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언사로 이들의 정체를 알 수 있습니다.

in #avle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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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어제 공개한 김 전 장관의 서신입니다.
김 전 장관은 직접 손으로 쓴 편지에서 야당의 줄탄핵과 입법 폭거, 정부 예산 삭감 그리고 부정선거 때문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기존의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3.1절 서신'이라는 제목의 자필로 적은 편지의 마지막 부분.

국민에게 알린다며 3가지 사항을 적었는데, 탄핵 각하와 탄핵소추안 재의결과 함께 3번째 항에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헌법재판관 3명의 이름을 적시한 뒤 "처단하라"고 적었습니다.
마지막엔 날짜를 쓰고 본인 서명까지 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전광훈 목사 주최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김 전 장관의 변호인은 이 편지를 들고 연단 위에 올랐습니다.
편지를 흔들며 집회 참가자들에게 헌법재판관을 처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명규/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장관이 적어주신 구호를 제가 읽고 외치겠습니다. 함께 따라 해 주십시오. '불법 탄핵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이, 정계선이를 즉각 처단하자!'. <처단하자, 처단하자>"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 8명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나 더불어민주당이 지명했던 재판관 세 사람만 찍어 척결 대상으로 언급한 겁니다.
김 전 장관은 앞서 본인이 작성했다고 주장하는 계엄 포고령에도 의료현장을 이탈한 의료인이 48시간 내 복귀하지 않으면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김용현/전 국방장관(지난 1월 23일)]
"12월 1일 또는 2일 밤에 우리 장관께서 제 관저에 그걸 가져오신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전공의' 이걸 제가 왜 집어넣었냐, 웃으면서 놔뒀는데 그 상황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기억합니다. 말씀하시니까 기억납니다.>"

저들은 독재를 꿈꾸는 파시스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반대하는 인사들, 혹은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인사들을
모두 "처단"하려고 시도했던, 폭력혁명을 꿈꾸던 사회부적응자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당연히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이 최선의 대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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