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2-21 이재명, 586 및 주사파의 전향, 새로운 시대를 위한 진통 아닌가?

in AVLE 코리아2 days ago (edited)

시국이 매우 혼란스럽다. 윤석열은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탄핵을 당하고 구치소로 갔다. 이재명은 더불어민주당이 중도보수라며 이준석 한동훈과 연대하자고 한다. 그런데 노무현의 이광재는 이재명이 옳은 방향을 가고 있다고 하고 있다. 그동안 이재명을 떠받들던 거의 모든 정치세력들이 이재명의 중도보수 진영으로의 전환을 지지하고 있다. 진보당도 그런 이재명과 손을 잡았다. 연대한단다. 탄핵연대라고 하지만 그것은 우스운 연대다. 이재명과 손을 잡고 있는 김재연을 보면서 그가 왜 인생을 저렇게 사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 변절자 아닌가?

이재명의 뒤에는 경기동부가 있다. 경기동부는 주사파로 알려져 있다. 그런 주사파 출신이 민주노총을 장악하고 있다. 이재명이 중도보수로 전향을 선언한 것은 주사파 출신들이 모두 중도보수로 전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00년대 소련이 붕괴한후 한국의 운동권들의 상당수가 우익으로 방향전환했다. 마치 1990년대와 같은 상황이 2025년 탄핵정국에서 벌어진 것이다. 주사파들의 전향은 매우 이상하다. 북한이 망하지도 않았고, 앞으로 북한은 미국과 협상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주사파 출신들이 갑자기 뜬금없이 중도보수로 변신한 것이다. 민주노총의 양경수도 중도보수로 전향했나? 양경수도 주사파 출신이니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럼 민주노총도 중도보수로 전향한 것이다.

북한이 한반도 2국가체제를 선언한 배경에는 주사파들을 위시한 586 세력의 이런 이중성을 간파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누차에 걸쳐 언급한 바 있다. 현재 주사파와 586은 매우 반동적이다. 그들은 1990 소련 붕괴이후 전향했던 김문수를 위시한 운동권과도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당시 운동권은 소련 붕괴에 따른 국제정세의 변화라는 시대적 상황에 항복했다. 그러나 지금의 주사파와 586은 북한이 비로소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국제사회의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순간에 전향했다. 미국이 더 이상 일극지배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워 전지구적 전선에서 물러나고 있는 상황에 전향을 했다.

586과 주사파가 이재명을 선택한 것부터 잘못된 것이다. 이재명은 이념과 이상이 아니라 이익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물론 주사파와 586이 이재명을 선택한 것은 그들 자신들이 이념과 이상을 버리고 이익을 탐했기 때문이다. 이재명을 자신들이 탐하는 이익을 가장 잘 보장해줄 수 있는 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재명이 아닌 밤중에 중도보수로 전향한다고 하는데 그것을 잘했다고 지지한다고 하는 것이다.

한국의 중도보수란 전체 인구의 30% 미만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경제적 수입을 본다면 말이다. 23년 기준으로 한달에 250만원을 받지 못하는 인구가 전체의 50%를 넘는다. 중도보수라고 한다면 한달에 500이상은 받는 계층에게나 해당될 것이다. 그러니 더불어민주당이 중도보수로 넘어가면서 한달에 250만원을 받지 못하는 계층을 옹호할 정치세력은 사라진 것이다. 중산층을 문화적 의식적 수준을 기준으로 해야한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개소리다.

한국의 중산층은 경제적 기준으로 볼 때 최소한 40%에서 30% 수준정도에 해당된다고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청년들 여성 남성할 것없이 상당수는 중산층에 끼지 못한다. 하층민들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절대지지했던 계층은 중하위층이었다. 이제 한국의 중하위층은 정치세력으로부터 버림받았다

진보당? 그들은 오래전부터 이재명의 사당이었다. 주사파를 중심으로 한 경기동부의 아성이었다. 민주노총, 진보당 모두 정체가 드러난 것이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일까?

이런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의 정치상황이 혁명적 변화를 앞둔 진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한시대가 가고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한국의 정치를 이끌었던 기존의 정치세력이 붕괴하는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 같이 부르주아 세력이 계속해서 권력을 잡지 못했다. 정부수립이후 이승만과 친일세력의 권력을 잡았고, 그 이후에는 군부세력, 그리고 김영삼 김대중의 민주화세력, 이후에는 586이 권력을 잡았다. 보수세력은 군부세력이 빠지고 나서 법조계 인사들이 장악했다. 야권은 586과 주사파출신들이 손을 잡았고 그 전면에 법조계가 나섰다.

결국 현재 한국정치의 진통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586과 주사파의 연합, 그리고 그 전면에 나선 법조계가 더 이상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핵심은 능력부족이다.

직역으로 따지면 법조계가 가장 국가운영 능력이 떨어진다. 차라리 군부보다 못하다. 한국정치를 이끌어가고 있는 이런 집단들의 무능력이 바로 현재와 같이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진통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한국정치를 주도하고 있는 586과 주사파, 그리고 법조계가 뒤로 물러나야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지금 겪고 있는 혼란은 바로 현재 한국을 이끌고 있는 정치세력들의 무능력 때문이 아닌가 한다.

이들이 모두 물러나야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어떤 세력들이 새롭게 등장해야 할까? 그냥 상식적이고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온 사람들이면 좋겠다. 나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더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게 거짓말 밥먹는 것처럼 하지 않는 정직한 사람, 존경할 만한 사람들이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하찮은 경제적 이익 때문에 나라를 말아먹지 않는 사람들이었으면 좋겠다. 불쌍하고 어려운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능력이 있어도 교만하지 않는 사람이면 좋겠다.

앞으로 한국의 정치는 주사파와 586 그리고 법조계처럼 어떤 집단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사람들이 모여서 이끌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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