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클래식 소감
현재 화폐, 통화의 발행은 국가가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같은 특이한 케이스도 있지만요.국가는 각종 거시경제지표와 장래 정치경제적 목적 달성을 위해 통화의 발권력을 이용합니다.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국가는 보통 화폐를 많이 찍어서 돈을 많이 풀고 공공사업을 많이 일으켜 다시 그 돈을 회수합니다. 또한 수출기업에서는 원화가치가 떨어져 수출경쟁력에 도움이 됩니다.일장일단이 있듯이 단점으로는 물가가 올라갑니다. 경제관련 글은 아니니 반대상황에는 반대적이유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럼 코인시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위와 같이 현재화폐는 무한한 발권력을 국가가 가지고 있어서베네수엘라같이 엄청난 임플레이션을 격고 있는 폐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고있는코인중에도 말씀드리긴 뭐하나 그런 비슷한 것들이 있기도 하고요. 그래서 각 코인들에는이러한 무한한 발권력을 제어하기 위한 여러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굴코인의 경우채굴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록 난이도를 조절하여 채산성에 영향을 줌으로써 적정 수준의코인이 채굴되도록 말입니다. 몇달전 뉴스를 봤습니다. 중국에서 비트코인채굴업을 하는 재중교포들이었는데요. 비트가350만원정도 였던지 하던 때였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들은 현재 손해를 보면서 비트를 채굴한다는것입니다. 손해를 보면 채굴을 하지 않아야지 왜 채굴을 하지~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그런데 그 이유에는 비트코인의 발행량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 있습니다. 채굴량이 제한되어있는 비트의 경우 지금 채굴되는 비트를 팔지 않고, 향후 희망하는 가격이 오면 팔면된다.손해본다고 내가 채굴하지 않으면, 다른사람이 채굴해버리니 말이지... 이런 논리입니다. 현재 비트의 성공과 비캐의 위협적인 성장에는 채굴코인으로 적정량의 공급을 위한 난이도 시스템,발행량한정, 실용화라는 세가지 축이 있다고 봅니다. 특히 저 세가지 축중 발행량의 제한은 해당 코인의 가격을 올려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난이도 시스템이정량공급을 하게 도와주는 시스템이라면 발행량 제한은 희소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이죠.가격결정이론에서 수요와 공급이 만나는 점에 가격이 형성됩니다. 공급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정량공급임에따라 가격은 수요에 따라서 결정이 됩니다. 물론 발행량 제한이 없다고 채굴하는 족족 내다 팔지는 않겠지만발행량이 제한된 코인과 비교할 경우 상대적으로 정량에 가깝게 공급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이클의 발행량 제한에 따라 어떤현상이 이루어 지는지 단순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1.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제 한정된 자원입니다.
2. 기존 이더리움 채굴자들의 이클 채굴참여 증가.
3. 현재 이클 가격으로 채산성이 맞지 않거나, 기대수익에 미치지 못해 채굴한 이클을 시장에 공급하지 않고 모아둔다. 손해보더라도 내가 채굴하지 않으면 다른사람 좋은일 시켜주는 것.
4. 이때 생산되는 전체 이클은 과거와 동일하게 정량이다.
5. 이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이클을 살려는 수요가 증가한다. 그러나 시장의 이클공급이 예전에 비해 줄었다.
6. 수요증가, 공급부족으로 이클가격이 올라간다.
7. 이클가격이 올라간다는 이야기에 신규투자금이 유입된다.
8. 가격은 더욱 증가한다.
9. 채산성 증가 또는 기대수익달성에 따라 공급도 조금씩 이루어진다.
10.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화 된다. 여기까지는 발행량 제한에 따른 가격상승입니다. 하지만 실용화단계에 진입하지 못한다면 이또한 가격의 한계가발생할 것입니다. 이클의 큰 성장에는 최종적으로 이 플랫폼을 실용화시키는 것이 끝일 것입니다. 제가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ㅎㅎ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추천은 저에게 힘이됩니다. 고맙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에 대한 글이 없었는데 발행량 제한이 이렇게 힘이 되는군요. 그 배경에는 기존 이더리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