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와 마케팅 3. 레드불(Red Bull)
오늘 3편의 브랜드는 레드불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성공하진 못했지만 전세계적으로는 레드불 만큼 성공한 에너지 드링크 기업은 없죠. 요즘 스포츠경기에서나 각종 행사를 보다보면 흔히 찾을수 있는 Redbull 마크.
레드불은 2000년대 마키팅 성공의 대표적 사례로 뽑힙니다.
레드불의 간단한 역사와 레드불의 마케팅을 알아보아요.
-1. 레드불 (Red Bull)
에너지 드링크,
'Redbull Gives You Wings'
오스트리아의 음료 회사인 레드불 유한회사 (Red Bull GmbH)가 제조하여 판매하는 카페인 에너지 음료.
레드불은 스포츠나 레저 활동 중, 공연 진행 및 관람시, 장거리 운정 중 혹은 사무실에서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릴 떄 레드불 에너지 드링크는 신체와 정신을 각성시켜 그에 필요한 활력과 에너지를 제공해 준다.
알프스 인근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알프스 청정 수원지에서 생산된 알프스 워터같은 엄선된 고풀질 재료를 원료로 제조되며, 동물 추출물 및 방부제는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250ML 카페인 함량은 62.6(국가별로 상이하기도 하다.)
2016년 전세계에서 총 60억 6,200만 캔이 판매되었다.
스포츠 마케팅, 하이엔드, 고가전략 마케팅으로 성공한 대표적 사례
① 사업 종류 : 에너지 드링크. 스포츠팀, 각종 행사 기획
② 주요 상품 :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 스포츠팀 운영
③ 국적 : 오스트리아
④ 설립 시기 : 1987년 오스트리아에서 '레드불' 처음 출시
⑤ 설립자 : 디트리히 마테시츠 (Dietrich Mateschitz, 오스트리아), 찰레오 유비디야 (Chaleo Yoovidhya, 태국)
(좌 : 찰레오 유비디야, 우 : 디미트리 마테시츠)
⑥ 역사 :
http://energydrink-kr.redbull.com/red-bull-history
위의 링크, 레드불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자세한 연도별 역사를 알수 있습니다.
- 1979년 오스트리아인 디트리히 마테쉬츠가 태국 출장중 에너지 드링크 '크라팅 다엥(Krating Daeng)을 마시고 시차로 인한 피로를 극복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 음료는 태국인 찰레오 유비디야가 1962년 일본의 에너지 드링크 리포비탄의 제조법을 본따 만들었다.
- 1984년 마테쉬츠는 이 음료를 서양으로 들여갈 계획을 세우고 찰레오 유비디야와 각각 50만달러를 투자해 오스트리아 푸슐암제에 레드불(Red Bull GmbH)를 설립한다.
- 1987년 4월 1일 마테쉬츠는 서구인의 입맛에 맞게 설탕을 줄이고 탄산수를 첨가하고, 청색과 은색의 캔용기로 출시한다. 그러나 크라팅 다엥의 주 원료 타우린, 카페인 등은 그대로 사용한다.
- 1989년 F1 레이서 게르하르트 버거가 레드불의 천 후원을 받는 모터스포츠 선수가 된다.
- 1994년 헝이리에서 오스트리와 이외의 국가에서 첫 광고를 하고 국제적인 운동 선수 윈드서퍼 Bjorn Dunkerbeck(네덜란드)과 Robby Naish(미국)이 레드불이 첫번째 국제적 운동 선수로 합류합니다.
- 이후 다이빙 대회, 모터스포츠 등을 후원 개최하고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도 엽니다.
- 2004년 11월, 레드불은 재규어 레이싱팀을 인수해 F1에 도전 합니다.
- 2006/2007시즌 축구팀 레드불 찰츠부르크가 우승을 하고,
2008년에는 세바스찬 베텔의 레드불팀의 첫 F1우승을 안겨줍니다. - 지금 까지 축구, F1등 모터스포츠부터 각종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후원 및 개최, 개별 선수 후원, 음악 관련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⑦ 11,865명의 직원들, 171개국의 나라들에서 1987년 부터 60억캔 이상을 판매했다.
