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전하는 투자와 투기의 차이!
안녕하세요.블록체인을 통한 탈중화 된 미래를 꿈꾸는 @bigthumbsup입니다. 오늘은 투자와 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투기와 투자는 분명히 다르다.
투기와 투자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투기와 투자는 분명히 다릅니다. 워렌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은 그의 저서 ‘증권 분석’을 통해 투자와 투기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렸습니다.
“투자란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원금의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는 것이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모든 행위는 투기라 할 수 있다.”
"An investment operation is one which, upon thorough analysis, promises safety of principal and an adequate return. Operations not meeting these requirements are speculative."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하지 못한 투기의 대표적인 사례도 다음과 같이 정의 내렸습니다.
1.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 투기에 돈을 배팅하는 경우
2. 적절한 지식이나 기술적 분석 능력도 없으면서 직업적으로 투기하는 경우
3. 투자하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실제로는 투기를 하는 경우
현재도 비트코인을 위시한 암호화폐는 세력에 의한 시세 조작에 무방비 상태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각국 정부의 규제 가이드라인과 통합된 대응책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코인 시장이 전 세계적인 흐름 속에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시간과 노력은 배 이상 필요하겠지만 결국 코인시장도 코스닥 시장 처럼 서서히 안정을 찾아 갈 것입니다.
코스닥도 초기에는 작전 세력들로 인해 시장이 혼란스러웠습니다. 초기에는 매점매석을 통한 통정거래가 활발했습니다. 통정거래란 세력들이 스스로 주식을 사고 팔면서 인위적으로 가격을 끌어 올려 주가가 오르고 동시에 갑자기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처럼 일반 투자자를 현혹하는 방식입니다.
매점매석이란? 특정한 상품의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것을 예상하여 그 상품을 한꺼번에 많이 사 두고 되도록 팔지 않으려는 것을 말한다. 이는 독점을 목적으로 물자(상품)를 대량으로 사들였다가, 그 물자가 부족하여 가격이 올랐을 때 매각하여 폭리를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에서는 물가 안정 및 공정 거래에 관한 법률로써 이러한 폭리를 목적으로 물품을 매점하거나 판매를 기피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있다.
통정거래란? 매수할 사람과 매도할 사람이 사전에 가격을 미리 정해 놓고 일정시간에 주식을 서로 매매하는 것을 말한다. 통정거래는 마치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하여 선의의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려 시장을 혼란시키고, 부당이익을 취하기 때문에 증권거래법상으로 이를 금지하고 있다.
통정거래를 한 후에는 세력들은 시장에 결정적인 허위 정보들을 퍼트립니다. 일반 투자자는 갑작스럽게 주가가 급등하고 거래량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주식 매매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럼 세력들은 일제히 타겟 가격에 물량을 시장에 풀고 결국 일반 투자자는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바로 ‘개미지옥’문이 열리는 시점이 됩니다.
주식시장은 왜 ‘개미지옥’이 되었는가?
한국의 주식시장은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상당히 높지만 소위 ‘개미지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개인투자자 대부분은 손실을 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에 난무하는 허위 정보와 정보 비대칭성이 주된 원인입니다. 기관투자자들이 가짜 정보를 남발해도 개인투자자들이 정보를 일일이 확인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최근 삼성증권의 배당사고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것도 개미투자자 였습니다. 직원들의 '매물 폭탄'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10% 가까이 급락하자, 일부 개미투자자들이 손절매를 나서며 피해를 보게 되었죠. 이러한 문제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많은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많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넘어왔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일반 대중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습니다. 최근의 통계치를 보면 가상화폐에 대한 긍정 여론은 겨우 7% 정도인 반면 부정적 의견은 50%에 육박 합니다. 이처럼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압도적인 이유가 바로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인식 때문인데요. 사실 암호화폐 전문가와 비전문가 상당수가 코인의 가파른 가격 상승곡선을 두고 투기적 현상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도 ‘가상화폐는 나쁜 결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죠. 워렌 버핏 입장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갖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유는 버핏은 ‘가치투자’를 지향합니다. 가치투자란 잠재적 가치를 중요시 하며 단기적 시세차익보다는 시장가치가 낮게 평가되었지만 내재가치를 지닌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버핏이 가치 투자적 시각을 가지게 된 이유도 그의 스승이자 가치 투자의 거장인 벤제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입니다. 버핏이 학점을 짜게 주기로 유명한 그레이엄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은 유명한 일화가 있을 만큼 버핏은 벤제민을 존경하고 모든 것을 그에게서 배우려 했습니다.
이러한 가치투자 지향적 워렌 버핏에게 암호화폐 시장은 어떠한가요? 개발도 전혀 되지 않은 회사가 백서 하나 딸랑 내놓고 ICO를 통해서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까지 자금을 끌어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코인의 가치 유무와는 상관없이 가격이 급락하거나 급등하죠. 가치 투자를 중요시하는 버핏에게는 암호화폐 시장은 정말 ‘꽝’일 것입니다.
그러나 스팀잇처럼 인센티브와 암호화기법이 결합된 성공적인 암호경제학 모델이 점차 나오고 우리가 그리는 진정한 가치의 탈중앙화가 이루어 진다면 저는 워런 버핏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시각을 바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워렌 버핏의 돈의 대한 10가지 철학 입니다.
