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독서의 기술
작가 : 모티머 J.애들러, 찰즈 밴도런
출판 : 범우사
발매 : 2011.02.15.
이 책은 로버트 해그스트롬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 INVESTING The Last Liberal Art ]에서 저자가 추천해 주어 알게 되었고,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그의 저서에서 밝힌 바 미국의 하버드 및 유명한 대학의 학생들이 이 책을 여러번 읽고 탐독하며 거의 외우다시피 읽는 다는 내용을 보고 도대체 어떤 책일까 하는 의문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75년된 고서임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로 필독서가 된데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으리라는 생각도 작용하였다.
이 책을 읽고 전체적인 총평을 먼저 해 보자면 앞으로 많은 책을 읽겠다는 나의 생각에 큰 영향을 준것은 사실이다. 특히 그 방법들을 알려준것에 감사를 드리고 싶은 마음도 든다. 여러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들을 알게 된 것만으로 유익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책을 두려워 할 것만은 아니라는게 저자의 설명이다. 어려운 책일수록 내게 주는 유익은 상당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빠르게 책을 훝어 보는 것과 깊이 있게 책을 분석적으로 보는 것을 어떤식으로 병행해야 하는 지도 잘 설명해 주었다. 여기서 핵심가치를 한가지 말해 보라고 한다면 나는 단연 "책의 분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분류라 함은 이 책이 어떤 책인가를 짧은 시간안에 파악하는 것이다. 그것이 선행되어야 앞으로 이 책을 어떤 방식으로 읽어 낼지가 결정되기 때문인다. 이 책이 주는 유익의 결정적 포인트다. 그 외에도 여러 방법들과 전략들이 설명되어 있다. 그것은 이제 자세히 다루어 보겠다.
저자는 초반부에 책을 읽는 다는 것은 새로운 것을 가르침 받는 것과 발견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이 대목에서 참 신선한 독서의 설명이다 싶었다. 책을 가르침으로, 저자를 교사로, 독자의 책으로 부터 얻는 것을 배움으로 비유한다.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저자의 사상이나 생각 따위를 배울 수 있다. 그러한 것도 능력이며 관찰력, 기억력, 상상력, 지성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독자는 적극적인 배움의 자세로 "도움이 없는 발견"이 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저자의 도움을 받아 습득할 수도 있지만 저자의 도움 없이도 더 새로운것을 독서 가운데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이 부분이 책에 대한 상당한 새로운 관점이다.
다음으로 저자는 독서의 방법으로 독서의 수준을 이야기 한다. 독서의 수준은 4등급 인데 1등급은 "초급독서"이다. 책의 단어 뜻을 모두 알고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단계를 말한다. 2등급 수준은 "점검독서" 이다. 점검독서는 30분~1시간 안에 이 책이 어떤 책인가 하는 것을 파악하는 기술을 말한다. 앞에서 언급한 책의 분류 단계가 이 단계이다. 아주 중요한 단계이며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수준으로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3등급 수준은 "분석독서"이다. 시간의 제한이 없는 한 가장 뛰어나고 완벽한 독서법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시간의 제약이 반드시 있으며 봐야 할 책의 양도 엄청 나므로 우리는 2등급 점검독서를 통해서만 3등급 점검독서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 4등급 수준의 독서는 "신피토칼 독서" 이다. 신피토칼 독서는 비교 독서법으로 한가지 주제나 내용을 가지고 한권의 책이 아닌 두권 이상의 책을 비교 분석 하면서 보는 방식을 말한다. 책을 읽어 본다면 알겠지만 신피토칼 독서는 아주 심오하다. 그리고 흥미롭다. 책에 적혀 있지 않은 주제를 스스로 발견하는 것이다. 여기서 독서의 수준 즉, 등급은 이전단계를 마스터 해야 다음단계로 갈수 있다는 뜻이다. 2등급을 완벽하게 구사한다면 3등급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1수준 독서인 초급독서 부터 알아보자. 1단계는 책을 읽을 준비 단계다. 아이가 보통 6~7세가 되면 책을 읽을 흥미나 자세가 준비되어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자칫 서두르면 독서에 흥미를 잃어 버릴 수 도 있다는 것이다. 1단계가 지나면 2단계에는 단어의 뜻을 알고 계략의 뜻을 이해하는 단계이다. 모르는 단어가 있다 하더라도 이것을 기호로 판단하여 구분 할줄은 안다는 것이다. 3단계는 용어가 급속히 증가하여 어린이는 문맥을 통해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기술을 익힌다. 독서라는 것이 호기심을 만족시키고 자기의 세계를 넓혀주는 것임을 알아채게 된다. 4단계는 독서의 체험을 자기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4단계가 되면 도움을 받는 발견과 도움을 받지 않는 발견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게되는 시기이다.
