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수괴들의 만담

in #avle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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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 심판 4차 변론기일에서 김 전 장관에게 "제 기억에 12월 2일 밤 장관이 그것(포고령 초안)을 관저에 가지고 온 걸로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
윤 대통령은 이어 "그때 써오신 담화문과 포고령을 보고 사실 법적으로 검토해서 손댈 것은 많지만, 계엄이라는 게 길어야 하루 이상 유지되기도 어렵고, 국가 비상 위기 상황이 국회 독재에 의해서 초래됐으니 좀 추상적이긴 하지만 상징적이라는 측면에서 '그냥 놔둡시다'라고 했는데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에 김 전 장관은 "네"라면서 "윤 대통령이 평상시보다 꼼꼼하게 안 보는 것을 느꼈다. 평소 대통령 업무 스타일이 항상 법전을 먼저 찾으시는데 안 찾으셨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어쨌든 이 포고령은 실현 가능성, 집행 가능성이 없는데 상징성이 있으니 놔두자고 한 것 같다"고 정리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전공의 부분을 왜 집어넣느냐고 웃으면서 얘기를 하니, (김 전 장관이 전공의를) 계몽한다는 측면에서 뒀다고 해 웃으면서 놔뒀는데 이런 상황을 기억하고 계시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김 전 장관은 "지금 말씀하시니까 기억난다"고 답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신이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하고, 계엄 선포문과 포고령, '비상입법기구' 관련 쪽지를 작성했다고 증언했다. 김 전 장관은 "대통령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부하가 써온 문건을 결재한 사람이 책임이 클까 아니면 작성한 사람이 책임이 클까.

웃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피를 토하는 심정이었다고 하는 자가당착까지.

이정도면 거의 개콘데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들의 수준은 딱 이정도입니다.
그래서, 자신들보다 수준이 높은 이들을 용납할 수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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