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게 되는 책 이야기 #1] 알랭드 보통의 행복의 건축 , The Architecture of Happiness , alain de botton
안녕하세요, 사나입니다.
스팀잇에 무엇을 올리면 스스로 생각하게 되고,
또 스티머분들도 생각을 하게 될까 하던 참에
책에 대해 연재를 생각하게 됐고
현재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악(?)의 씨앗이 되어버린
책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첫 포스팅이니 만큼 드보통부터 잠깐 소개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알랭드보통은 사랑 소설 3부작 ;
' 왜 나는 너를 사랑 하는가' , '키스하기전에 우리가 하는 말들' , '우리는 사랑일까'
로 큰 호응을 얻으며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산의 첫 책은 행복의 건축이지만요.도서관에 가보시면 수필,소설,과학,철학... 말도 안되는 분류에 다 넣어져있습니다. ( 제가 다녔던 대학교 및 군대)
이게 소설이야 수필이야..철학책이야 뭐야?
사실 분류라는 것 자체가 책을 찾기 쉽게 되있기때문에
알랭드보통은 일상속의 생각, 혹은 철학등을 에세이 및 소설로 승화시켜 내었기에
분류가 의미가 없습니다.
찾으시려면 드보통 혹은 알랭이라고 검색하시는게 편합니다.
-때는 2007년 고등학교 2학년, EBS등의 문제집을 사기위해 동네 서점에 갔었는데 ,
건축에 관심+표지에 반해 샀습니다. 이때부터 였던가요.. 이 일이 나의 인생이 되어버린게..
[행복의 건축]
- 행복의 건축, 드 보통의 에세이 시리즈중 하나이며 2007년 우리나라에 출간 되었습니다.
2007년 출간 당시에는 위와 같은 표지로 출간 되었으나 2011년 개정판이 나오면서
하얀색 바탕의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인생이 담겨있고 입체적이며 삶 그자체인 모습인 기존 버전이 마음에 듭니다.
사나가 갖고 있는 책은 구 버전입니다.
드 보통의 책들의 특징은 일상생활을 하다, 혹은 어떤 유명인사들의 일화를 바탕으로 책을 써내려 갑니다.
전혀 인위 적이지않고 누군가의 일기를 훔쳐보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 건축물을 바라보는 방법 중 하나, 혹은 일상을 바라보는 방법
' 많은 아름다운 것들은 고통과 대화할 때 그 가치가 드러난다. 결국 슬픔을 아는 것이 건축을 감상하는 특별한 선행조건이 되는 것이다. 다른 조건들은 옆으로 밀어놓더라도, 우선 약간은 슬퍼야 건물들이 제대로 우리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것이다.' p.27
드 보통은 슬픔을 기반한 건축 바라보기를 통해 시작합니다. 극한의 상황에 혹은 조금은 기울어 있는 상태에 가지 않는 다면 그것은 단순히 평범한 일상속의 일부로 남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슬플 때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승화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더 슬픈 음악으로 치유하는 방법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건축물을 바라볼 때 혹은 일상의 사물,정물, 무엇인가를 보고 느끼고 들을 때 무엇인가 대입을 하여 보세요.
생각지 않던 생각들이 떠오른다거나, 혹은 감정이 극대화, 아니면 필요없는 감정들을 없앨 수 있으면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남게 될것입니다. 마치 탐정처럼 탐구해보세요 모든 것을
필자가 작가와 그리고 이 책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점중 하나입니다.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구절입니다.
[르 코르뷔지에의 사보아 저택 ]
- 이게 엔지니어야!?
필자는 건축관련 일을 그리고 엔지니어로 일을 하는데, 대뇌속 드는 생각들 중 가장 큰 것이
' 이게 엔지니어야?' 라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현실은 아름다움은.. 아주 최종적인 것이 되기 쉽거든요.
'유용하고,실용적이고,기능적인 것을 뭔가 아름다운 것으로 바꾸는 것, 그것이 건축의 의무다.' p.52 싱켈
중세로 혹은 기존의 아름다움의 가치관과 대립하는
새로운 타입의 신인류 ; 엔지니어들은 아름다움 보다는
실용적으로 설계하길, 시공하길 원했습니다.
현재도 실용이 최고이긴 합니다만,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겠죠.
현대 엔지니어들도 다들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아름다움을
하지만 실용적이고, 필요한 것이 기반된 것들에 + 아름다움이 있어야 진정한 가치 있는 아름다움이 되지 않을까요
- 이 책은 아름다움, 엔지니어, 더 나아가 일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건축,혹은 사물을 대하여 하는지 알려줍니다. 정답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 반복되는 일상이 가끔은... 아주 가끔! 이라도 변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알랭드보통 시리즈를 연재할지.. 혹은 다른 작가를 연재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써보니
되새김질 할 수 있게 되는 유익한 (스스로 유익한) 포스팅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이네요. 소개 고맙습니다
팔로우와 보팅하고 갑니다~
읽어보셔요~
앞으로 쓰시는 글이 더욱 기대됩니다. eos태그는 조금 뜬금없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