2수준 독서인 점검독서를 알아보자. 점검독서는 크게 두가지 단계로 나눈다. 첫번째 단계는 골라읽기 또는 예비 독서이다. 표제나 서문을 읽어본다. 서브타이틀(부제)를 본다. 책의 구조를 알기 위해 목차를 살펴 본다. 목차는 주의 깊게 살펴 보면 저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색인을 살펴 본다. 색인에 나와 있는 것은 특별히 저자가 설명하고 싶은 키워드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색인에 나와있는 중요한 술어에 주의 깊게 살펴 본다. 책 커버에 선전 문구를 본다. 선전 문구는 저자의 고심이 담겨져 있는 핵심 주제일 가능성이 높다. 군데 군데 읽어 보다가 특히 마지막 2.3페이지는 반드시 읽어 본다. 마지막 몇 페이지로 자기 일의 새로운 중요함을 요약하는 그러한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저자는 좀처럼 없다. 자기 평가가 잘못되어 있어도 이 부분을 빠뜨릴 사람은 없다. 좋은 책을 구별해 내는 일은 앞서도 설명했지만 아주 중요하다. 그 실마리를 따라가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기만 하면 책의 분류를 실패할 일은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자기가 탐점이 된 셈 치고 그 책의 커다란 테마나 의도를 발견할 실마리를 찾아서, 온갖 힌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두번째 단계는 표면 읽기 이다. 이것은 말 그대로 빠르게 읽어 내려 가는 것이다. 금방 이해하지 못하는 구간이 나와도 시간을 들이지 말고 나아가는 것이다. 최초의 통독으로 반쯤밖에 알지 못하더라도 재독하면 훨씬 잘 알게 될 것이 틀림없다. 어려운 책을 읽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독서가 헛수고로 끝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헛수고는 책을 읽어 이해하지 못한것이 아니라 책을 한번 읽고 그것으로 많은 것을 얻어려고 했던 데에 있다. 책은 한번 읽어도 좋은 책이 있는 반면 여러번 읽고, 분석적으로 읽어야 내것이 되는 책도 있다. 그래서 그러한 책을 분류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2수준 독서 까지 왔다면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적극적 독서를 위한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독자는 질문을 저자에게 던져야 한다. 그리고 책을 다 읽어 갈때쯤 그 질문에 답 할수 있어야 한다. 그 질문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전체로서 무엇에 관한 책인가.
무엇이 어떻게 상세히 서술되어 있는가.
그 책은 전체로서 진실한가. 혹은 어떤 부분이 진실한가.
그것에는 어떠한 의의가 있는가.
책을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면 4가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그러한 방법으로 책을 읽고 책에다 연필로 질문과 답을 적는것을 권한다. 적는 것의 중요한 의미는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안다고 하면서도 그것을 표현 할 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정말로 알지 못한 것이 보통이다. 또한 적음으로써 자기의 언어로 작성한 내용이 저자의 의견과 일치 할 수도 , 일치 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 그리고 책에 적는 것과 동시에 방선이나 밑줄, 별표, 등의 특정 표시를 해 가면서 읽는 것은 저자의 저작권에 독자의 지적 소유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의 규칙을 아는 것과 습관을 익히는 것과는 같지 않기 때문에 숙련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3수준 독서 : 분석독서 이다.
1단계-1규칙 : 책의 분류는 앞서 점검독서에서 다루었다. 좀더 심화해 보자. 책은 크게 이론적인 책과 실천적인 책으로 분류한다. 이론적인 책은 사실을 가르치고, 실천적인 책은 방법을 가르친다. 정보나 사실를 다루는 책은 이론적인 책이다. 역사, 과학, 철학서 등이 이론적인 책이다. 반면 방법, 목적, 수단 따위가 빈번하게 나오는 책은 실천적인 책이다.
