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블록(MEDIBLOC)
메디블록(MEDIBLOC)
- 어떻게 적용되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가?
의료 데이터는 개인의 기록이지만 개인정보라는 점 때문에 병원 밖으로 나오기 힘들다. 사람들은 병원을 옮길 때 먼저 갔던 병원에서 내 의료 데이터를 새로운 병원으로 전달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다. 이 때, 주로 종이 문서 또는 영상 데이터의 경우 CD에 담아주는데, 근 정부에서 CD 없이 온라인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제도를 변경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가능한 시스템은 전혀 없다. 의료인들도 의료정보 교환의 부재로 환자의 과거 정보를 쉽게 얻기 힘들기 때문에 최선의 진료를 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불필요하게 반복적인 검사를 시행하게 됨으로써 환자의 의료비용과 부담을 증가시키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처럼 의료기록은 소유자와 관리자가 달라 제약사항이 많다. 블록체인 기술은 이 플랫폼에 연결된 병원, 보험사, 제약사 등의 정보 오·남용을 막는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보험업자, 의료기관, 환자를 연결하며 환자 데이터가 어떤 식으로 이용되는 지 철저히 기록해 정보 공유에 따른 보안의 취약함을 제거하는 핵심 수단이 된다.
- 어떻게 해당 문제를 해결하는가? (블록체인의 특성)
a. 탈중앙화
- 제 3의 신뢰기관이 중앙집권하는 것이 아니라 암호학적 증명을 통해 무신뢰의 영역에 적용가능한 프로세스를 제안할 수 있다.
b. 투명성과 변조방지(무결성)
- 블록체인은 분산원장 기술을 이용해 모두 같은 정보를 공유하여 해킹이나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의약품 제조, 유통이나 헬스케어 관련 연구개발의 수행 과정에서 생성되는 제품정보와 임상 데이터의 무결성을 담보할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c. 보안성 및 안정성
- 방대한 데이터 유통망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더불어 방대한 정보의 교환을 관리할 수 있는 메타정보 관리방안을 제안한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의약품의 공급망 무결성, 기하급수적인 데이터에 대한 소유 증명 등과 같은 신뢰와 관리의 이슈를 해결하고 데이터의 교환 활성화와 동시에 파생되는 경제적 이익 배분을 공정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동작방법
모든 의료정보 시스템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형태로 동작한다.
블록의 채굴 매커니즘은 기존 이더리움 환경과 동일하게 동작하며 개인키와 공개키를 이용하여 개인을 식별하도록 한다. DB에 저장된 신원 정보가 일치하면 인증기관에서 사용자의 휴대전화로 OTP 인증을 요청하는 것을 통해 인증이 성공하면 휴대폰에 랜덤한 Seed로부터 파생된 블록체인의 주소가 스마트 컨트랙트에 등록되고, 이더리움 기반의 솔리디티 언어를 사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한다.
또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를 통해 수동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사전에 결정된 규칙에 기초해 자체 실행되는 스크립트인 스마트 컨트랙트로 기능함으로써 상호운용성 문제 해결을 넘어 지금의 침체되고 고립된 의료 데이터 저장소로부터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가 한 병원에서 서류를 작성하고 수 개월이 지난 후 다른 병원을 찾는 경우 스마트 컨트랙트는 환자가 통제할 수 있는 사전 설정 규칙에 기초해 환자 데이터 전송을 자동화할 수 있다.
즉, 환자들은 공개 키, 비밀 키 등을 통해 자신의 진료 정보의 진본 여부를 공증할 수 있으며 병원이나 보험사 등에 어느 선까지 공개할지도 정하는 등 체계적으로 자신의 의료 정보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시계나 팔찌 등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한 심박수 등 건강 관련 정보도 체계적으로 수집할 수 있다. 환자들은 이 플랫폼에 참여한 제약사, 병원 등에 자신의 의료 정보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수취할 수 도 있다. 이 회사가 퀀텀 블록체인 위에 꾸린 장터에서 결제는 가상화폐인 메디 토큰으로 이뤄진다.
- 국내 사례
a. 메디블록(MEDIBLOC) 블록체인을 통해 환자의 의료정보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취지로 2017년 설립된 기업이다. 메디블록의 성과로는 의료 서비스를 실질적으로 구체화 했다는 데 있다. 메디블록 대표는 메디블록 성공 뒤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산업 특징인 IT전문성이 높다는 장점과 중앙 집중적 의료시스템의 부재라는 체계화 되지 않은 의료 환경이 오히려 블록체인의 도입을 가능케 하고 이를 통해 혁신을 일으켰다고 언급했다.
(출처 : 블록체인 기술과 바이오헬스산업)
b. 교보라이프플래닛과 메디블록 협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메디블록과 블록체인 기반의 보험 상품 및 청구 심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의 의료 정보 네트워크 및 블록체인 기술 공유를 통해 업계 선도기업 간의 시너지 효과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에서 비롯됐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사용자 기반 보험상품(UBI)를 개발하고 헬스케어 데이터활용을 위한 개인 건강기록 플랫폼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insight.co.kr/news/177053)
- 해외 사례
하버드의대 부속병원과 메디블록 파트너십
MGH는 하버드 의과대학교 부속병원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오래된 병원으로서 메이요클리닉, 존스홉킨스병원 등과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다. 메디블록과 MGH는 총 3년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을 매개로 원활한 의료정보 공유가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데이터 교환을 위한 EHR 고도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포함한 네트워크 안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메디블록의 의료정보 네트워크 플랫폼을 활용하여 LMIC 연구실에서 개발한 AI 서비스 적용, 2차 의견 제공 서비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063094&memberNo=31875496&vType=VERTICAL)
이 외에도 스마트 컨트랙스를 통해 수동 프로세스 자동화, 네트워크 공유를 봉한 연구용 데이터 통합、개인에게 유전체 분석 결과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제약사 및 연구기관에 제공 등 다양한 활용 사례들이 있다.
(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110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