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번역] 안드레아스가 답하는 세그윗 도입률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몇가지는 동의가 가지만 몇가지는 동의가 안가는 영상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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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그윗 도입률이 낮은 이유는 예전에 Emin교수에게 물어본것과 비슷한 답입니다.
결국은 안전성면에서 여러가지 확실치 않은 면이 많기 때문이고
검증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
그리고 이걸 다 검증하고 도입하는 것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게 되죠.

다만 문제는 세그윗을 도입하지 않는 것이 비트코인의 원칙에 반한다는 듯한 어법을 구사하는데
이건 웃긴 상황이군요.
비트코인의 원칙은 경제적 인센티브 입니다.
여기엔 나쁜이도 없고 좋은 이도 없습니다.
시스템적 효율과 시스템적 보안성등 모든것은 경제적 인센티브를 기반으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래소나 지갑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세그윗 도입을 거부한다고 해서 비트코인의 원칙에 어긋나는 건 아닙니다.
거래소나 지갑같은 비지니스업체들도 비트코인 합의 메커니즘의 한 부분입니다.
오히려 경제적 부담을 가하면서 세그윗을 강요하게 한 개발진들이 비트코인의 원칙을 어긴게 되는거죠.
이걸 안드레아스가 모를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저런얘기를 하는게 웃기군요.

특히나 뒷부분인 세그윗 2X를 밀어붙인 이들이 세그윗 도입에는 왜 미온적이냐는 질문에
2X의 단점을 들어서 이야기 하는데,이야기는 바로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세그윗 2X,즉 세그윗과 2X를 하기로한 뉴욕합의는 세그윗측에 의해서 합의가 깨졌습니다.
그러니 저 질문에 대한 올바른 답변이 아닌것이죠.
세그윗 2X를 밀어붙인 이들이 세그윗 도입에는 왜 미온적이냐?
합의가 깨졌기 때문입니다.
기업에 관한 이야기야 뭐 위에 말한듯이 경제적 인센티브로 이루어진 비트코인 시스템에서 딱히 이상할 바 없는 행동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세그윗은 도입이 될겁니다.
비트코인에겐 다른 선택지는 없으니까요.
다음주면 세그윗이 코인베이스에 도입될테고,아마도 한 2주정도의 안정화시기를 거치겠죠.
세그윗 도입률 30%!
기대합니다.

가장 처음 세그윗 도입 할것이라고 발표한 비트 파이넥스는 뭐 이제 기대를 접었습니다.
하든 말든 모르겠다...니들 알아서 해라...

아래는 번역 전문입니다.


세그윗 도입률이 12%부근에서 정체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죠.

세그윗에 찬성의사를 밝혔던 지갑들은
대부분 세그윗을 바로 도입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트랜잭션과 거래량을 다루는
규모가 좀 큰 서비스들.
그리고 또 많은 금액의 지갑을 가진 거래소들이나
규모가 큰 상점들는 아직 세그윗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죠.
아마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은 이들도 있을 겁니다.

이해득실으 좀 엇갈리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만약 당신이 거래소나 규모가 큰 상점이나
지갑 같은 비지니스를 운영중일경우에
기존수수료를 낮게 책정하고 고객들로 하여금
수수료를 조절하게 할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을 경우,
수수료에 문제가 생기면,트랜잭션 처리에 대한 문의들이
당신의 고객센터 쪽으로 쏟아지게 될것입니다.
비지니스적인 관점에서 볼때
아주 높은 비용이 들어가게 되는거죠.

대신 그냥 수수료부분에 관련하지 않고 유저들에게
그냥 선택의 여지 없이 높은수수료로 이용하게 한다면,
그 불만은 당신의 고객센터대신
개발자들과 마이너들,또는 각종 포럼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거죠.
비트코인이 망가졌기에
수수료를 높게 지불 할수 밖에 없다라고 할수 있으니까요.
사실 그렇게까지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뭐 이건 좀 냉소적인 답변이었고
여기서 한가지 주의를 드리고 싶군요.

물론 방금 제가 말한 측면도 있는건 사실이지만,
제가 볼때 규모가 큰 비지니스들이
아직 도입을 하지 않은 이유는
그냥 단순히 규모가 큰 비지니스일수록
유실문제나 시스템에러같은 문제없이
새로운 기능을 가진 소프트웨어로
변경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뭐냐하면은 이 처럼 키들을
중앙집중화 시켜서 소유하거나
수백만의 유저들이 수많은 비트코인을 주고받는
서비스를 다루는 이들과 다르게
수수료의 대부분을 유저가 부담하는 경우
세그윗도입으로 인한 유저의 이득은 사실 큽니다.
서비스 제공자에게는 그리 큰 이득이 없겠죠.

비지니스들이 도입에 들어야 되는 시간들,
사용자 경험측면이나 인터페이적인 면에서의
테스트도 이뤄져야 될것이고
이는 또 향후에 관련기능에 대한 문의들을 예상해서
답변들도 미리 문서화 해놔야 되죠

간단한 문제로 보이시나요?
세그윗을 도입하게 되면
당신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이들이
어떻게 해야 비트코인을 세그윗 주소로
이동 시킬수 있는지 묻기 시작할 것입니다.
거기에 대비해서 미리 마이그레이션 절차를
마련해 놓아야 겠죠.
그리고 이건 또 다른 문의들을 불러오게 됩니다.
왜 이 절차에 수수료다 들어가냐고 묻겠죠.
수수요 줄어든다더니 한번더 내게 됐다면서요.