1단계-2규칙 : 본격적으로 분석독서를 알아보자. 첫번째로 책을 투시한다. 저자의 의도, 책의 통일, 즉 주제를 찾는 것이다.
1단계-3규칙 : 책의 통일를 찾고 그 통일된 주제를 자기의 언어로 말해 보는것이다. 책에는 설계도가 있다. 그 설계도를 찾아내는 일이다. 즉 저자의 구상을 발견하는 것이다. 통일성을 가지게 하는 것이 저자의 책임인 것과 같이 통일성을 찾아내는 것은 어디까지나 독자가 할 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2단계-1규칙 : 저자와 타협짓기. 저자와 독자 사이에 양해가 성립되어야만 비로소 지식의 전달이 가능해 진다. 결국 저자와 공유하는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지식을 전달 받는 것인다. 그 방법이 중요한 단어를 찾아내어 그것으로 실마리를 만들어 저자와 타협을 짓는 것이다.
2단계-2규칙 : 내용을 해석하기. 말은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로서는 불완전하므로 해석의 규칙이 필요하다. 해석의 작업에는 문법과 논리의 두 가지 측면이 있다. 문법은 단어를, 논리는 단어가 나타내는 의미를 다룬다. 대체로 온갖 커뮤니케이션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절차가 불가결의 조건이다. 사상을 가지지 않은 언어는 무의미하며, 또 언어가 없으면 사상이나 지식을 전달 할 수가 없다. 따라서, 문법은 사상과 관련지어서 언어를 파악하고, 논리는 언어와 관련지어서 사상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 방법으로 키워드를 찾아낸다. 키워드를 찾는 팁으로는 저자가 중요어를 사용하는 방법에서 다른 저자와 대립되어 있는 경우이다.
2단계-3규칙 : 중요한 단어를 찾아 냈다면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단어의 의미는 아주 다양하게 나눠질 수 있다. 그것을 구분해 내는것 또한 중요하다. 문맥을 통해서 알아보고, 온갖 단어를 모조리 동원하여 파악해 보고, 알아 내야 한다. 간단한 일은 아니지만 불가능하지도 않다. 이러한 절차 없이 독서에 의해 이해를 깊이 한다는 것은 생각 할수 조차 없다. 책이라는 것이 새로운 통찰을 가져다 주고 독자를 계발해주는 것은 금방 이해할 수 없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
3단계-1규칙 : 문장 및 명제. 명제를 발견하다. 언어가 사상을 나타내기 위한 매체로 완전하지는 않다는 것을 앞서 알아보았다. 문장, 단락은 문법(언어)의 단위이며, 명제,논증은 논리(사상 및 지식)의 단위이다. 즉, 문장도 단어와 만찬가지로 하나의 문장이 항상 하나의 명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단어가 하나의 뜻만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단어가 그러하기 때문에 문장도 하나의 명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게 되는 것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문장에 주목하여 거기에 포함된 명제를 발견할 것
3단계-2규칙 : 논증을 발견하다. 논증이란, 어떤 결론을 이끌어 내기 위한 근거나 이유를 보여주는 일련의 문장을 말한다. 우선 중요한 논증을 서술하고 있는 단락을 찾아낼 것, 그러한 단락이 발견되지 않을때 논증을 구성하는 명제가 포함되어 있는 일련의 문장을 모아서 논증을 짜맞추는 것이다. 논증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실에 의해서 일반화를 증명하는 방법 : 귀납법, 일반적 서술에 의해서 일반적 법칙을 발견하는 법 : 연역법 두 가지 이다.
3단계-3규칙 : 저자의 해결이 무엇인지를 검토하는 일. 분석 독서의 최종 단계로 저자의 주제에 대한 논증을 독자가 직접 저자와 논의하고 자기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3단계-3규칙의 일환으로 독자는 책을 올바르게 비평해야 한다. 최후의 판단은 독자의 몫인 것이다. 좋은 책은 적극적 독서를 할 만하다. 그러나, 내용을 이해한 것만으로는 적극적 독서로서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비평의 의무'를 다함으로써 즉, 판단을 내림으로써 비로소 적극적 독서는 완료된다. 책을 비평하기 위해서는 책에 대해서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야 비평이 가능해 진다. 또한 가장 훌륭한 비평가야말로 가장 좋은 독자라는 말이 어울리게 말이다. 어떠한 판단에도 반드시 그 근거를 제시하고, 지식과 단순한 개인적인 의견의 구별을 분명하게 할 것이다.