-2. 레드불의 마케팅
IMC 마케팅의 대표적 성공 사례
(cf.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 통합적 마케팅 커뮤니 케이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9263&cid=43659&categoryId=43659)
Marketing : 바이럴 마케팅, 스포츠 마케팅의 성곡적 사례입니다.
Positioning : 에너지드링크를 개척합니다.
Targeting : 피로회복제의 타겟은 주로 중장년층이 였지만 에너지 드링크라는 새로운 접근으로 젊은 층을 타겟으로 삼습니다.
2004년을 예로 들면 레드불 GmbH는 연수익의 30%를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합니다
반면 2004년 코카콜라는 연수익의 9%를 마케팅에 사용했죠.
① 고급화 전략
레드불은 양은 적지만 타 브랜드보다 2배 비싼경우도 있다.
레드불은 알프스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알프스 워터라 든가 좋은 원료를 쓰고 있다 말하고 고가격 정책으로 좋은 성과를 올립니다. 현재 과거보다 비싼가격의 정책은 완화 되었지만 여전히 타 에너지드링크에 비해 비싼 가격을 고집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선 고가격 전략이 실패합니다. 요즘은 레드불 1캔 값으로 핫식스2캔은 물론 3캔까지도 가능하죠.
레드불은 롯데 '핫식스'의 가격경쟁에서 밀려 2900원이였던 값을 2000원으로 내립니다.
(에너지 드링크별 가격 비교, 4유로대의 레드불과 몬스터, 그러나 양은 레드불이 몬스터의 1/2이다.)
②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프로젝트와 각종 대회 개최 그리고 바이럴 마케팅
바이럴 마케팅은 소비자가 소셜 미디어 같은 전파 가능한 매체를 통해 자발적으로 어떤 기업이나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는 새로운 마케팅 마케팅 현상을 말합니다.
레드불은 소비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컨텐츠를 제작하여 퍼뜨리고 이를 소비자 스스로 홍보하게 합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에 들어가면 많은 사용자들이 레드불의 컨텐츠를 공유하곤하죠
레드불은 인간이 하기 어려운 도전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자신들의 음료와 함께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심고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살펴 보아요.
- 레드불 스트라토스 (Redbull Stratos)
레드불이 후원한 전문가로 구성된 팀들의 우주 낙하 프로젝트 입니다.
약 39km 상공에서 자유낙하하여 스카이다이빙 최고 고도를 기록하고 사상 최초로 맨몸으로 음속을 돌파한 사나이탄생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 되었고 80만명의 시청자가 생중계로 시청했습ㄴ다.
60개국에서 8000회 이상 방영되고 1783억 원 가치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합니다.
'레드불 램페이지(Red Bull Rampage)
지구상에서 가장 격렬하고 위험한 산악자전거 레이스라 불리는 "레드불 램페이지(Red Bull Rampage)" 입니다.
산악 자전거가 뭐가 위험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레드불은 이러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이벤트를 개최해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자신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주입 시키고 있습니다.
레드불 스카이 다이브 팀 (Redbull Skydive team)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대표적 스포츠인 스카이 다이빙을 적극 후원합니다.
자료 조사중 흥미로운 영상 하나를 가져와봤습니다.
열기구에 매달려 그네를 타는 영상입니다.
레드불 클루지 (Redbull Kluge)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상인데요. 소개 해봅니다.
KLUGE: 클루지란 영단어로는 컴퓨터 시스템이 뒤엉킨 것을 이야기하고, 독일어에서 Klug란 '똑똑한'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독일어로는 특정 문제에 있어 세련되지 않지만 재치 있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바로, 클루지라고 하지요. 그런데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을 왜 '클루지'라고 표현했을까요?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출처 레드불 블로그)
이렇게 레드불은 자신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브랜딩 하고 있습니다.
③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마케팅이란 말그대로 스포츠를 활용하여 제품판매를 확대하는 마케팅입니다.