내 주소가 왜 전부 숫자 3으로 시작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1로 시작해야 되는거 아니냐
다중서명 기능은 있는가?없다고?
이건 또 뭐지?뭐가 어떻게 되는거지?
이 모든 문의들이 고객센터로 쏟아지게 될겁니다.
이런 상황을 생각해 봤을때
규모가 큰 비지니스들이 움직이는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이 당연합니다.
유저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고,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필요합니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며,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닙니다.

한날 제가 트윗에서
"야!우리는 팀원셋이서 하루반만에 세그윗 도입완료했다.
코인베이스 뭐하냐!"
네,그건 주니어 리그 이야기죠.
만약 당신의 1200만의 고객들을 가진 비지니스라면
좀더 확실한 테스트와 문서작업,
그리고 마이그레이션 과
고객센터들에 대한 교육들 등 등등등
아주아주 높은 보안부담을 안고 있는
엄청난 대규모의 시설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코인베이스 같은 큰 회사가
이정도의 책임감을 가지고서 행한다는 걸 기뻐해야 됩니다.
만약 코인베이스가 이걸 망치게 된다면
그들의 가진 높은 평판이
그대로 비트코인을 강타하게 될겁니다.

코인베이스가 이렇게 시간을 들이다는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됩니다.
이들은 행하는건 이봐~세명이서 이틀만에 끝~
의 방식이 아닙니다.
아마도 곧 이뤄질 것이고,
세그윗 트랜잭션수를 한단계 올려줄 것입니다.

Blockchain.info Bitpay Coinbase등등 같은
규모가 큰 거래소나 지갑들이 세그윗을 도입하게 되며
도입률이 두자리는 오를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용자 환경이 만들어 지겠죠.
하지만 시간이 걸릴 겁니다.

코인베이스 같은 큰 단체나 큰손들은
왜 처음에는 세그윗2X를 밀어 붙여놓고
지금은 세그윗을 도입하지 않고 있나요.
솔직히 말하자면 세그윗 2X의
2X는 블럭사이즈를 증가시키는 것이었죠.
이건 발생하는 문제들은 외부로 전가시키는 겁니다.
그리고 그 해결도 외부로 전가 시키는거죠.
그들은 수수료문제와 관련해서
자신들의 시설에 따로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이걸 실행하게 되면
독립적으로 노드를 운영하는
이들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되죠.
네트워크적으로나 저장용량 적으로나
비용을 증가시키게 만듭니다.
비트코인 블럭체인의 용량이 상승을 하니까요.

만약 당신이 사업가라면 두가지 선택권이 있습니다.
첫번쨰 선택은 모든 부담을 당신에게서 덜어내고
다른이들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 시키는 겁니다.
비록 시스템의 원칙에 반하는 행동이라 하더라도요.
두번째 선택은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에 걸쳐
스케일링 솔루션에 대한 기술적부담과
유저들과 직원들에 대한 교육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첫번째 선택과 동일 수수료 절감효과를 가지는 것이죠.
다만 당신이 지불하는 비용이 많이 늘어날 뿐입니다.

어떤걸 선택하시겠습니까
첫번째 선택으로 갔기로 했으나
당신외의 생태계에서 그것을 거부했을 경우,
마지못해 두번째 선택을 행하게 되겠죠.

지금 그게 우리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딱히 문제가 있는건 아닙니다.
이성적인 비지니스적 결정이죠.
CEO로의 책임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것이고
고객들은 그 다음이니까요.
생태계 전체와 비트코인의 뛰어난 원칙들은 세번째겠죠.
만약 기업들이 비트코인의 이념을 지키기 위해
그들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할것이라
기대하셨다면
놀라셨겠꾼요.
그런 기대를 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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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회사는 뭐 든지 안전이 확보된 후에 도입해야하죠. 가장 좋은 루트는 블록을 2배로하면서 segwit를 점진적으로 도입하는게 최선이였을 것입니다. 사실 큰 회사에서는 2M 하드포크도 쉽게 도입하기 어려운 상황일 것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수치일부가 확 줄어버리고 있습니다. 하드포크 유행이 끝나가고 ico도 한풀 꺽여버렸습니다. 다시 비트코인 하드포크 붐을 만들면 활성화 될것입니다.

한번 확 달아올랐우니 잠사 소강상태가 올만도 하다고 봅니다.2M하드포크는 딱히 도입하기 어렵진 않습니다.
회사측에서는 사실 할일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할일이 없기에 딱히 문제가 생길 염려가 없기도 하기에 산호했었던 경향이 있죠.
비트코인 하드포크는 아무래도 중국의 ICO금지우회수단이었기이 같이 한풀꺽인듯 하군요.

어서 빨리 세그윗도 완성시키고, 라이트닝 네트워크도 성공시켰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빨리빨리 도입되었으면 좋겠군요.
생길 문제는 일찍 생겨버리는게 오히려 좋죠.
문제가 안생기면 재일 좋구요.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과연 올해 안에 나올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