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ual Development of Mythology

These are some finished painting & sketches for my fantasy-adventure graphic novel project Mythology. This was created during last 4 months in my Visual Development class at CSULB.

지난 학기에 완성한 컨셉 아트 모음입니다.

한국형 액션 판타지!!!! 라는 거창한 느낌으로 디자인을 했는데요. 시나리오는 90% 완성되어있기 때문에 일단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하는 동안 틈틈히 스토리보드를 만들 생각입니다. 콘티만 2년이 걸리는 신개념 작업속도

아 그런데 미국에서는 콘티를 스토리보드라고 부르더라구요. 당연히 콘티라는 단어를 늘 써왔기 때문에 왜 다른 말을 쓰지? 하고 의아했었죠.
알고보니 콘티는 일본식 영어인데 Continuity 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말하자면 영어도 아니고 일본어도 아니고 한국어도 아닌 국적 불명의 단어였던것. 처음 알았을때 좀 충격이었습니다ㅋㅋㅋ 전 사실 지금까지 콘티가 프랑스어 인줄 알았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장 시간이 오래걸린 컨셉화입니다. 전 계속 이것저것 추가하는데 겨스님은 자꾸 지우라고 하고 ㅠㅠ 너무 어지러우면 좋지 않다며...
하지만 겨스님의 조언에 따라 했더니 확실히 제 맘대로 하는거보다 훨씬 결과물이 낫더군요. 존경합니다... 겨스님....

This painting took me about 20+ hours due to multiple revisions suggested by my professor and colleagues.
I tend to make my painting too complex and try to add lots of props. However, I was advised to keep away from that notion when painting for environment design because it is hard for the viewers to comprehend what the image is really about.

For example, first edition looked like this:

I don't hate it, but why is there a door between the characters in the foreground and the background? Does it have any particular meaning? Of course, it didn't have any and the door was there because I drew it in during my sketch phase and I thought 'Ok, it doesn't look too bad'. It was there because it was there and had no particular meaning to it. I eventually removed the door.

완성된 컨셉화를 그리기 전에는 이런식으로 컬러 러프를 (color rough)를 그립니다.
시간 많이 들여서 다 그렸는데 정작 색깔이나 구도가 컨셉과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그림에 대대적인 공사를 하거나 처음부터 다시 그려야할겁니다. 정말 끔찍하겠죠?? 그림이고 뭐고 그냥 다 그만두고 싶어지겠죠?
컬러 러프는 그런 비참한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꼭 해야하는 과정입니다.

신비의 동물 기린입니다. 스토리에서 무슨 역할을 하게 될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주인공의 이름은 유월 입니다 :) 당차고 씩씩하고 조금은 까칠한 떠돌이 상인 아가씨입니다.

제목은 임시로 Mythology라고 지었는데 정말.. 맘에 들지 않네요..
전 뭔가를 할때 가장 어려운게 제목 짓기 인거 같습니다. 학기 내내 고민 했는데도 결국은 만들지 못하고 발표날까지 임시제목으로 떼우고 말았습니다. 아마 당분간은 임시 제목인 채로 놔둬야 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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