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스(EOS) 서울 공식 밋업 후기
오늘 서울 이오스 공식 밋업에 다녀왔습니다.
저의 느낌은 일단 발표자와 청중의 눈높이가 안맞은
느낌이었죠. 대학교수가 초등학생에게 발표하는 느낌
이랄까요. 내용이 좀 어려웠어요.
이오스 발표자는 1세대 비트코인과 2세대 이더리움의 처리속도
한계를 설명하고 시장에서 요구하는 처리속도와 확장성 및
보안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3세대 블럭체인인 이오스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오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채굴방식인 POW의 전력낭비 및
전산장비의 비효율적인 사용보다는 Pos방식으로 발행하는 점이 장점이고
탈중앙화를 위한 OS를 구축하여 이오스 기반의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개발하기 위한 기반작업들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전형적인 블록체인 개발자와 학계에 있는
사람들이 관심갖을 만한 내용이었지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봅니다.
너무 깊게 기술적으로 들어갔다고 해야 할까요. OS개발자 사이트 안내와
OS가 어떤식으로 구현되어 가는지 또 데이터베이스구축 등과 같은
기술적인 내용까지 세부적으로 이야기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었습니다.
막상 청중들은 투자 호재인 스페셜 발표만 기다리는데 말이지죠 ^^
앞으로 블록체인이 가야할 방향까지 설명하는 발표를 들으면서
느낀점은 얘네들은 진짜 개발자다.
단순히 기술개발이 아닌 그들의 이상과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이었죠. ^^
위키피디아 개발진들의 발표도 있었는데요
에브리피디아라는 오픈백과를 이오스기반의
토큰 형식으로 오픈백과에 참여하는사람들은
기여도에 의해 토큰보상을 받는 구조인데
백과사전 특성상 상업성보다는 이로운 세상
구현에 가까운 이야기인듯 해서 청중의 투자
기대감에서 좀 벗어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첫번째 스페셜 발표는 위키피디아 개발진이 발행하는
토큰의 에어드랍은 그냥 그랬습니다.
공짜로 주는거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만
백과사전 토큰이 얼마나 올라가겠어라는
살짝 실망감은 있었죠. 다만 여기서 이오스의
가능성을 엿볼수는 있었습니다.
이오스기반에서 발행되는 플랫폼의 ICO는
이오스토큰을 가지고 있으면 에어드랍을
기대해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두번째 스페셜 발표 빗썸 전CEO인 리차드 정 블록원 영입
그분께는 악감정이 없습니다만 빗썸 전CEO로 대단하신분인건 알겠으나
빗썸 툭하면 서버 맛가는게 일상이라 빗썸 소리만 들어도 짜증인데
전CEO 영입이라니 살짝 맨붕이 오더군요.
빗썸 전CEO발표 와중에도 여전히 빗썸 서버 맛가서 핸드폰 화면도
안뜨는중이었죠 ㅋ 여하튼 블록원에 가셔서 많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세번째 스페셜 발표 이오스기반 개발 참여자들에게 10조 투자
이건 또 뭔가 싶었어요. 물론 EOS 운영체제의 새로운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
EOS기반 참여 개발진에게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것은 이해가 되지만
이게 왜 스페셜 발표거리인가 싶네요.
마지막 믿었던 파트너발표는 1월23일 한다고 하네요 ㅋ
뭐 결론은 이오스 개발진은 진짜라는점
아직 열정과 신념이 살아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끌어 나갈 개발진이란 것이고
다만 투자에 호재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이번 밋업에서는 목마름을 적시진 못했다는점이 아쉽네요.
단기적으로 이오스의 상승을 기대하는 분들은
1월23일 파트너 발표를 기다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달 예정인 EOS dawn 3.0 업그레이드버전 발표를
기대할만하구요. 여러가지 요소가 업그레이드 되어 많은
기능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아직까지 이오스는 ico단계인데
6월 ico 끝날때 또한번의 상승이 있을거라 봅니다.
발빠르게 밋업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키피디아는 글로벌시민이 만들어가는 백과사전인데 전 오늘 여기서 처음 들었네요. 사뭇 흥분되는 뉴스인데요. 위키피디아와 이오스의 만남!
예 백과사전 만드는 것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한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 그뿐만아니라 수많은 파트너들이 이오스 플랫폼에 참여 하는 큰그림도 있더라구요.
궁금했던 내용인데 감사합니다. 저는 발표내용이 다 좋아보이네요. "얘네들은 진짜다." 뭐 이런 느낌이 들어요
그들이 개발해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설명했죠 ^^ 차근차근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요약 감사합니다.
저는 호재 중심의 발표가 아니고, 기술중심의 이어기라서 중장기적으로 더 신뢰가 가네요. 위키피디아 토큰도 그렇구요! 리차드 정 이야기만 빼면요!ㅎ
예 맞습니다. 기술중심의 발표였죠 ^^ 리자드 정 이분도 훌륭한 분이시지만 오히려 빗썸이라는 악명높은 브랜드 때문에 불이익을 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