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달력은 이제 데스 밸리입니다.

열여덟 살 때의 내 달력 페이지들
흰색만 남게 됩니다.
빨간색 원 안의 완료되지 않은 날짜는
젊음의 활력은 결코 마음 속에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아주 평범한 달력의 더러운 페이지일 뿐입니다.

나는 가끔 아버지만 봤다.
저녁에만 그는 달력과 달력으로 바쁩니다.
어떤 날짜는 잉크 긁힌 자국 사이로 빛나기도 하고,
흰 벽에 걸려 있는 흰 달력 페이지.

열아홉 살, 이제 막 청춘에서 청춘으로 넘어가는 나이,
청춘의 오만함의 갑작스러운 붕괴!
사랑하는 사람을 처음으로 잃은 아픔으로 마음이 슬프고,
보관할 표지판을 찾을 때,
그 즉시 광경은 하얀 벽 사이에 매달렸다.
아주 평범한 더러운 달력의 빛바랜 페이지에.

완전한 원, 달력 가슴에 탄생한 기호,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는 피묻은 상처가 있습니다.
그 후 5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 흐르고,
또 다시 떨리는 손으로 사인을 해야 할 때가 올 줄은 몰랐는데,
나는 달력의 페이지가 흠집 없이 남아 있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혈연이 깨졌고,
눈 깜짝할 사이에 구름 한 점 없는 번개!
19년의 슬픔이 24개의 산에 이르렀고
눈물을 흘리지 않는 얼굴에 슬픔의 그림자가 퍼졌다.
달력 페이지에 또 다른 빨간색 원이 있습니다!

그 후로 나는 감히 다시는 앉을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달력 페이지의 검은색 날짜 주위에 원을 그립니다.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후, 나의 믿음은 다시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이 없으면 마음이 아프니까요!

이 심장은 피가 나기 시작했고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냥 달력에 검은색 날짜 주위에 피 묻은 원을 그렸어요.
한두 번의 데이트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시체가 쌓여가는 오늘, 내 달력은 죽은 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