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인생에 대한 위로 : 나의 미녀 인생

in #book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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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선정적인거 아니냐고 물어도 원래 표지가 저렇게 헐벗었으니 저도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선정적인 묘사가 있지만 그건 이 그래픽 노블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야기는 자신이 예쁘지 않은 그룹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사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그리고 성인이 되어도 꼬리표처럼 삶을 휘두릅니다.

다소 선정적인 표지만큼 페니니즘 색채가 강한 이야기지만 주인공이 여자일뿐 남자로 바꾸어도 좋을 만큼 편협하지 않습니다. 외모가 가진 힘에 여전히 휘둘리는 사회와 젊음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소외감을 섬세하게 묘사할 뿐입니다. 물론 이야기는 이 서글픈 굴레를 향해 웃을 수 있는 주인공의 승리로 끝납니다.

솔직히 주인공이 정말로 못난이 인지 잘 모르겠어요. 작가의 아름다움의 기준이 너무 높은거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지요. 참고로 작가 프랑수아 배고도는 남자입니다. 그림은 세실 기야르가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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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세상 재미있게 읽는 방법: 4차 혁명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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