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지옥 가본 적 없어 모르겠지만
내 살을 한 반쯤 태운
그 고통이 점점 줄어들지 않을 때
누군가는 물가 찾아 풍덩
높은 곳으로 올라가 구르는 일이
점점 소문으로 퍼지어
눈물이 하수도에서 넘칠 때
벼슬아치들 옹기종기 모여
약자들의 피해에 대하여
아주 심각하게 걱정해주는 척할 때
지옥 가본 적 없어 모르겠지만
내 살을 한 반쯤 태운
그 고통이 점점 줄어들지 않을 때
누군가는 물가 찾아 풍덩
높은 곳으로 올라가 구르는 일이
점점 소문으로 퍼지어
눈물이 하수도에서 넘칠 때
벼슬아치들 옹기종기 모여
약자들의 피해에 대하여
아주 심각하게 걱정해주는 척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