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기칼럼] 블록체인이 패션에 끼치는 영향

in #busy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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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패션.전혀 연관이 없어보이는듯한 두개의 단어는
점점 더 우리의 귀에 많이 들리게될것 같다.
백화점에서 옷을 사던 인터넷쇼핑몰에서 옷을 사던
사람들이 옷을 사기전 가장 관심있게 보는것은 옷의 디자인
그리고 가격 이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나 역시도 약간 고가의 코트나 자켓을 살때는 소재나 안감
디테일을 확인하고 구매하지만 티셔츠나 가디건같이
고정적인 틀안에서만 제작이 가능한 제품을 구매할때는
컬러와 디자인 그리고 가격 이정도만 보고 구매하기때문.
이 옷이 어떤소재로 어떤 과정을 통해서 누가 만들었는지는
사실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들어서는 노퍼(No Fur)운동이나 비건패션열풍이
불면서 과거에 비해서 많은 사람들이 착한패션에 관심을
가져주고는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다는것은
사실이다.

image.png

귀를 밟힌채로 털을 잘리고있는 토끼의 모습

이쁘고 멋진옷을 만들기위해 많은동물들이 학대되고 있는것은
물론이고 해외아동들의 노동착취문제도 심화되고있다.
당연히 이러한 사실들은 브랜드에서 전혀 알려주지 않고있다.
이런사실을 공개해봤자 브랜드이미지에 타격만 있을뿐
좋은점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image.png

자라와 망고의 터키공장에서 노동력착취를 당하는 시리아의 난민아이들.

이렇게 누군가의 제보나 취재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제조과정들을 이제는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기술을
통해서 제품의 제조과정을 투명하게 볼 수 있게되었다.
영국의 디자이너 Martine Jarlgaard는 블록체인스타트업
Provenance와 함께 옷을 제조하는과정을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해서 투명하게 공개했다.
어떤 농장의 양털을 사용했는지, 어떤 공장에서 양털을 가공했는지
누가 만들었는지부터 시작해서 각 매장으로의 유통과정도
블록체인을 통해 상세하게 공개했다.

캡처.JPG

모든옷에 부착되어있는 택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아직까지는 정말 소수의 브랜드에서만 이러한 과정을
공개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옷 자체에만 관심이 있지
입고있는 옷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사람들 역시 소수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블록체인기술이 점점 더 발전하고 이를 적용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사람들에게 알려질수록 무언가를 희생해서
만들어지는 옷들의 수는 줄어들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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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전에 꽤나 관심을 가지고 있던 기사였어요.
사람의 잔인함은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렇게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홈쇼핑에는 밍크코트가 몇백만원에 팔고 있고
여우털 목도리의 고급스러움을 강조를 하고 있어요.

여전히 저는 관심을 가지고 보고 있지만..
바뀌는 것이 쉽지 않더라구요.

동물실험의 잔인함은.. 털을 뺏기는 동물보다 더 했어요. ㅠㅠ

사회운동이 지속되어도 수요가 있기때문에 여전히 위와같은일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토끼로 실험하는 자료도 보셨군요... 그건진짜 도저히 못보겠더라구여..

동물학대...아동 착취... 블록체인 기술이 불편한 진실들을 없애주면 좋겠네요!

그냥 이쁘고 멋지기만 하면 될것같은 옷들에게도
어두운단면이 참 많습니다.
하루빨리 착한소비 착한생산이 이루어지는 패션계가 되길....

헉ㅠ 토끼들이 넘 가여워요..ㅠ 앞으로 옷 구매할때에도 한번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토끼들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동물들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진짜 영상보시면 그런옷들은 보기도 싫어지더라구여

패션 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투명성이 제고되면 세상이 더 나아질 것 같아요
저는 너구리였나 영상 봤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라쿤영상보신것 같은데 저도 진짜 그거보고 속이안좋더라구여...

그래도 여러 기업들이 '투명성'을 바탕으로 브랜딩을 해나간다는 선례를 남기고 있어서 어찌보면 희망이 보이기도 하네요. 저런 브랜드를 귀감 삼아 패션계에서도 앞으로 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다 바람직한 생태계를 만들어나갔으면 합니다.. ㅜ

앞으로 위와같은 브랜드들이 더 많이 등장해줘야할텐데용

이를테면 강원도 최만득씨 양목장의 양 '아치'의 털 600g를 사용한 파카입니다. 같은 건가요?

한국에 맞는 제대로된해석을 해주셨네요 :)
그 이후 역시도 강원도 김XX의 공장에서 박XX가 실을 뽑았다~~
이런식으로 유통과정까지 투명하게 보여준다고 합니다

토끼 너무 잔인해요 ㅜㅜ 움직이다 찔리년 어케해요 ㅜ

직접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그런일들도 비일비재할것 같아요....

예전에 모피생산과정 보고 너무 충격먹어서...
잘 입진않지만 더 신경써서 옷을 구매해야겠다는생각했는데
좋은 기술덕분에 좀더 꼼꼼하게 알아볼수있겠어요

찌니의 진지한댓글보니 약간 오묘한느낌이네요.
물론 제가 그런글을 써서 그런가요 ? ㅋㅋㅋㅋㅋ

찌니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신분들이 점점 더 많아져서
전세계적으로도 NO fur운동도 많이 일어나고 있고
그에따라서 브랜드들도 많이 동참해주고있답니다 :)
개인적으로는 생산자보다 소비자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어야할때라고 생각해요

(이글만큼은 근.엄.진.지.하게 )
맞아요 똑똑하고 착한소비가 늘어날수록
생산자들도 따라 바뀔꺼라 생각해요

근데 옷살때 안감,박음질, 1~2년정도는 입어도될만큼
유행안탈 무난한 옷인지.. 살펴보는이가 여기 또 계셨군...킄

이거 찌니와 쇼핑을 떠나야겠는걸? ㅋㅋㅋㅋㅋ
특히 소매부분의 박음질과 밑단의 마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당...ㅋㅋㅋㅋ

여어- 꼬북쨩! 패션은 옷의 박음질과 디테일한 마감 아닌가★

한우 공정 보듯이 큐알코드 찍으면볼수 있구나 좋네 블럭체인 ㅋㅋ 패션은 그래도 패완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한우유통과정이랑 비슷하네요
소고기유통과정은 백화점에서도 바로바로 확인할수도있고!!
의류도 곧 그런날이 오길바라며..

아..토끼 안습..충격이네요ㅡㅡ^

저 사진도 충분히 충격적이지만 다른동물들에게 착취하는 과정중에
더 충격적인 영상들도 많습니다....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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