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네, 피리부는 소년
이번 작품은 마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피리부는 소년 입니다.
이 그림은 여러 면에서 파격적이었는데요.
인터넷으로 보면 잘 알 수 없는 부분인데,
이 그림의 크기는 소년의 실제 크기와 비슷합니다.
(세로 161 cm)
신화적인 인물도 아니고요.
그림자도 배경도 없어서
소년의 모습이 뚜렷하게 다가옵니다.
인물의 실재감이 굉장하죠.
하지만 이미 올랭피아와 같은 작품으로
비난을 받아왔던 모네의 이 그림 역시
당대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랬던 작품이 이제는 대표작이 되다니
인생과 예술은 참 알다가도 모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