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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이야기만 보시면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모사드 요원 20여 명이 목숨걸고 자료를 입수해야만 했던 배경을 살펴보면 또 다른 이야기에요.

^^ 그게 아니라 이스라엘이 남의 땅 빼앗아갔고 팔레스타인에 장벽세우고 핵도 가지고 있는 등 온갖 나쁜짓은 다하고 있고, 이 것 역시 남의나라 무단침입해서 도둑질한거라고 봐야지요. 이란이 핵 만들어서 쏜 것도 아니고, 자기방어를 위해 만드는 거니까요. 전에는 다윗이 돌팔매질을 해서 골리앗을 쓰러트렸지만, 지금은 이스라엘 헬기와 군인들을 향해 팔레스타인의 아이들이 돌을 던지니까요. 이스라엘은 비판받아야할 불량국가라고 생각해요.^^

팔레스타인은 올해에만 50여기가 넘는 미사일을 이스라엘로 발사했어요. 그 미사일들은 심지어 유치원이 있는 곳에도 발사되었고요. 이스라엘은 그런 공격을 받으면서도 팔레스타인 아이들을 위해 식수를 공급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요, 물론 무상으로요.

불쌍한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이스라엘을 증오하도록 교육받고 있고, 자살폭탄테러가 천국행 티켓이라고 배우고 있지요.

전세계가 반유대주의적 입장이기에, 팔레스타인/이란의 행위는 포장되는 반면, 이스라엘에서 한두 가지 잘못이 보이면 그걸 붙잡고 난리를 치는 media, 그리고 그에 속는 사람들이 많은 게 현실이죠.

이란 대통령은 이미 수년 전에 공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을 지도상에서 제거하겠다고요. 그리고 몰래, 전세계의 이목을 속여가며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죠. 이란 핵무기의 목적은 명확합니다. 그들 스스로 공표한 바입니다.

이란 국민들은 그래서 자국 정부를 무척 싫어해요. 심지어 여성들조차 길거리에 나와서 시위하다가 잡혀갔다는 뉴스를 본 게 불과 몇 주 전이에요. 모든 자원을 핵무기와 테러단체 지원에 쏟다보니 이란 경제가 너무 어려워져서 국민들 불만이 대단합니다. 이란 국민들 데모할 때 나오는 구호 중 하나가, '팔레스타인' 비난입니다. 이란 국민들은 팔레스타인의 잘못과 위선을 잘 알고 있는 것이죠.

네타냐후 총리도 이를 잘 알고, 그래서 이스라엘 군대는 이란의 국민들이나 팔레스타인의 국민들에게는 무상 의료서비스 등 구호물품을 많이 전달합니다. 그래서 적지 않은 이란/팔레스타인 국민들이 이스라엘에 우호적이에요.

심지어 이번에 이란 핵무기 서류 입수 작전에 투입된 모사드 요원 대부분이 이란 사람들입니다. 진실에 눈뜬 이란 사람들이 모사드 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그게 진정 이란과 이란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는 신념 하에서 말이죠.

그렇군요. 그럼 일본이 우리 땅 빼앗고 먹을 것 준다고 하면... 일본이 잘하고 있고 인도주의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이스라엘이 애초에 미국을 등에 업고 억지로 남의 땅에 들어간 것이었기에, 비난 받아야 마땅합니다. 우리가 중국에게 옛 고구려땅을, 러시아에게 옛 발해땅을 달라고 할 수 없는것은 우리가 힘이 없는 것도 있지만, 이미 오랫동안 실제적으로 그들이 살아온 땅이기에 갑자기 내놓으라 하기가 힘든겁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렇게 했습니다. 이 건 명분도 없고 오로지 그 들의 신앙과 믿음에 의해 억지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란은 옛 페르시아의 정통입니다. 그래서 마라톤도 안합니다. 그리고 종교적으로도 이스라엘과 정 반대에 위치해 있고요. 이스라엘에 대해 유일하게 비판하는 나라 같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핵을 가졌기 때문에 이란이 핵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만일 일본이 핵을 가진다면 우리나라도 핵을 가지려할겁니다. 반대로 북한이 핵이 있기에 일본도 가지려합니다. 이건 당연한겁니다. 상대를 견제할 힘이 있어야하니까요. 이란이 핵을 가지려는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항하기 위함이고, 북한도 마찬가지 이유로 핵을 가지려 했습니다.
핵보유와 미사일 기술 보유가 항공모함이나 공군력, 해군력 증강보다 싸게 먹히고 전시효과도 크니까요.

모사드가 이란 기술을 빼왔든, 그 배후의 미국의 CIA가 있든, 그 무엇이든 이스라엘은 도둑질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요, 더 이상의 논쟁은 무의미해 보여서 몇 가지만 짚고 이만 하겠습니다.

  1. 현 이스라엘의 국토는, 이스라엘이 차지할 당시에 버려진 땅이었어요. 이에 관련된 많은 조작된 정보가 혼재하니,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2. UN 가입국 대부분 이스라엘을 비난합니다. 오죽하면 Anti-Semitism이란 용어가 생겼을까요? 팔레스타인을 근거지로 하는 무장테러단체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해도 UN에서는 이스라엘을 비난합니다.

  3. 이란 정부의 '핵무기 우선정책'때문에 이란의 힘없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됩니다. 참고 참다 거리에 나와 시위해보지만, 공권력에 의해 짓밟힐 뿐이죠. 그들의 인권에 우리가 침묵해야 할까요?

  4. 이스라엘이 핵이 있으므로 이란도 핵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는 무척 위험하군요. 그럼 북한도 핵을 가지는 것이 정당하겠군요.

  5. 이란정권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자신들의 핵무기 개발 목표를 처음부터 공표한 나라라고 말씀드렸어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지는 순간, 이스라엘에 핵공습을 하겠다고 했다니까요. 그럼 이스라엘 사람들은 핵무기에 다 죽어 마땅한가요?

  6. 반면 이스라엘은 처음부터 평화를 원하고 있고요. 오죽 분쟁을 싫어하면 차라리 영토를 떼어줄테니 싸우지 말자라고 땅을 팔레스타인에 떼어줬을까요? 이건 알고 계셨나요?


종교고 군사력이고를 다 떠나서 이란 정부는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고, 이 때문에 선량하고 힘없고 불쌍한 이란 국민들은 오랜 세월 고통받고 억압받고 있어요. 그런 그들의 눈물의 외침에는 왜 모두들 침묵하고 오직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와 이란 정권만을 지지할까요?

이란의 살 길은, 핵무기 개발의 중단입니다. 그걸 아는 이란인들이 모사드에 지원, 활약하고 있는 거구요.

아니에요. 덕분에 이란여성에 대해 알게됐어요^^

그리고 이란이 핵을 가지려는 것을 찬성하지 않아요. 북한도 마찬가지고요.

중요한 것은 그들이 왜 핵을 가지려했고, 원인 제공자가 누구냐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장테러단체의 무기수준과 이스라엘군의 무기수준차는 많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진영에 미사일 한 방 날라오면 이스라엘군은 즉각 보복으로 무차별 포격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이스라엘 내에도 극우가 있고, 그들은 절대 팔레스타인과 공존할ㅇ생각이 없습니다. 어마어마한 장벽을 세워 팔레스타인인들을 차단하고 있는데, 평화와 공존을 원한다고 볼 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수지님과 저의 이스라엘과 이란에 대한 시각자체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의견이 좁혀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수지님 덕분에 제 생각의 크기를 더 넓힐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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