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생태계와 사회 변혁

블록체인 생태계의 근간이 되는 비트코인은 기타의 코인들과 스와프되며 암호화 화폐 생태계의 기축통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의 요소기술 중 하나에 불과 했지만 이 비트코인 생태계로 인해 사회상의 거대한 변혁을 이끌 준비를 마쳤다.

비트코인은 그 자체로 완벽하다. 재화, 자산, 유동성의 형태를 모두 갖추었다. 사람들은 금을 잘라서 무게를 재고 커피를 사 마시지는 않는다. 또한, 결제는 선불, 블록체인 제로컨펌 으로 VAN사를 거치면 현재 기술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후 정산에만 블럭컨펌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의 핵심가치는 일반적 편견과는 달리 결제가 아니라 블록체인-알트코인 생태계 유지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의 두가지 핵심가치인 투명성과 접근성이 확보 된다.
지난 세기 이후 자본수익률 r은 4-5% 경제성장률 g는 1-2%내외이다. 유명한 피케티의 r>g 부등식 이다.
비 자본수지이전속도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지만 자본수지이전속도는 조직론, 정보체계, 통신기술의 발달로 그 속도가 빨라져, 자본수익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것이 계속되면 시장은 붕괴된다. 이 붕괴를 막기 위한 대안은 2가지 대안이 있다.

하나는 실물경제의 거래속도를 향상시켜 한계를 돌파하고 r의 집중력을 분산하는 것이다. 이는 2A(AI, Autonomous)에 의해 가속화 되지만 결국 어느 한 경제주체의 내부작용에 불과하다. 경제주체간의 작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신뢰구축비용의 저감, 이해관계의 통합이 더 중요하다. 스마트컨트랙과 DAO 는 이해관계 불일치에 의한 한계비용을 파괴적으로 저감시킬 것이다. 즉, 블록체인의 다자간 투명성이 거래의 속도를 향상시킨다.

또 하나의 방향은 양적, 시간적으로 파편화된 소량의 자본들이 거대자본과 경쟁 하는 것이다. 이는 블록체인의 접근성이 현재의 수준을 유지할 때에 가능하다.
전환사채는 자본규모에 따라 , 주권은 1주 단위이기 때문에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
블록체인으로는 주권과 채권, 배당권, 사안별 의사결정권을 넘나드는 범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소수점 아래의 단위로 확장 되어 규모와 단위 접근성이 보장된다.

가난한 아르바이트생의 시급 1만원이 디폴트 시기 1조원 짜리 빌딩의 매입 유동성을 제공하고, 사업수익을 가질 수 있을까? 이 빌딩이 2조에 매각되면 수익률 100%인 2만원이 될까? 블록체인은 이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는 답을 가능하게 한다.
행동관습적 한계비용을 거의 제로화 하기 때문이다. 미 상원 청문회는 이 접근성에 대해 ‘젊은이들의 열정’이라고 표현 하였다.

파편화된 유동성들은 집중된 자본에게 지배되어 왔다. 블록체인은 이 자본주의의 모순을 매매의 자유라는 극히 자본주의적인 솔루션을 통해 해결한다. 매매로 인하여 소자본의 릴레이가 이루어져, 시간적 파편성이 해소되고 집중이 이루진다. 예를 들면, 가난한 젊은이가 2주후에 쓸 돈이라도 자본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본운용기술이 대중에게 확대되며, 소득 피라미드의 낮은 단계로부터의 혁명을 가져 올 것이다. DAO는 이해관계의 공정성을 담보하며, 분배라는 공익적 검증을 통해 규모가 결정될 것이다.

스마트컨트랙은 하청 관리 수단과 금융비용상의 혁신을 가져와 기존 공급망에서 공급이 불가능한 혁신제품이 등장 할 수 있다. 이는 자동화된 핸디캡으로 법률을 준수하고 갑과 을의 관습적 차별을 배제할 것이다.
외국에서 가상화폐를 사오지 못해 생기는 코리안 프리미엄은 정부의 강력한 통제력을 보여준다. 계좌규제도 좋은 통제 수단이다. 가상화폐의 환금 접근성은 보상의 전제이기 때문이다. 돈세탁, 범죄에 대한 강력한 통제는 블록체인의 생존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즉, 암호화 화폐의 접근성은 각국 정부가 키를 가지고 있다.
자본주의의 위기상황과 소득주도성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실마리를 찾을 것이며, 인류는 블록체인과 부수적 규제를 통해 이제까지 없던 기회적 평등과 결과적 복지를 경험할 것이다. ㅡ RIX 김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