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성장일기 - 보리 2

보리를 처음 집에 데려왔을 때

보리 정말 작았구나

눈에 색깔도 채 들어오지 못한 상태였어

너무 작아서 한손에도 올려지는 상태..

쿠키를 처음 댓고 왔을때도 너무 작아서 어쩔줄 몰랐는데

보리는 더 작았어

저게 아이폰4 크키야 ㅋㅋㅋ

한손에 손바닥위에 올려지는 크기였지

처음 왔을땐 낯선 환경에 적응 못하고 숨어있을줄 알았는데

어찌나 뽈뽈거리며 돌아다니던지..

이때 쿠키는 1살 조금 넘어가던 때였어

보리를 처음 보고 쿠키는 하악질을 했어 ㅋㅋ

그 쪼그만 새끼고양이가 뭐가 위험한지 엄청 경계하고

멀리서 앞발로 툭툭 건드리다가 보리가 다가가면 막 도망치고 ㅋㅋㅋ

보리둥절

보리는 쿠키를 참 좋아했는데 ㅋㅋ

쿠키는 이때부터 거의 1년을 나한테 삐져있게 돼

전엔 그렇게 같이 자려하더니 보리 데려온 이후로는

쿠키 만지려고만 해도 하악질을 하고 ㅋㅋㅋ

전에도 말했지만 반려동물이 다른 동물을 데려오는걸 보는 스트레스는

자기 남편이 여자를 데려오며 '둘째부인이야 잘 지내' 하는 스트레스랑 맞먹는다 했으니

ㅋㅋㅋㅋㅋ

그치만 예전의 나는 그런걸 잘 모르고

나한테 삐져있는 쿠키를 보고 많이 서운했었지

이 다음 포스팅엔 보리가 아직 새끼고양이일때

어떻게 커가는지 포스팅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