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설명] 암호화폐의 통화공급이 고정되어야만 하는가?(Should a Cryptocurrency Money Supply be Fixed?)

in #busy7 years ago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연블의 팀원으로 활동중인 @kyeong72 입니다.
요즈음 떠돌아다니는 수많은 블록체인 관련 글 중에서 괜찮은 글들을 스팀잇 가족분들과 공유할 계획인데요! 대부분의 글들은 영어로 되어있고 구글번역은 논지를 흐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가 좀더 더 이해하기 쉽게 의역 및 번역해서 중간중간 설명을 덧붙여 스팀잇에 기고할 계획입니다.
오늘은 ethereum report라는 사이트에서 암호화폐의 통화량이 고정되면 안된다! 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기사를 번역해보았습니다. 스팀잇의 알고리즘을 공부하면서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 이 글은 공급을 고정시키면 디플레가 일어나기 때문에 통화량은 변동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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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의 통화공급은 고정되어야만 하는가?

암호화폐가 한 경제의 적절한 교환 매체로 기능하기 위해서, 암호화폐는 확실한 핵심 특징을 가지고 있어야만 합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 특징 중 하나는 경제의 물가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점이고 동시에 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을 일으키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핵심 특징은 채굴 활동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서, 네트워크의 보안을 촉진시킬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글에서 암호화폐 통화공급을 고정시키는 것의 몇가지 단점과 암호화폐 통화공급이 바뀌는 것이 중요한지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암호화폐의 통화공급을 고정시키는 것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렇게 하는 것이 디플레이션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디플레 압박은 사람들이 돈을 덜 쓰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경제에 나쁜 영향을 가져옵니다. (->디플레는 화폐가 금값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서 디플레가 일어나게 되면 1주일 뒤에 내 돈의 가치가 금값이 될 것이라고 사람들이 예상하기 때문에 지금 돈을 쓰지 않겠죠.) 당신의 자본 지출이 내일은 더 싸게 먹힌다면 왜 오늘 투자를 하겠습니까? 디플레 압박은 경제를 느리게 만들고 그에 따른 부정적인 결과들도 나타나게 됩니다. 디플레이션은 보통 전체 통화 공급량의 감소로 인해서 일어납니다. 언뜻 보면, 암호화폐 공급을 고정시킨다는 것은 일정한 통화공급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말은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설명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서, 수년 뒤에 많은 수의 암호화폐 계정들이 자신들의 개인 키를 잃어버릴 것이고 잃어버린 개인 키의 소유주들은 그것들을 다시 찾아서 누군가에게 전달하지 않고 죽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이러한 계정들의 암호화폐는 총 공급에서 삭감되겠지요. 그러므로, 고정된 통화공급은 사실상 장기간에 걸쳐서 통화공급을 줄이는 것입니다. 통화공급의 감소는 개인들과 기업들이 들고 있는 돈을 줄일 것이고 그 결과로써 그들은 돈을 적게 쓸 것입니다. 이렇게 구성원들의 손에서 돈이 빠져나가면 사람들은 수요를 줄이게 되고 시장에 존재하는 재화와 서비스에 비해서 사람들이 들고 있는 돈이 적기 때문에 이는 다시 디플레이션을 일으켜 악순환에 빠지게 합니다. 디플레이션이 일어날 수 있는 다른 이유는 경제활동의 가치가 통화공급량보다 더 빠르게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고정된 암호화폐 통화공급이 시시각각 재화와 서비스가 계속해서 생산되고 있는 경제에 어떻게 반응하는 지를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이론적으로 고정된 통화 공급은 더 큰 재화와 서비스를 쫒게 됩니다. 이것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고정된 통화공급이 쫒아가는 형국이기 때문에 이 또한 가격 디플레를 일으키게 됩니다.(->가격 디플레가 일어나면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같은 돈으로 내일 살수 있는 물건의 가치가 커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게 됩니다!)

암호화폐 공급을 고정하는 것의 두번째로 중요한 문제는 채굴 인센티브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해친다는 점입니다. 구체적으로, 한번 암호화폐 공급이 미리 정해진 총량에 도달하게 되면, 더 이상 공급이 늘어나지 않으므로 거래검증을 하고 블록을 만듦으로써 얻는 채굴자에 대한 보상이 줄어들게 됩니다. 오늘날은, 채굴자들은 두 가지 방법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거래를 요청하는 사람으로부터 트랜잭션 수수료를 챙기는 것과 새로운 블록을 생성함으로써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의해 새롭게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지급받는 것입니다.(->비트코인을 예로 들면 비트코인의 채굴자가 열심히 채굴을 하다가 블록을 생성하게 되면 블록 생성의 대가로 12.5BTC를 받게 되어있습니다.) 만약에 채굴자들이 새롭게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더 이상 받지 못하게 된다면 채굴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보상은 오직 거래 수수료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네트워크의 노드들이 활발하게 거래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는 거래수수료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이더리움의 경우 Gas라는 이름의 거래수수료를 받는데 이것이 무한루프를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이 글에 나온 것처럼 사용자들의 참여를 막는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EOS는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는 프로토콜을 개발 중이죠!) 그러므로, 통화 공급이 고정되어 채굴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줄 수 없다면, 이는 네트워크의 사용자들에게 결국 전가되는 높은 수수료로 이어지게 되거나 더 심각한 경우에는 채굴자들이 네트워크를 떠나게 만듦으로써 블록체인의 전체적인 보안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암호화폐가 한 경제 생태계의 니즈를 잘 충족시켜주기 위해서는, 전체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유통되고있는 통화의 양을 적극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하고 필요에 따라 통화의 양을 조절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이러한 역할은 중앙 기관에 의해서 통제될 필요가 없으며 암호화폐 프로토콜을 통해 직접적으로 컨트롤될 수 있습니다. 또한 네트워크를 충분히 분산화하고 부드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유지시키기 위해서 채굴자들의 보상을 조절하여 일정 수의 채굴자들이 네트워크에 계속 남을 수 있도록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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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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