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폭락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상화폐와 관련된 이슈는 전세계적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법무부장관의 발언으로 가상화폐 거래와 관련해서 한바탕 이슈가 있었죠.
법무부장관의 발언과 별개로 몇몇 차트를 살펴보면 1월 4일과 5일 고점을 찍고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업비트의 비트코인 일봉차트입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면 붉은 색으로 표시된 15일선을 타고 오르는 모습을 보이는데 1월 10일에는 15일선을 깨고 내려가더니
14일에는 50일선도 깨고 볼린저밴드 하방을 찢으며 계속 추락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의 대표인 리플의 차트도 한 번 살펴볼게요.
1월 5일 윗꼬리 긴 음봉을 뽑으면서 계속 추락하는 모습입니다.
11일부터 13일까지 볼린저밴트의 평균선을 타고 반등하나 했는데,
기대를 무너뜨리고 하방으로 향하네요.
어제 종가는 50일선을 깨고, 오늘도 하방을 향하고 있습니다.

에이다 역시 유사한 흐름인데 오늘 지금 현재 50일선에 걸려 있네요.
리플, 에이다,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은 등락의 퍼센티지는 있지만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언제 전체적인 회복장이 시작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럼 왜 갑자기 떨어지는 걸까요.
많이 올랐으니 조정을 거치고 다시 상승으로 가든, 오르막이 있으니 내리막도 있는 것이든 어떤 이유가 있겠죠.

내일이 12월 11일부터 시작한 비트코인 선물의 1월 만기일입니다.
내일은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그리고 25일은 CME(시카고상품거래소)의 만기일이네요.
1월에 숏포지션을 취한 물량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아직 롱포지션을 취한 물량이 어느정도인지 파악이 안되는 상태라 더 떨어질 수도 있고,
매도세가 진정되면 반등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반등시점은 내일 새벽 4시 이후라고 봅니다.

오늘 주식시장도 파란불이 많이 들어온 하루였습니다.
어제 900을 찍은 코스닥도 다시 800대로 조정받았죠.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하던 바이오주가 주춤하고, 가상화폐 테마주들 역시 크게 조정받았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블록체인 기술관련주로 수급이 이동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또 하나 선물만기일도 영향도 있었겠죠.

중국의 강력한 규제와 함께 동남아시아 국가들도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를 허용한 미국과 일본 외 유럽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규제를 하거나 거래를 금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거래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네요.

후자의 경우 투심이 위축될 수 밖에 없고, 신규 자금이 들어오지 않기에 언제까지 빠질지 알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끝없이 올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봅니다.

어찌되었건 어서 진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워낙 들리는 말들이 많아서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