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19.2016 candlelight vigil

in #candlelightvigil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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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X 주진우 시국버스킹이 2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김종대, 이정미 국회의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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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서너시쯤 부터 세종대로엔 시민들이 섬처럼 모여있어요. 저녁이 되어야 교통통제에
들어가나 봅니다. 맞은편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광화문 무대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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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광화문에서 염원했던 우리들의 바람. 2018년에 되돌아보니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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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원과 시민들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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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쪽으로 건너옵니다. 국민의당 깃발이 보입니다.
(적당한 기록이 되고자 기계적중립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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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들의 자유발언을 들으러 따라가 봅니다.
'우리들이 집회에 나왔다고 기특하다고 말하지 말아달라' 당부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목소리를 낼 뿐이라는 당찬 여학생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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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도 너희들... 너무 이쁩니다. 전국 청소년 비상행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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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일까요? 센스만점 퍼포먼스에 다들 다가가서 사진 한장씩 꾸욱 박고 갑니다.
그치만 나는 3장.찍.
다음은. 가운데 헬멧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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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라임씨 이게 최선입니까?" 지나가던 고등학생이 외쳐주면, 우리는 또 빵!터져줍니다.

헬멧 사나이는 표정변화없이 자리를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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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사람들이 모입니다. 저도 엄마와 함께 통로쪽에 한자리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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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웁니다.
유대감이 느껴져서인지, 자리이동을 할 때 서로 비켜주기도 하고, 사진찍으라고 배려도 해주십니다. 이런 기분은 아마 이때만 느낄 수 있던 떰띵이 아니었나라는 생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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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지고 촛불을 밝힙니다.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집니다.
정제되지 않아도, 조금 어눌해도 모두 한마음이니까 박수라도 실컷 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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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발언 중간중간 '박.근.혜.는.퇴.진.하.라! '구호는 강력한 주문이 됩니다. 우주의 기운이 도와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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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방향 세종대로의 모습입니다. 몇시간 전에 섬처럼 모여있던 시민들은 어느새 몇십만으로 불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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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위에서도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지난주 찜한 스팟은 아직 접근 가능하다고 믿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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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에도 불구, 대열을 빠져나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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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사거리입니다.
툭.툭. 계속 찍어보지만 같은사진인지 다른사진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사진이나 골라도 같습니다. 음.. 나는 여기에 있었구나. 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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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방문하던 빌딩 23층 복도에서 남산타워와 함께 세종대로를 메운 촛불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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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만명이 모였던 광화문 광장 2016년 11월 19일 촛불집회 스케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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