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계약해지 위약금만 6200억”...전속계약 해지, 강행할까

24일 조선닷컴 보도에 따르면, 민희진과 어도어 전 부대표 2명은 지난 3월 뉴진스가 어도어와 전속계약을 해지할 경우 생겨날 위약금을 4500억~6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세 사람의 대화록은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재판 과정을 거치며 공개됐다.
대화록에 따르면, A부대표는 “(멤버별) 월평균 매출액을 2억원으로 잡고, 해지 시점을 6월 말로 잡으면 잔여기간은 62개월이다. 1인당 해지 금액은 약 124억원, 5명은 620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자 민 전 대표는 “뉴진스? 얼마 안되는데?”라고 답했다.

이에 B부대표는 “월평균 매출액을 인당 20억원은 잡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A부대표는 “정산금 기준으로 계산했다”며 “매출액으로 하면 인당 15억~20억원 나올 것 같다. 4500억~6200억원”이라고 정정했다.
2022년 7월 데뷔한 뉴진스는 약 5년의 계약기간이 남아 있다. 1인당 월평균 매출액을 20억원으로 계산했을 때 남은 계약기간 62개월을 곱하면 멤버 한명당 물어야 할 위약금은 총 1240억원이다. 여기에 뉴진스 멤버 수 5를 곱하면 6200억원의 위약금이 나온다.

법조계에서는 뉴진스가 위약금을 감수하고 소송을 강행하더라도 어도어 측의 귀책 사유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현재 알려진 내용만으로는 어도어가 어떤 계약 사항을 위반했는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로부터 업계 최고 대우를 받아왔다. 뉴진스 멤버들이 2년 동안 정산받은 금액은 261억원에 달한다. 이는 K팝 걸그룹으로는 가장 높은 정산금이다.

누가봐도 그냥 하이브와 민희진측의 다툼입니다.

여기에 아이돌을 끌어들인건 민희진 측 아닐까요.

애초에 하이브에서는 민희진의 어도어 장악을 막으려고 한것으로 봐야하고,
민희진측은 하이브가 약속을 어겨서 그랬다는데,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세운 회사를 가로채는 것이 정당화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아직 한창 활동중인 아이돌을 이런 다툼에 끌어들여서
본인에 대한 여론몰이를 하는 행동이 정당해 보이지 않습니다.

모쪼록 너무 극단적으로 가지 말고, 차분하게 일을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