 야후를 이용하지 않겠다고 얘기했습니다. NSA가 구글의 데이터 허브를 조사했다는 보고서가 나왔을 때의 구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암호화된 이메일을 쓰려 했고, 국회의원에게 영장이 필요없는 감시에 대한 폐지 탄원서를 보내려 했습니다.
좋은 의도만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격앙되어 자유를 되찾고 모두를 위해 안전하고 신중한 인터넷을 만들려 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모든 의도는 서서히 사라지며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우리가 게으르거나 세뇌당했거나, 무능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변화가 편하지 않은 것입니다. 변화는 불편을 주며 낯설게 느껴지는 행동을 필요로 합니다. 다른 말로 현재 상황은 편안하고 따뜻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항상 알고 있던 것이며, 이런 ‘결점’으로 인해 어쨌든, 얼마동안은 정상인 듯이 작동합니다.
신뢰할 수 없는 기업이 개인정보를 정부에 팔고, 정부는 모든 행동을 감시하고, 개인정보를 갖고 있는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가 주기적으로 해킹당하는 것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발전을 하기 위한 희생 일뿐입니다.
그렇죠?
인터넷 시민 여러분,
만약 제가 이 모든 것이 이러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 어떨까요?
누군가의 보안을 희생시키지 않고, 편리함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를 모두 구하고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올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습니다.
그 이름은
탈중앙화
입니다.
탈중앙화를 직접 경험하기 전에 탈중앙화 가상화폐를 구입하거나 P2P 시장에서 제품을 얻으며 이 단어를 들어봤을 겁니다. D로 시작하는 단어를 말할 때 분산형 장부나 명령줄과 9,000장짜리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 P2P플랫폼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탈중앙화가 편리를 포기해야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한 번에 블록 하나씩 재건하는 인터넷
탈중앙화가 인터넷을 운영하는 독재 집단으로부터 통제력을 뺏는 것이라면, 탈중앙화는 실행 가능 해야합니다. 인터넷 상의 일반 사람이 이해할 수 있고, 민첩하며 접근성이 있어야 합니다.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지만 분명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탈중앙화를 활용해 소수가 아닌 많은 사람이 힘을 가지는 더 나은 인터넷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분산형 인터넷은 최종 사용자인 정당한 소유자에게 데이터를 돌려주는 것입니다.
자신의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고 누구도 해커, 사기꾼, 독점, 독재 정권, 정체불명의 기업에게 감시당하지 않는 곳. 다르게 말하면 우리의 정보를 훔치고, 감시하고, 팔려는 사람들이 없는 곳.
중앙화는 우리가 지불하는 서비스와 우리의 데이터 소유권에 대한 의문 또한 제기합니다.
여러분은 정말 스마트폰을 소유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한 번의 통보로 서비스를 빼앗을 수 있는 회사로부터 빌려쓰고 있는 것인가요? 애플이 이전 모델 아이폰의 성능을 저하한 사례에서 입증된 바와 같이 단일 서비스 공급자에게 귀속되었을 때는 위험한 점이 있습니다.
회사가 개인정보를 소유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선 기본적인 필수 조건입니다. 자선 단체에 기부를 하기 위해 개인정보에 접속을 허용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중앙집중형 인터넷에선 제3자가 나의 개인정보를 가지고 무엇을 하는지 지시할 수 없습니다.
분산형 인터넷에서는 개인이 개인정보의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제 3자의 개인정보 이용에 동의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탈중앙화는 개인정보가 어디에 저장되는지 결정할 수 있게 해주며 개인정보에 통제력을 유지하게 해줍니다.
드랍박스 대신 시아코인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기본 컨셉은 똑같은 클라우드 저장소지만 전혀 다른 솔루션입니다. 분산형 인터넷의 스토리지, 시아와 같은 프로젝트는 파일을 분산화하고 암호화해 네트워크에 분배합니다. 전통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와 다르게 어떠한 제 3자도 파일에 접근하거나 통제할 수 없습니다. 인터넷을 더 빠르고 안전하며 열려있게 만들기 위한 또 다른 솔루션으로는 P2P 하이퍼미디어 프로토콜 IPFS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서는 훔쳐보는 시선과 스파이가 없다는 확신 아래 충분한 프라이버시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인터넷이 여러분의 집이라면 여러분의 데이터는 집 안의 물건이 되는 것입니다. 오직 여러분만의 것이며 ISP, 소셜 네트워크, 해커, 정부 등이 추출해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죠.
더 나은 온라인 보안성을 위해 캠페인을 하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 큰 세상이 이용할 수 있게 시행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개발자와 해커들은 복잡한 프라이버시 도구를 이용할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무리죠. 우리가 필요한 것은 중앙집중형 도구의 좋은 점만을 이용할 수 있는 탈중앙형 도구입니다. UX는 유지하고 뒷문과 엉성한 보안은 버립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걸까요?
웹2.0 → 웹3.0
분산형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심사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숨겨진 것이나 특권을 가지고 있는 접근 권한도 없습니다.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블록체인에 저장함으로서 단일 주체의 통제 안에 있는 중앙집중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지 않아 단일 주체에 의존하지 않게됩니다.
탈중앙화를 받아들이고 이것을 인터넷 기본 설정으로 만든다면 사용자 친화적 운영체제와 강화된 프라이버시, 보완성과 같은 그 외의 것들은 따라올 것입니다.
이더리움은 분산화 컴퓨팅에서 분명한 성공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웹3.0은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기술 세부 사항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철저하게 다듬어 질 것이며, 이후에는 일련의 경쟁과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플랫폼이 생겨날 것이고, 각 플랫폼은 더욱 안전한 인터넷 조성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모두 프라이버시에 대해 각자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라이버시는 나의 정보를 누구와 공유할지 결정할 수 있는 인터넷을 포함합니다. 나의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통제하고, 대화 내용과 이메일이 비공개이고 안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분의 ‘프라이버시’에 대한 개념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은 같을 것입니다.
탈중앙화로의 전환이 하룻밤에 일어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간과 기술,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자유로워지기 위해선 먼저 자유를 원해야하고, 더 나은 탈중앙화 삶을 갈망해야 합니다.
웹2.0은 고장났을 수 있지만 다음 반복 또한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실패한 시작과 시행착오가 있을 수있습니다. 하지만 후퇴는 없을 것이며 있을 수도 없습니다.
탈중앙화 컴퓨팅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인터넷을 더 나은 장소로 만듭시다.
변화에 함께하기 위해 저희 텔레그램 채널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에센시아.. 비록 ICO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항상 눈여겨 보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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