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리의 일기_9월 7일

9월 7일

• 정대리의 일기

우후후...
눈치 채셨나요?

저번 주가 정사원의 마지막 일기!

이번 주부터는 정대리의 일기가 시작됩니다.

박사원이 들어오고, 업무 영역도 넓어지고 전문화된 만큼
승진의 기회가 빠르게 찾아왔습니다.

단순히 직함이 높아졌다, 가 아니라
지난 시간동안 노력했던 모습들이 '인정'을 받았다는 거잖아요?
전 그 사실이 다른 무엇보다 몹시 기쁘답니다.

승진이 된 덕에, 그에 맞도록 명함을 새로 제작해야 하므로...
명함을 받기 까진 시간이 조금쯤 더 걸리겠지만..

어쨌든!
다시 인사를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RiderDash의 정대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답니다.
하나하나 다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조금쯤은, 중요한 이야기들을 전할게요.

이번 주의 가장 큰 소식은
물론 저의 승진!

승진과 동시에 업그레이드가 된
저의 자리를 소개합니다!

제 자리에 전용 기기도 놓아졌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저 뒤쪽으로 신형 복합기도 있어요.

결과물만 놓고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컴퓨터 셋팅을 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업무에 딱! 접합한 내용들로만 구성했습니다.
(칭찬해주세요.)
물론 ... 시간이 지날 수록 저의 손을 거치며
점점 더러워지겠지만... 가끔은 열심히 청소도 하겠습니다! 진짜로!

이렇게 깨끗한 책상에서
제가 맡은 금주의 업무는 루마 버텍스 매장과 인증점의 리스트 정리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스마트한 시대인 만큼
최신 정보를 수집하고 정리함으로써 고객님들을 관리할 필요가 있지요.
이 일이 다 끝나고 나면
업무 효율이 999배는 증가하지 않을까요?

제가 리스트를 만드는 동안,
우리 새내기
막둥이
귀여운 박사원은 업무를 배우는 틈틈이

사무실 청소와 재활용도 했습니다.
.... 먼저 청소를 하겠다는 듬직한 박사원...
'청소를 하고 싶어질 만큼... 사무실이 더러웠니? ㅠ.ㅠ)

야무진 박사원 덕에
사무실의 청결함이 상승상승

이런 저런 사무 업무를 한 후,
저와 박사원은 지방 출장을 진행했습니다.

운전을 좋아한다, 고 말하던 박사원이니 만큼
운전을 잘하기도 엄청 잘했습니다.

쾌창한 하늘
시원한 바람
편안한 조수석
행복한 출장의 시작

...
과 동시에 차가 막히는 슬픈 현실

인근 매장을 방문하며 천천히 천천히
저희는 호두과자의 본고장
천안에 도착했습니다.
(바빠서 결국 호두과자 냄새도 못 맡았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집니다....)

점심은 근처의 깔끔한 중국집에서 먹었어요.
신장 개업을 했는지 사람이 무척 많더군요.
그 사이에 끼여서 맛있게 밥을 먹고
계산을 하는데,
익숙한 얼굴의 사장님

개그맨 이봉원님이 계셨습니다.
어쩐지... 중국집 이름이 묘하다고 했는데
ㅎㅎ
반갑고 신기한 마음에
그만 꿈뻑꿈뻑 눈만 깜박였네요.
다음엔 인사라도 하고 싶습니다.

신기한 점심을 뒤로 하고
저희가 향한 곳은

천안의 벤츠 회사입니다.
이 곳에서 영업사원 분과 짧지만 귀중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업무 방향과 내용,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는 지점들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이어서 천안의 마지막 일정으로
루마 버텍스 매장 중 제가 일전에 만나뵈었던
지점에 잠깐 들렀답니다.

천안 종합운동장점은 루마 본사에서도 강력히 추천하는
좋은 매장이에요.

근거가 뭐냐고요?
여러분은 이것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천안 종합운동장 점주님은 썬팅 시공 기술로 다양한 상을 따신 것은 물론
"명장" 인증까지 받으셨습니다.

명장의 집이란 수식어는 괜히 붙는 게 아닌 것이..
제가 방문했을 때,
매장에서 시공하던 차는 부산에서 올라온 차라고 해요.
명장을 찾아
소중하고 귀한 애마를 천안까지 보내는 애정과
명장에 대한 신뢰!

과연, 대단합니다.

전 아직 차가 없지만, 차주님의 마음만큼은 어쩐지 공감이 되네요.

국내 썬팅 초기부터 지금까지 썬팅 외길을 걸으신 사장님
아니, 명장님!
업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저희의 귀가 풍성해졌네요.

감사합니다!!!

일정을 마치고,
저희는 서울로 상경을 시작
그런데... 제가 운전을 하겠다고 해도 끝끝내 박사원은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피곤할만도 할텐데...
선임이 바꾸자고 했는데도, 거절한 박사원
나쁜 것도 같고
착한 것도 같고...

다음에는 제가 운전할게요 ^^

아침에 시작되어서
어둑해질 때 끝이 난
한여름의 출장

조금은 피곤하지만
배운 것이 많은 하루였습니다!

다음엔 또 어디로 출장을 떠날까요? 제주도에서 맛있는 고등어회를 보여드리고 싶네요 ^^
(속초와 여수도 좋구.... ㅎㅎ)

그럼 전 이만
출장으로 고단했던 육신을
침대에 누이러 가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