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아니라 블록체인이 '존버'다
비트코인이 아니라 블록체인이 '존버'다
무슨 말인고 하면. (사실 코인 존버도 쉽지 않을 뿐더러)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당사자들에게도 존버의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다는 겁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잠재력이 충분한 사업 기회, 성공적인 자금 조달, 이 모든 게 성배를 예고해주지 않고 어느덧
부채로 다가와 지난한 싸움을 시작해야 하죠. 애초에 먹고 튀려는 의도가 아니었다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존버할 수밖에 없는 시즌이 이미 저 모퉁이에 서있습니다. 결국 스킬을 만드는 건 굉장한 발상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끈기, 기꺼이 반복노동을 이어가는 능력인 것 같습니다.
실패는 나쁜 게 아닙니다. 어쩌면 시행착오를 거쳐야만 부족한 점을 찾아낼 수 있고 그 다음 스텝을 밟을 수 있겠죠. 베팅한만큼 배포있게 시도해보고, 기꺼이 실패한다면, 그래서 투자자도 생산자도 '경험'을 남긴다면 존버도 의미있지 않을까요(?!)
속에서 곪는 문제를 애써 숨기며 다 같이 축배를 드는 분위기를 지나 이제 존버를 향합니다. '존나 버티는 정신'은 코인을 넣어두고 떡상을 기다리는 단어가 아니라 이 기술이 제 몫을 해내기까지 감당해야 하는 '왕관의 무게'를 의미하는 게 아닐까, 요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뭐.. 남 말할 처지가 아니라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이고요.
갯수를 세보니 그간 블록체인에 대해 쓴 기사가 30개도 안 되더라고요. 존버가 언제쯤 끝날까 지쳤는데 사실 제 갈 길도 이제 막 시작인 겁니다. 깔깔 갑자기 내 이야기가 되니 눙물나네>->ㅇ 아무튼...
비록 전문가는 결코 될 수 없지만 콘텐츠를 쪄내는 사람으로서 존버해보겠습니다ㅎㅎ 존버하다보면 뭐라도 남길 수 있겠죠?! 무작정 버티지도 말고, 오기로 튕기지도 말고, 소심하더라도 잰걸음 보태며 열심히 일해봅시다...
라고 현충일에 쓰고 있잖아?!;ㅅ;
포기하면.. 편하고.. 건강해져.. ㅎ,ㅎ
(참조 - 들을수록 달콤한 존버 명언 13가지 https://outstanding.kr/johnbuck20180605/)
존버는 승리한다. 명언이죠..
인생은 존버 같아요... 화이팅화이팅 ㅠㅠ
블록체인을 공부할수록 존버력이 상승하는것같아요ㅎㅎ
팔로우하고갑니다
저도 블록체인에 대해 알아갈수록 그런 것 같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