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산티아고 순례길 | 번외] 나를 안아주었던, 그 낯선 사람
나... 천사를 만난 것 같아.
그 분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게 아니라, 조그만 징표들로 우리의 삶에 내려오시는 것 같습니다. 조그만 격려로,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내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아시기에, 힘든 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 표지로 도와주는것이 아닐까요.
신을 믿지 않지만, 우리의 삶에 조그만 기적들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그 조그만 징표와 조그만 기적을 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분명 오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