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투자노트] #3 P2P 대출 1위 업체 테라펀딩 4개월 투자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도 이전 시리즈에 이어 마지막으로 제가 투자했던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업체 중 하나인 테라펀딩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테라펀딩은 2018년 6월 기준 P2P 업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부동산 PF 전문 크라우드펀딩 업체인데요. 업계 1위답게 설립한 지 상당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0%대의 낮은 연체율을 자랑할 만큼 리스크 관리가 철저한 회사입니다. 실제로 이전에 소개해 드렸던 8퍼센트나 렌딧과 달리 약 4개월 투자 기간에 이르기까지 단 한 번의 연체가 없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총 투자금 1,500,000원을 15건에 대해 분산 투자를 진행한 건인데요. 테라펀딩은 10,000원 이하의 아주 낮은 최저 투자액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를 유도하는 다른 P2P 펀딩 업체의 모습과 달리 여전히 100,000원을 최저 투자금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도 관리지만 투자금을 잘게 쪼개 투자함으로써 얻는 절세 이익도 만만치 않은데 이렇게 최저 투자액을 높게 제한한 점은 조금 아쉬운 모습입니다. 실제 렌딧이나 8퍼센트의 경우 5,000원으로 분산 투자할 경우 이자에 대한 실효세율이 15%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테라펀딩은 비영업대금에 대한 이자소득세 27.5%를 거의 온전히 떼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거기다 테라펀딩의 경우 플랫폼이용료 명목으로 일부 수취하는 대금도 있으니 생각보다는 수중에 떨어지는 돈은 많지 않은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테라펀딩이 흔히 말하는 '돈값'을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위의 사진과 같이 투자자로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해당 펀딩의 진행 상황을 가시화해서 보여주고 원리금 수취권 증서를 투자자가 얼마든지 열람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서 투자자가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나름대로 철저히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투자 상품에 대해서도 전문가가 철저히 권리 분석과 채무자의 신용, 기대출 여부를 파악하여 투자자가 충분한 정보를 듣고 판단할 수 있도록 상세한 투자 설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4개월 간 테라펀딩을 통해 총 150만원을 투자하여 세후 5만원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1년으로 환산하면 약 세후 연 10% 정도겠네요. P2P 업체 중에서도 전문성 있고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연체 채권에 대해서도 추심이 적극적이며 굉장히 투자자에 대한 보호 장치도 잘 구축이 되어 있어서 일반 투자자 최대 투자 한도가 1,000만원에 불과하다는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당분간은 여러 사정으로 재투자를 않고 계속 인출을 하고 있지만 후일 여윳돈이 생기게 된다면 가장 먼저 투자하고 싶은 투자처 1위로 꼽고 싶습니다 ㅎㅎ
이렇게 지금까지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업체, 대표적으로 렌딧, 8퍼센트, 테라펀딩 3곳에 대해 소개해 드렸습니다. 시중 은행 대비 고금리의 이자를 주는 P2P 펀딩. 4개월 간 제가 직접 투자해 본 결과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였습니다. 확실히 표면 금리는 높았지만 높은 연체율로 그 이자를 깎아먹는 경우가 있기도 했고 정말 명성에 걸맞게 낮은 연체율을 유지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가져다 준 금쪽 같은 펀딩 업체가 있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크라우드펀딩이 더욱 더 흥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만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소개는 마치고 다음 포스팅에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사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한 포스팅을 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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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소하지만 흥미로운 투자 플랫폼이네요.
리스크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은행보다는 훨씬 나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겠네요.
물론 제 수중에 150만원이 투자용으로 쥐어진다면
저는 스팀 저점 매수에 한 표 입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pjm9082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