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 SNS는 포기한것 같다..

in #busy6 years ago

social-media-1989152_960_720.jpg

SN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뜻은 인터넷에서 가져온 아래와 같다.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영어: Social Networking Service, 이하 SNS)는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SNS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생성, 유지, 강화, 확장해 나간다는 점이다. 이러한 관계망을 통해 정보가 공유되고 유통될 때 더욱 의미 있을 수 있다.


지금 스팀잇을 볼때 SNS와 거리가 멀다. SNS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사회적 관계를 생성해주는 기능이 없다고 봐야한다. 머 팔로우가 있다고 할 수 있지만 팔로우 해봐야 팔로우 한 사람과 관계 생성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다.

페이스북처럼 정말 그 사람의 사생활까지 알 수 있을 정도는 아니더라도 팔로우한 사람간의 유대감이나 어떤 관계를 형성해주는 그런 기능이 없다. 머 개발자들도 개발할 생각이 없는듯하다. 그냥 니들이 알아서 만들어라라는 식인것 같다.

그럼 사용자들끼리라도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야겠지만 머 이게 편가르고 싸우기도 어렵게 만들어놓은 사이트 구조와 지금 분위기가 싫으면 나가라라는 분위기를 기존 유저들이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당장 신변잡기같은 단순한 사진 한장 아니면 한 줄 글을 계속 쓰면 누군가가 와서 글쓰는 족족 다운보팅을 날릴것이다. 아...지금은 하드포크로 스파가 없으면 시도할 수조차 없다..

하드포크전에도 친해지고 싶거나 맘에 드는 사람들 글에 업보팅을 몇 개하거나 댓글 몇 개 쓰면 스파가 부족하니어짜니라고 나와서 결국엔 몇몇 정말 잘쓴 글이나 아니면 글쓴이 보상 글에나 업보팅을 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던걸로 알고 있다.

현재 하드포크 후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기존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데 결국에는 광고글, 저자보상을 나누어주는 글, 글을 올리면 보팅해주는 서비스와 연관된 글 마지막으로는 몇몇 명성도와 스파가 높은 사람만 글을 쓰는 사이트가 될 게 자명해보인다.

머 그게 나쁠지 좋을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건 지금까지 정말 초긍정적으로 봐줘야 SNS였지만 요번 하드포크로 SNS사이트로 갈 수 있는 가능성도 완전히 사라졌다고 봐야한다.

한마디로 스팀잇은 그냥 어찌어찌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코인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글쓰고 읽는 인터넷게시판이 되었다.

머 앞으로 여러가지를 한다고 하는데 도대체 저 베타딱지는 언제까지 베타인가..부끄러운줄 아니까 아직도 붙여놓은것 같은데 제대로 이용하려면 돈도 써야하는 서비스가 된 마당에 베타딱지 때고 정식으로 욕 좀 먹자!!! *




p.s 신규사용자가 돈들고 와야 돌아가는 현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이미 고인물이 되어버린듯한 스팀잇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분명한건 스팀잇은 블록체인이 사라지더라도 블록체인의 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기 때문이다.

Sort:  

스팀의 본질에 의문을 제기하는 좋은 글이네요.

제 생각은,
스팀의 본질은 sns 가 아닙니다.
그냥 다른 코인과 같은 코인일 뿐.

거기다가 sns 기능을 붙여 놓은 것일 뿐..

그런 정도로 쓸 사람은 쓰면 되고,
보팅할 사람은 보팅하면 되고
편하게 생각해야지,

뭐 좋은 글을 쓰야 한다든지,
좋은 글을 발굴해서 보팅을 해야 한다든지,
커뮤니티를 위한다든지 하는
거창한 꿈을 꾸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죽창질 이나 포기나 같은 이상한 행동을 하게되는
잘 안 어울리는 매체라고 봅니다.

네 인정하는 순간 편해지지만 그럼 앞으로 스팀잇에 미래는 참 불투명해지죠.

저는 스팀에 편하게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스팀의 미래가 밝다고 봅니다.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격하게 죽창질해대고,
커뮤니티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이상한 짓을 해 댈수록

스팀의 미래는 어두워 질 것이라고 봅니다.

참고..
https://steemit.com/coinkorea/@steamsteem/re-clayop-re-l-s-h-re-clayop-rc-20180930t060402552z

그러게요...점점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사라지는 현실의 기로에 서있는듯 하네요\ㅠㅠ

그냥 그저그런 블로그 사이트가 되었다고 보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6
TRX 0.20
JST 0.038
BTC 97252.23
ETH 3609.35
USDT 1.00
SBD 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