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의 종말

in #book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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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직장에서든 기계윽 한 부품일 뿐이었고 개인적 독창력을 발휘하거나 개인적 책무를 맡을 기회가 없었다p76
표준화된 시스템에서는 개개인성이 무시되며 이는 테일러가 의도했던 것이다.우리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평균적 학생에 맞춰 설계된 표준화교육 커리큘럼상의 수행력에 따라 분류돼 평균을 넘어서는 학생들에게는 상과 기회가 베풀어지고 뒤처지는 학생들에게는 제약과 멸시가 가해진다.현시대의 여러석학.정치인.사회운동가들은 우리의 교육시스템이 망가졌다고 거듭거듭 지적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 지적과 정반대다. 지난세기둥안 우리의 교육시스템은 기름칠이 잘 돼 있는 테일러주의 기계처럼 잘 돌아가도록 개선돼오면서 애초 구상에서의 설계목표를 위해 가능한 한 한 방울까지 효율성을 모조리 짜내왔다.그 결과가 바로 학생들을 사회에서 적절한 위치에 배정시키기 위한 효율적 등급화다." -본문중에서-

평균이라는 허상은 어떻게 우리를 속여 왔는가.
새삼 내가 얼마나 시스템에 길들여진 사람인지 자각하며 씁쓸함이 몰려온다.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평균은 되어야지' 늘 그렇게 되뇌이며 나를 채찍질했다. 철저하게 평균주의 시스템에 길들여진 노예로 40평생을 살아왔다니 ...
허탈하다..
인간의 개개성을 무시하고 말살하는 평균주의 교육은 중단되어야 마땅하다. 각 개인에 맞는 평등한 맞춤교육 시대를 기대한다. 멀지 않았다. 곧 그렇게 될것이라 예상한다. 그렇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것이므로..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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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직장에서든 기계의 한 부품

이라니 끔찍한 현실입니다. 자본가들에게 노동자는 소모품에 불과하겠지요. 영화 설국열차가 오버랩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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