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잎 밥

in AVLE 일상10 hours ago



연밥이라고 썼다가 연잎 밥으로 고쳤습니다.
어제 일보고 퇴근하니 고향으로 귀향해서 부모님 모시고 농사짓는 지인이 연잎 밥을 보내왔습니다.
작은 다락논에 농사짓기 힘들어 연을 심었다고 합니다.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 연꽃 차 만들고 연잎을 진공포장해 택배로 파는데 논이 너무 떨어져 있어 기계 임대비도 안나오는 쌀 농사보다 낫다고 합니다.
직접 지은 찹쌀에 대추 며 은행, 밤, 갖가지 씨앗을 연잎에 정성스레 싸서 밥을 가마솥에 쪄서 가까운 지인들에게 맛좀 보라고 보냈답니다.
지인 덕분에 귀한 연잎밥을 먹으며 보내주신 정성에 다시 감탄했습니다.
올 봄에는 무슨 선물이라도 보내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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