남성분들은 한때 첼시 유니폼의 삼성을 떠올리면 될것 같아요.
레드불은 적극적으로 스포츠를 후원합니다.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젊은층에 도전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달하고 키우고 있습니다.
물론 스포츠 성적 역시 우수합니다.
레드불은
- 축구팀 : RB 라이프치이(독일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그(오스트리아 프로리그), 뉴욕 레드불스(미국 프로축구), 레드불 브라질, 레드불 가나, 레드불 멕시코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RB 라이프치히는 16/17시즌 2위를 하고 이번 17/18시즌도 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라이프치히가 2009년 독일 5부리그에서 시작한걸 아시나요?
FC 레드불 찰츠부르그에는 황희찬 선수가 활약중이고 저번달 김정민 선수(1999년생)가 이적했죠.
뉴욕 레드불스에서 티에리 앙리가 말년을 보내기도 했죠.
- Formular 1(F1) : 레드불 레이싱 (Red Bull Racing),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Scuderia Toro Rosso)
레드불 레이싱은 오스트리아의 포물러 1 팀입니다. 2005년 포드로 부터 재규어 레이싱 팀을 인수하여 창단되었으며 2010년 부터 세바스찬 베텔과 함께 최강팀으로 도약합니다.
스쿠데리아 토로 로쏘는 이탈리아의 포뮬러 1팀입니다. 2006년부터 레드불이 인수했으며 토로 로소는 레드불을 이탈리어어로 직역한것입니다. 레드불 레이싱의 기술적 독립성은 유지하는 자매구단 이라지만 레드불 레이싱의 드라이버를 키우는 하청업체 같은 느낌입니다.
(레드불 레이싱을 우승으로 이끈 세바스찬 베텔) - 아이스 하키 : EC 레드불 잘츠부르크, EHC 뮌헨
④ 문화 마케팅
레드불은 타켓인 젊은 층에 보다 더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음악 문화에 주목합니다.
1998년 부터 시작된 뮤직 아카데미 부터 각종 콘서트와 대회 까지 레드불은 레드불 고유의 문화를 개척해 마케팅에 힘쓰려 노력중입니다.
저에겐 한때 전 세계 클럽을 강타 했던 스크릴렉스 (Skrillex) 와의 콜라보가 인상적이였었습니다.
전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레드불의 이벤트들이 전 참 고맙습니다.
레드불의 의도 처럼 저의 호기심과 도전 정신을 자극하네요 ㅎㅎ
오늘 지루하지 않으셨나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나 레드불 스트라토스는 보고나서 정말 인상깊었죠. 최근 축구에 대한 투자를 통해 브랜드 홍보를 하고 있는데 레드불이라는 브랜드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축구의 다이나믹과 강렬함이 레드불의 이미지와 정말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레드불 하면 익스트림 스포츠가 바로 떠올라요!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은 참 잘 하는듯! 특히 우리나라는 레드불 하면 대학 중앙도서관이 떠오르지요!
요즘은 중앙 도서관은 데자와가 대세네요 ㅋㅋㅋ
레드불 핫식스 몬스터는 옛날이야기 ㅋㅋ
속 편한 데자와!!
레드불은 포지셔닝을 잘했지만 국내에서는 위상이 지적하신대로 살짝 낮은 듯 합니다
맞어요 ㅜㅠ
한국이 실패한 몇 안되는 국가중 하나에요~
오늘 정말 춥네요 ㅜㅜ
좋은 컨텐츠가 즐거운 스티밋을 만드는거 아시죠?
짱짱맨이 함께 합니다
컥 ㅋㅋㅋ 2일뒤인 오늘도 정말 춥네요 ㅎㅎㅎ
몸조심하셔요~
시험기간에 독서실과 학원에서 많이 보이는 음료...레드불이죠 ㅠ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요즘 밀크티 데자와로 갈아 탔어요 ㅋㅋ
시험기간은 속편한 데자와!!
시험기간에 많이 먹었죠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