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RE: 속이 빈 큰 나무를 보며View the full contextsusunhwa (56)in #busy • 7 years ago 저나무에 빈속을 보니 내살점을 떼어내어 자연으로 돌려 보내고 자신은 작은 힘으로 잎을 피우고 비바람을 피하며 살아간다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 지네요. !!
말씀을 들으니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그분들이 떼어준 많은 것으로 이만큼 컸는데 그분들은 그것에 상응하는 어떤 것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다만 떼어주고 남은 것으로 살아내시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이 그렇게 하여 이만큼 컸는데도 아직도 사랑도 도움도 줄 수 있으면 주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