1. 돈을 잃지 마라 Never lose money - 우리가 손실을 보고 있다면 수익은 고사하고 원금도 회복하기 힘든 것이다. 만약 지금이라도 전망이 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면 당장 벗어나야 할 것이다.
2. 낮은 가격에 높은 가치를 얻어라 Get High Value at a Low Price - 버핏은 양말을 사던 주식을 사던, 질 좋은 물건의 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3. 건강한 금전 습관을 형성해라 Form Healthy Money Habits - 가장 큰 실수는 저축하는 습관을 제대로 배우지 않는 것이다. 저축은 습관이다.
4. 빚을 피해라. 특히 신용카드를 피해라 Avoid Debt, Especially Credit Card Debt - 버핏은 다른 미국인들처럼 빚으로 인한 이자를 갚기 위해 일을 하지 않았다. 대신 자신을 위한 일에 흥미를 가지면서 부를 축적했다.
5. 돈을 손안에 두어라 Keep Cash on Hand - 안전을 담보하는 데 주요한 방법은 현금 자산을 손에 들고 있는 것이다. 버핏은 적어도 200억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다. 이 예금이 버크셔 해셔웨이(Berkshire Hathaway)가 다른 기업이 휘청거려도 도산하지 않은 이유다.
6.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 Invest in Yourself - 우리가 우리를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이나 재능을 발전시키는 데 투자하면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다. 다른 자산과 투자와 다르게 자신에 대한 투자에는 세금이 없다.
7. 돈에 관하여 배워라 Learn About Money - 위험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무지할 때 발생한다. 버핏의 공식은 간단하다. 책을 많이 읽으라는 것이다. 이자가 복리로 붙는 것처럼 지식이 쌓일 것이다.
8. 포트폴리오에서 낮은 비용이 드는 인덱스 펀드를 믿어라 Trust a Low-Cost Index Fund for Your Portfolio - 버핏은 인덱스 펀드를 좋아한다. 버핏은 버크셔 해셔웨이 주주 서한에서 “돈의 10%를 단기 국채를 사는 데 쓰고 90%를 저가 S&P 500 인덱스 펀드를 사는 데 쓰라”고 했다.
9. 되돌려 줘라 Give Back - 당신이 억만장자가 아니어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것은 당신의 삶을 풍족하게 할 것이다.
10. 돈을 장기간의 게임이라고 생각해라 View Money as a Long-Term Game - 재무적 성공의 씨앗을 심고 기르는 것은 훗날 빚으로부터의 자유, 은퇴 후의 안정된 삶, 자녀의 대학 비용을 보장할 능력과 같은 삶의 즐거움으로 이어진다.
10가지 철학 중 특히 7번째 “돈에 관해 배워라”라는 철학은 투자자라면 꼭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지에 의한 투자는 절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코인 투자에 대한 저에 생각을 공유해 봅니다.
첫째, 알고 투자하자.
아는 것이 힘이다(Knowledge is power)라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코인마켓에 등록된 코인 숫자만 해도 대략 1500개가 넘고 계속해서 리버스 ICO를 포함해서 수 많은 ICO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코인의 90%~95%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그만큼 스캠 코인을 비롯하여 실체 없는 코인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게 중요합니다. 상대적으로 개인들은 코인 관련 정보를 주식에 비해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투자 전에 백서(Whitepaper)나 최소한 코인의 분석 글 정도는 참고하고 투자하시기를 권고합니다. 실제로 백서만 보아도 블록체인이 전혀 필요하지 않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ICO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런 코인들은 결국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공부하고 투자하면 설령 손실이 발생해도 실패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나랑 궁합이 맞는 코인을 고르자
어떤 코인이 좋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이 특정 코인을 투자해서 재미를 좀 보았다고 하니까, 덩달아 아무 코인의 투자를 시작하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전적으로 100%로 자신에게 있습니다. 코인 투자 시 자신의 투자 성향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나는 공격적인 투자자인가? 보수적인 투자자인가? 코인은 주식시장보다 등락이 매우 심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등락폭이 아주 큰 코인과, 중간 정도의 코인 그리고 실물 화폐와 패깅 된 코인들로 나눠질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적인 투자자라면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상대적으로 가격 등락폭이 적은 코인에 투자하고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ICO 등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셋째, 데이트레이닝(단타)은 생각하지 말자
주식시장은 상한가와 하한가 모두 하루에 15%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코인시장은 365일 열리고 상한가나 하한가 모두 없습니다. 하루에도 코인이 마이너스 100%,150%가 되기도 하고 반대로 급등을 하기도 합니다. 초단타를 하기 위해서는 24시간 컴퓨터 모니터링을 해야하고 시시각각 코인의 거래소 상장 및 상폐 여부 등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를 해야 합니다. 특히 고래의 영향이 큰 코인 시장에서 섣불리 단타를 할 경우 고점에서 물리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긴 호흡으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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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보상을 100% 스파로 설정하신 것 같은데 스달 시세가 $1 이상일 경우에는 50/50%로 설정하신 후 스달로 스팀을 사서 파워업을 하시는 게 더 이득입니다. 자주 뵐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스팀파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또 비중이 다를지 몰랐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세요~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잘 보고 갑니다.
투기의 대표적 사례 3가지에서
3번이 엄청 많을 것 같군요.
유익한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