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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시 걷는 산티아고 순례길

in #camino6 years ago

저도 항상 고민이 없어 고민이었습니다. 나름 순례길 비슷한 것도 조금 걸어봤는데 스스로에게 물어본 바로는 '왜 걷는지는 모르지만 왠지 걸어야할 것 같아서'라는 답만 나오더라고요. 다 걷고 나서라도 그 길을 왜 걸었는지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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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때 교양으로 영어 초급수업을 들었는데 자신의 걱정이 무엇인지 한 문장으로 쓰라고 하더라고요. My problem is no problem 이라고 썼더니 외국인 강사가 다시 쓰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왜 걷는지 모르지만 걷고 있을 때... 그런 경우 '길이 나를 불렀다' 라고들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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