세상에는 불변의 지식은 없다. 증명할 수도 없고 부정할 수도 없는 진리도 있으나, 대부분의 지식은 그토록 절대적인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우리가 얻는 지식은 언젠가는 정정될 때가 온다. 그러나, 지식이란 '변호할 수 없는 의견'이라고 생각해도 좋다. 무엇인가의 증거로 뒷받침이 된 의견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로 참다운 지식이 있으면 남에게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와 상대적으로 '의견' 이라는 것은 개인적인 의견 등으로 사용되어 왔다. 증거나 이유가 없다면 단순한 착상을 말한 것에 불과하다. 이치를 아는 사람이 납득해줄 만한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만 비로소 우리는 그것이 진실이라거나 그것을 믿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것이다. 또한 비평을 할때는 논의에 감정적으로 흐르는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관점을 분명히 하고 상대방의 관점에서 냉정하게 생각하고 공감을 가지고 책을 읽어야 한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거나 근거가 없는데도 비난하거나 자기를 믿는 것이 절대라고 생각하거나 하면 안된다. 어느 경우든지, 어떤 점에서 저자가 지식 부족인지, 지식에 오류가 있는지, 비논리적인인지를 명확하게 지적하고 다시 그 이유를 말하여 반론을 입증하지 않으면 안된다.
4수준 독서 : 독서의 최종단계 - 신피토칼 독서
동일한 주제에 대하여 2종 이상의 책을 익는 방법을 신피토칼 독서라고 한다. 신피토칼 독서는 1,2,3등급의 수준에 도달 했을때 가능한 독서수준이다. 먼저 점검독서를 하여 읽을 책을 분류하여 분석독서로 나아갈 책을 고르고 독자는 저자와 타협을 짓고 명사와 명제, 논증을 파악하여 책의 내용을 해석한다. 다음으로는 질문을 명확하게 하고 저자의 명제를 이해하고 해석한다. 질문이 명확하고 그것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 서로 대립되어 있음이 확실하다면 논점이 생긴다. 논점의 분류와 배열이 끝나면 마지막으로 주제에 대한 논고를 분석한다. 분석독서에서 제시한 4가지 질문을 모두 던진다. 그 답을 내는 것에는 앞서 설명한대로 충분한 증거와 이유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중요한 논점에 관한 의견이 진실이냐 잘못이냐를 정하려고 하면 독단적으로 되어 변증법적이 되지 못한다. 이해를 추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공헌은 절대의 객관성과 공정성이라는 것이다. 신토피칼 분석이 획득하려고 하는 있는 특성은 "변증법적 객관성" 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변증법적인 공평성과 객관성을 전과정을 통해서 유지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논점에 관하여 어떤 저자의 견해를 해석할 때에는 그 저자의 문장에서 원문을 인용하여 첨부하지 않으면 안된다.
책의 피라밋
이류의 책은 재독 했을때, 기묘하게 퇴색해보이는 것이다. 좀더 훌륭한 책의 경우에는, 재회했을때 책도 또한 독자와 함께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독자는 전에는 깨닫지 못하였던 전혀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발견한다.
리뷰를 마무리 하며
전체적인 책의 내용과 흐름을 요약 기술하였다. 중간중간에 나의 생각과 이해한 부분도 포함하였다. 많은 부분을 저자의 글을 인용하였으며 저자의 글 중간중간에 나의 생각도 첨부하였다. 결국 최종 수준인 신피토칼 독서로 나아가는것이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 이지만 이 책을 서너번 읽어 보며 나는 독서의 수준 뿐만 아니라 책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한 무엇과 지식과 사상의 전달 방식이 또다른 방식과 방법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 방법 뿐 아니라 글을 적는 방법, 말 하는 방법, 생각하는 방법 또한 책을 읽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교훈도 얻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