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자의 무위(無爲)
나는 무의식적으로 따르면 우리를 바르게 인도해주는 미묘한 자력이 자연 속에 있다고 믿는다. 자연은 우리가 어느 길을 산책 하느냐에 무관심하지 않다. 바른 길이 있지만 우리의 부주의와 멍청함 때문에 잘못된 길을 택하기가 아주 쉽다. 내면의 이상적 세계에서 여행하고 싶은 길을 완벽하게 상징해 주는 그런 길을 가고 싶어 하지만 이 현실 세계에서는 결코 그런 길을 선택하지 못한다. 그리고 우리 생각 속에 그런 길이 아직 분명하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때때로 나아갈 방향을 확실히 정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소로의 자연사 에세이
확고한 믿음은 그 대상이 바깥에 있건 나의 마음속에 있건 지혜로움을 동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울하지도 방황하지도 않는다. 그런 사람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건 진정 겁 없는 녀석이 될 수 있다. 공자 할아버지는 그런 사람은 근심하지도 않는다고 했다.
君子不憂
한터럭 만큼도 근심하지 않는다면 그러한 사람은 무위(無爲)의 자연주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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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쉬우나 정말 어려운 경지가 아닐 수 없지요. 그만큼 나의 내부가 단단해야 가능하지않을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