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의 어원
무용은 그리스의 Tenein(테네인)에서 라틴어의 어원으로 긴장, 뻗친다. 지탱하다. 지속하다 등 신체의 움직임을 의미하는 데서 비롯된 언어입니다. 영어로는 Dance라고 하며 산스크리트 어원의 ‘생명의 욕구’ 탄하 (Tanha)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무용을 한자로 해석한다면 손을 휘저어 일정한 지점을 가리킨다는 상체운동의 개념을 뜻하는 ‘무’와 발로 딛거나, 차거나, 뛰어오른다는 하체운동의 개념의 ‘용’ 으로 이루어져 있는 단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시 무용의 형태는 총 6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렵무용은 성공적인 수렵을 신에게 기원하는 춤으로 동물을 모방하고 무기를 들고 수렵의 흉내를 내며 동물의 탈을 쓰고 춤을 추는 것을 말합니다. 전투무용은 전투의 승리와 단결을 도모하기 위해 신에게 기원하는 춤입니다. 무기무용은 무기 자체를 숭상하고 이를 찬미하는 무용으로 무기의 모양을 본떠서 만든 것을 휘둘러 재주를 부리는 춤입니다. 기도무용은 기우제와 풍년을 비는 춤으로 종교적 색채가 강한 여러 형태의 춤이 생겨났습니다. 마법무용은 소원을 비는 것이 목적에 따라 변화하여 생긴 춤으로 남에게 화가 미치도록 비는 저주의 춤이며 병마를 물리기 위하거나 마귀를 쫓는 춤이 그에 속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성무용은 이성을 유혹하거나 흥분시키기 위해 추는 원시인의 연애의 표현으로 신체의 어떠한 부분을 과시하거나 장식을 하고 추는 춤을 말합니다.
무용이 발생한 이유에도 대표적으로 4가지가 존재합니다. 무용은 인간의 신체조건이 기초가 되며, 인간을 이루고 있는 신체조건에서 심장은 항상 규칙적으로 뛰고 맥박과 호흡도 이에 따라 율동적인 운동을 하고 있으며 그것이 리드미컬하게 이루어짐으로써 무용이 된다는 본능설이 존재하며, 모방설은 인간이 무엇인가의 움직임을 흉내내는 데에서 무용이 시작되었다는 설로서 자연이나 동물의 운동을 모방하여 그것들이 춤추는 것을 그대로 흉내내어 추는 것을 모방무용이라고 합니다. 유희설은 인간이 신체의 움직임을 통하여 감정을 표현할 때 신체에 부담감없이 자연스럽게 움직일 때 쾌감을 느끼게 되며, 이러한 쾌감을 느끼기 위하여 신체를 움직이는 것으로부터 무용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종교설은 원시생활은 애니미즘과 결부되어 신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신과의 대화, 신에게의 구원, 신에게의 감사, 찬미 등을 언어로써가 아니라 보다 직접적이고 강한 의미를 갖는 신체로써 표현함을 의미합니다. 그 외에도 무용은 신에게 바치는 것으로 신성하고 엄숙한 의식이라는 의미의 실리적인 효용설과, 무용의 동작은 우미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예술임을 강조하는 우미 운동설 (Graceful Movement)이 있습니다.
대영백과사전에서는 무용을 무엇인가 강렬한 정서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춤을 추는 사람이나 구경하는 사람에게 다 같은 즐거움을 주는 우미한 움직임의 다양한 구성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용수가 다른 사람에 의해 안무 된 동작과 정열을 재현하기 위하여 충분히 단련시킨 결과로 이루어지는 운동의 결정체라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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